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나의 하나님!

땅에서 복을 받으려면..

순악질 의자왕 2024. 11. 6. 18:25

2024년 10월 20일 주일..
누가복음에는 다음과 같은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어떤 율법사가 일어나 예수를 시험하여 가로되, 
[선생님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예수께서 이르시되 율법에 무엇이라 기록되었으며 네가 어떻게 읽느냐]..
[대답하여 가로되 네 마음을 다하며 목숨을 다하며 힘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한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였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대답이 옳도다]..
[이를 행하라 그러면 살리라]하셨습니다.(눅10:25-28) 
요한복음 14장에서 예수님은..
[나의 계명을 가지고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요14“20-21) 
예수께서 말씀하신 계명은 새로운 법률이 아니고 구약의 율례와 법도를 일컫습니다. 
본질적으로 구약의 계명과 신약을 계명이 다르지 않습니다. 
계명이 무엇입니까? 율법입니다. 
율법이 말하는 핵심적 내용이 무엇입니까? 사랑입니다. 
사랑하면 역사가 나타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면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나고..
사람을 사랑하면 사람의 역사가 나타납니다. 
구약의 계명은 땅에서 받는 모든 좋은 것들을 샘처럼 솟구쳐 양산해냅니다. 
예수로 말미암은 신약의 계명은 땅에서 뿐 아니라..
영원하도록 솟구쳐 나오고 마르지 않는 영생입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위하여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그는 지금도 살아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분명하고도 확실하게 나타내십니다. 
우리의 일상생활 가운데서 하나님의 살아계신 역사를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마음에 예수를 구주로 영접하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생활 속에서 그 사랑이 자연스럽게 나타납니다. 
삶의 기준을 하나님과 그 말씀에 두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사람에게 율법을 주신 목적은..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사랑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있는 곳에 역사가 나타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모든 좋은 것에 부족함이 없는 그 복을..
넘치도록 부어주시고 안겨주시기 위해서입니다. 
땅에서 크게 복을 받아 누리며 나눠주고 즐거워하는 그 모습이..
하나님 아버지의 눈에 아름답습니다. 
그 좋은 것을 많이 받아 누린 사람이..
영혼의 그날에도 비례하여 칭찬 받고 상을 받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지 아니한 사람이..
하나님의 은혜와 선물을 풍족히 받고 풍족히 누리는 일은 없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지 아니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은혜를 바라지도 않습니다. 
오직 자기의 뼈를 깎고 피를 말리는 노력으로 좋은 것들을 움켜쥐려하기 때문에..
간혹 풍족하고 윤택했어도 하나님께 감사하지도 아니하고 은혜로 여기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영혼의 그날에 칭찬도 없고 상도 없이 초라하고 누추한 신세가 될 뿐입니다.
  
신명기 6장은..
모세가 죽기 전에,..
이스라엘 자손들이 가나안에 들어가서 어떠한 삶을 살아야 할 것인가를..
유언으로 당부한 내용의 일부입니다. 
이 말씀은 말세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커다란 교훈을 주는 말씀입니다.
땅에 거하는 동안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말씀입니다. 
자기만 하나님을 사랑하다가 육신의 때를 마감할 것이 아니고..
자녀들과 손자손녀들에게 철저히 가르쳐 지키도록 하라는 말씀입니다. 
일상생활 전반에 걸쳐 부지런히 자손들을 가르치라는 당부의 말씀입니다. 
큰 복을 받아 누리면서 자칫 잊어버릴까 조심하라는 경고의 말씀입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이 극도로 싫어하시는 우상숭배에 빠져들지 말라는 것입니다. 
남녀가 사랑하다가 어느 한쪽이 배반하여 떠나게 되면..
그 상대가 받는 큰 상처보다 더 큰 상처를 받는 이가 하나님이라는 것입니다. 
그 상처가 얼마나 큰지..
14절과 15절의 말씀이 명확하게 설명하고 있으며..
진멸이라는 무서운 단어를 사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일생을 통하여 하나님이 우리에게 베푸신 사랑과 긍휼과 자비와 은혜를..
끊임없이 자손들에게 가르치라는 것입니다. 
밥상머리에 앉아 하시는 아버지의 잔소리가 그것입니다. 
아버지에게는 삶의 기준이 반듯하게 서 있기 때문에..
아버지의 눈에 거스르는 자녀들의 모습은..
때때로 아버지의 호통과 잔소리가 장대비처럼 그 귓가에 쏟아지는 것입니다. 
이것의 부재가 가정교육의 부재로 이어지고..
오늘날 우리나라의 사회적인 문제로 크게 대두되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