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7일 주일..
땅에서 누리는 좋은 것들을 복으로 받는 지름길은..
하나님을 사랑함으로써 스스로 율법을 행하려고 애쓰고 힘쓰는 일입니다.
그것이 하나님 앞에 아름답고 향기로운 냄새입니다.
그러나 사람이 율법을 행함으로 영혼의 구원을 받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영혼의 그날에 궁극적 구원이 오고 행복한 가운데 영생을 누리게 되는 그 일은..
그리스도로 오신 예수께로부터 비롯된 것입니다.
그러니까 사람이 율법을 행함으로써..
죄 사함을 받아 영생을 누리는 것이 아니라는 소리입니다.
율법은 사람이 하나님을 사랑하고자 하는 몸부림의 표입니다.
사람이 몸부림치며 자기를 희생하더라도..
거기에서는 죄 사함과 구원이 나올 수가 없다는 소리입니다.
사람이 육신의 때에 율법을 행하려고 노력하면..
땅에서 살아가는 동안 부와 명성과 윤택함과 평안함을 누리면서..
장수하고 번성하는 복을 받아 누리게 된다는 약속입니다.
사람의 결심이 오래가지 못하는 건 당연합니다.
육신의 때에 육신이 왕 노릇하기 마련이고..
그렇기 때문에 환경이 바뀌고 조건이 달라지면..
마음과 뜻과 결심이 쉽게 변질될 수밖에 없다는 소리입니다.
그게 사람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자손들이 여호와의 종 모세에게 간언합니다.
[당신은 가까이 나아가서 우리하나님 여호와의 하시는 말씀을 다 듣고]..
[우리하나님 여호와의 당신에게 이르시는 것을 다 우리에게 전하소서!]..
[우리가 듣고 행하겠나이다.](신 5:25-27)
이스라엘 자손들이 왜 이런 말을 하였습니까?
자기들이 스스로 생각하여도..
거룩함과 의로움과 선함이 자기들에게는 없고(설사 있는 것 같더라도)..
그것이 너무나도 옅고 희미하여..
보잘 것이 없다고 인정하지 않을 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수시로 돌변하는 인간의 결심과 연약함 때문에..
감히 하나님 앞에 나서기가 두려운 것입니다.
이대로 하나님 앞에 나아갔다가는 여호와께로부터 나오는 큰 불길에 살라질 것이며..
모두가 죽음을 피할 길이 없을 것이라는 두려움에서 나온 간청입니다.
하나님 보시기에 겸손한 모양새입니다.
그래서 여호와께서 이르시기를,..
[이 백성이 네게 말하는 그 말소리를 내가 들은 즉 그 말이 다 옳도다]..
[다만, 그들이 항상 이같은 마음을 품어 나를 경외하며 나의 모든 명령을 지켜서]..
[그들과 그 자손이 영원히 복을 받기를 원하노라!](신5:28-29)
이것이 생명과 복의 근원되시는 여호와의 소원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은 땅에 살아가는 동안 반드시 복을 받으며 살아가야만 합니다.
땅에서 받은 복과 하늘에 가서 받을 상은 비례한다고 이미 말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먼저 그 말씀을 마음에 깊이 새겨야합니다.
그것이 생활 속에서 물씬물씬 나타나야 합니다.
말씀을 듣고 새기면..
그 복된 말씀이 우리의 마음과 생각과 말과 행위에 녹아 스며들게 되고..
그 후에야 비로소 그것을 자손들에게 부지런히 가르치게 되는 것입니다.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지금부터 다시 시작하는 것입니다.
지금 이 세상은 무섭게 돌변하여가고 있습니다.
전 세계의 두렵고도 새로운 소식들이 시청각을 통하여..
시시각각 우리 눈앞에서 펼쳐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이 광야생활에서 겪었던 무서운 일들이..
지금 우리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모세를 통하여 인도되던 저들처럼..
원망과 반역으로 하나님을 노엽게 하지 말아야 합니다.
왜 애급으로 돌아가자고 집단행동을 하였습니까?
믿음이 없어서 그리하였습니다.
왜 원망하였습니까?
눈앞의 현상들이 두렵고도 떨리고 무서워서 그리하였습니다.
지금 온 세상이 미쳐 돌아가고 있습니다.
눈앞에 펼쳐지는 것들이 모두 하나님의 흔적을 지우는 짓뿐입니다.
교회마다 말씀을 따라 살아가는 훈련이 너무도 빈약합니다.
주 이름으로 모여 드리는 예배도 일주일에 단 한 번 주일 낮 예배뿐입니다.
수요예배도 실종되었고 구역예배도 사라져버렸습니다.
세상일에만 분주하여 마음이 교회로 향하여 있지도 않습니다.
세파에 찌들어서 영혼은 혼수상태에 빠진 듯이 점점 힘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기도제목을 바꿔야 합니다.
마음을 하나님께로 돌이키는 데에 목표를 정하고 기도해야 합니다.
주님의 몸 된 교회가 먼저 잘 되어야..
가정도 잘되고 자손도 잘되고 생업도 잘되는 것입니다.
등 따습고 배부를 때가 가장 위험한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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