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나의 하나님!

믿는 이들은 신적권위를 받은 자들입니다.

순악질 의자왕 2005. 6. 28. 23:56

베데스다는 예루살렘성의 양문(羊門)옆에 있는 연못이었습니다.

105m의 길이에 60m의 폭으로 이루어진 이 연못은..

바위를 파서 만들었다고 전해지고 있으며..

용도는 주로 성전에서 필요한 물을 쉽게 공급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합니다.

그 연못을 천사가 가끔 내려와서 물을 휘저어서..

첫번째 들어간 병자는 어떤 병에 걸렸었든지 낫게 되었기 때문에..

그 연못가에는 수많은 환자들과 그 가족들로 항상 북적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특별한 행운이 따랐던 사람들이 아니고는..

그 연못의 신비한 혜택을 맛볼 수 없었던 것입니다.

가족도 없이 희박한 확률(確率)에 병든 몸을 기대고 있던..

가엾은 어떤 남자를 예수님이 만나주시고..

그 연못의 신비한 혜택이 아닌..

그리스도의 신적 권위로서 고쳐주셨던 것을..

성경은 요한복음 5장에 기록하고 있습니다.

 

예루살렘 성밖의 기혼 샘은..

유다사람들에게 있어서 하나님께서 주신 귀한선물로 여겨지는 샘으로서..

가끔 물기둥이 치솟는 분천(噴泉)이었습니다.

또한 그 샘은 질병을 치료하는 효능뿐만 아니라..

전시(戰時)에 적에게 빼앗겨서는 절대로 안 되는 생명수와 같은 샘이었습니다.

그 샘은, 전쟁이 일어날 경우..

예루살렘성으로 피난한 수 많은 백성들의 생명의 젖줄이었던 것입니다.

즉, 예루살렘은 천혜의 요새로서 아무리 세계최강의 군대라 할지라도..

쉽게 함락시킬 수 없는 철옹성(鐵甕城)이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침략군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작전이라고는..

성을 에워싸고 성안에 식량과 물이 바닥이 날 때까지 기다리는 일이었습니다.

유다 왕 히스기야 시대에..

세계최강의 군사력을 보유한 앗수르의 산헤립 왕이..

호시탐탐 유다를 노리고 있을 때..

신앙심이 독실(篤實)했던 히스기야 왕은..

앗수르의 침공을 예상하고..

하나님이 주신 기혼 샘을 수호(守護)하고자 하여 기발한 대역사를 착공하게 됩니다.

히스기야는 성밖에 있던 기혼샘물을 성안으로 끌어들이고자 하여..

성 안팎에서 동시에 터널을 뚫는 대역사를 감행하였던 것입니다.

힘겨운 난공사(難工事) 끝에 마침내 터널이 뚫려 기혼샘물이 성안으로 들어오고..

그 물을 저장하기 위해서 연못을 팠는데..

그 연못을 실로암 못이라고 하였고..

그 실로암 못에서 성안 사람들은 식수뿐만 아니라..

목욕과 빨래까지 해결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사36장-37장, 대하32장, 왕하18장-19장,  요9:1-12 참조)

 

하나님께서 때를 따라 비를 주시지 않으면 사람과 만물이 살수 없습니다.

장마는 다른 지역의 우기(雨期)에 해당됩니다.

하나님은 우기가 아니더라도 시시때때로..

적절한 시기에 비를 주셔서 모든 것이 살게 하십니다.

귀한 것을 귀한 줄 모르는 것처럼 어리석고 딱한 것도 없습니다.

장마철에는 눅눅하고 곰팡이도 많이 피고 기분도 우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쉽게 썩고 냄새나는 일이 나쁜 것만은 결코 아닙니다.

버려진 쓰레기가 썩지 않는 것은 재앙일수도 있습니다.

비가 많이 내림으로서..

사람들이 오염시킨 주변 환경의 쌓여진 독소를 해독시키기도 합니다.

깨끗한 물을 많이 마셔주어야 사람도 건강한 법입니다.

큰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리는 계절에도..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는 심령들이 되면 좋겠습니다.

태풍이 귀한 인명과 힘들게 모은 재산을 파괴시키기도 하나..

그것이 건기에 쌓였던 오염물질들을 쓸어가 버리기도 하고..

바닷물을 뒤바꿔 놓음으로서..

죽은 바다가 살아나게 되어..

고기를 비롯한 해산물의 엄청난 증산(增産)을 가져온다고 하는 주장도 있습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특별한 복을 선물로 받은 사람들입니다.

사람보기에는 믿는 것 같고..

하나님 보시기에는 전혀 믿지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안 믿어지는 사람 말고..

정말, 전능하시고 사랑이 풍부하신 하나님이 믿어지는 사람은 복덩어리입니다.

축복의 통로입니다.

주변사람들이 그 사람 때문에 알게 모르게 복을 나눠받습니다.

가장 놀랍고 기막힌 복은..

죄인임에도 불구하고 그의 죄를 하나님이 인정하시지 않는 일입니다.

예수그리스도의 피로 덮어버리시고..

그 사람에게 하나님의 성신을 부어주시는 것입니다.

성경은 그 성령을 물로 표현하셨습니다.

요한복음4장14절에서는..

성신을 받은 사람은 분천(噴泉)과 같이 그 속에서 생명수가 솟아나되..

영생하도록 분출할 것이라고 하셨고..

고린도전서 2장12절에서는..

하나님께서 얼마나 아름다운 것들을 사람에게 풍성히 부어주셨는가를..

알게 하시려고 성신을 부어주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믿는 사람들의 입에서 나오는 말(言)을 의미합니다.

믿는 사람들의 말에는 그대로 되는 능력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그렇게 되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믿는 사람들은 이웃을 저주하지 말고 축복해야 합니다.

믿음으로 말을 쏟아낼 때 그것이 현실로 말의 열매를 맺는 것입니다.

또 믿는 사람들은 질병으로 고생하는 이웃에게 힘이 되는 말을 해야 합니다.

기운 빠지게 하는 말과 절망스러운 말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믿는 사람들의 말 한마디에 주변이 죽고 산다는 사실을 잊지말아야 합니다.

믿는 사람들의 긍정적인 말은 약재료가 된다고 했습니다.(겔47:1-12)

말씀을 받은 자는 신적 권위를 받은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믿는 사람들의 말은 곧 생명의 물로서 주변을 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