2022년 8월 14일
사람이 세상을 살다보면 뜻하지 않게도 크고 작은 불행과 맞닥뜨릴 때가 종종 있습니다.
애지중지 모았던 재산이 한순간에 날아가 버리기도 하고..
어느 날..
가족이 병들어 고생하다가 죽기도 하고 자신이 중한 병에 걸려 사경을 헤매기도 합니다.
배신을 당하고 극심한 고통 속에서 괴로워하다가 공황장애를 앓기도 합니다.
불행을 당하였을 때 마땅히 도와야 할 것 같은 주변의 가족친지들이..
한결같이 외면하고 하하 호호하면서 잘 살아가고 있는 모습을 볼 때면..
야속하기도 하고 문득문득 지독한 외로움에 몸을 떨기도합니다.
고난을 당할 때는 가깝다고 생각되던 사람들이 위한답시고 쓴 소리를 쏟아내어서..
날카로운 비수로 가슴을 후벼 파는 아픔을 겪기도 합니다.
불행이 찾아오면 원인을 자기에게서 찾으려고 노력하면서 자신을 학대하는 사람이 있고..
불행이 찾아오면 원인을 주변에서 찾으려고..
눈에 불을 켜고 원망과 저주를 퍼붓는 사람이 있습니다.
욥기서는 42장까지 있어서 방대란 분량이라고 느낄 수 있습니다.
여러 가지 말들이 장황하게 기록되어 있지만..
사실은 너무도 간결하고 간단한 질문과 대답으로 엮어진 책입니다.
1장과 2장에는 불행의 원인이 사람들에게 있지 않고..
악한 영적존재가 그 중심에 도사리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모든 불행의 중심에는 사단이라고도 하고 마귀라고도 하는 반역의 천사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재물이 허무하게 날아가 버리는 그 중심에 원수마귀가 있습니다.
사람들이 떼를 지어 약탈과 살인을 저지르는 그 중심에는 원수마귀가 도사리고 있습니다.
천재지변으로 사람들이 죽고 물건들이 파괴되는 그 핵심의 요소가..
원수마귀라는 사실을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모르고 있습니다.
욥의 세 친구들은 대단한 사람들입니다.
친구의 불행당한 소식을 듣고 먼 길을 마다하고 찾아왔습니다. 그것뿐이 아닙니다.
처참한 몰골의 친구 곁에서 말없이 슬퍼하고 통곡하며 일주일 동안이나 함께하였습니다.
불행을 당한 사람이 기가 막혀서 아무 말도 못하고 넋이 빠져 있을 때는..
친구들도 말없이 곁에서 고통을 나누고만 있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좀 지났는지 정신을 가다듬고 주변을 둘러보면서 욥의 입이 열렸습니다.
신세한탄과 넋두리와 하소연을 쏟아내기 시작하였습니다.
자기는 이런 극심한 불행을 당할만한 죄를 저지른 적도 없고..
이익이나 재미를 위해 악을 행한 적도 없었다는 것입니다.
주신 이도 하나님이고 다시 가져가신 이도 하나님임을 이야기 하면서..
누가 하나님을 말리겠냐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기 자신을 저주하면서 꼴통을 부렸던 것입니다.
욥의 넋두리를 듣던 세 친구가 입을 열어 입바른 소리를 쏟아내는데..
틀림없이 옳은 말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올바른 말이 비수가 되어 깊은 상처에 고춧가루를 뿌리는 것 같이..
극한 통증을 유발합니다.
욥기 4장부터 37장까지 욥과 세 친구가 주고받은 독설과 변명이 나열되어 있습니다.
욥은 ‘내가 무엇을 잘못하였다는 소리냐’며 억울하다는 입장입니다.
세 친구는 사람들에게 감춰진 죄악이 분명히 있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사람의 눈과 귀에는 감춰져 있을지라도 하나님께는 감출수가 없다는 소리입니다.
그러므로 잔말 말고 하나님 앞에 참회하라는 것입니다.
그들의 대화와 공박을 들으신 끝에..
하나님께서 욥에게 말씀하시는 장면이 38장에서부터 41장까지 나열되어 있습니다.
할 말이 없어진 욥이 42장에는 재 가운데서 회개하였습니다.
42장 7절부터는 욥을 회복시키십니다.
하나님이 회복되게 하시니 놀라운 일들이 일어납니다.
욥의 세 친구들은 입을 잘못 놀린 대가를 톡톡히 치르게 되었습니다.
수천만 원을 들여 속죄제와 번제를 하나님께 드리게 되었습니다.
꼬락서니가 초라하고 처참했던 욥이 친구들을 위하여 하나님께 기도하니..
욥의 기도가 하나님께 상달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회복되게 하시니..
불행을 당하였을 때 철저히 외면하던 형제자매와 그를 알고 지내던 모든 사람들이..
욥을 찾아와서 함께 음식을 먹으며 그를 위하여 슬퍼하며 위로하고..
각각 금한 조각과 금 고리 하나씩 선물하더라는 것입니다.
그뿐 아니라 새장가를 가서 거기서 전과같이 아들 일곱과 딸 셋을 낳게 하시고..
재산은 전보다 두 배씩 늘어났습니다.
아프다고 죽는 것도 아니고 불행을 당한다고 그게 영원한 불행도 아닙니다.
모든 고난은 한 경점과 같이 하나의 과정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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