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첫 사람에게 먹을 것이 지천인 세상, 에덴동산에서..
오직 한 가지만 먹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그거 먹고서 제멋대로 판단하고 말하고 행동하면 망하기 때문입니다.
지키고 다스리는 지위를 부여받은 자가 그것을 지키지 못해서 빼앗겼고..
자기가 다스려야 할 잡것을 제대로 다스리지 못하고..
오히려 귀담아 듣지 말아야할 그 잡것의 의견을 따라 행동했기에..
다스리는 지위에서도 쫓겨나야만 했습니다.
죽을죄를 짓고 쫓겨나서 주변을 둘러보니 너무나 암담했습니다.
사랑하는 하나님과 에덴동산을 잃어버리고..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이 되어 사방을 헤매다 보니..
전에 자기가 다스리던 것들을 신격화시켜서..
그것들을 섬기고 그것들에게 복달라고 비는 처지가 되어버렸습니다.
선악과를 먹기 전에는 옳고 그름을 스스로 판단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하나님이 선하다고 하시면 선한 것 인줄 알았고..
하나님이 악하다고 하시면 악한 것으로 알았기에 행복했었습니다.
그러나 선악과를 먹은 후에는..
하나님이 선하다고 여기시는 것을 제멋대로 악하다고 판단하게 되었고..
하나님이 악하다고 규정하신 것을 오히려 선하다고 여기는..
우매함과 미련함이 그를 사로잡았습니다.
선악을 판단하는 것은 오직 하나님의 고유한 권한입니다.
하나님의 영역을 침범한 것은 죽을죄에 해당합니다.
죽을죄를 짓고 무엇 하나 아쉬운 것이 없었던 에덴에서 쫓겨나서..
먹을 것을 위해 땀 흘려 일하지 않으면 안 되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죽을죄를 저지르고 쫓겨난 아담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생명나무로 가는 길에 두루 도는 불기둥을 설치하신 하나님에 대해서..
우리는 많이 오해를 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선악과를 먹고 죽을죄를 지었어도]..
[하나님은 자신을 가리켜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이라면서]..
[어찌 사람으로 하여금 생명나무 열매를 먹지 못하게 하였느냐]는 것입니다.
사실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그런 것입니다.
죄의 삯은 저주이기 때문에..
저주받은 상태로 생명과를 먹게 되면..
결국 저주가운데 영생하는 꼴이 되기 때문입니다.
100살 먹도록 이불과 옷에 똥을 마구 싸고..
그것을 집어 먹고 벽에 쥐어 바르면서 오래 살면 그게 무슨 복이겠습니까?
몸과 영과 정신이 건강하고 온전하여 사람사는 즐거움을 느끼면서..
행복한 가운데 100살을 살아야 그게 복입니다.
하나님이 사람으로 하여금 생명과를 못먹게 하신 이유는..
사람들이 고속도로변에 가시철망 울타리를 둘러쳐서..
야생동물들이 접근하지 못하게 막은 것과 비슷한 일입니다.
그것은 예수그리스도가 세상에 오셔서..
십자가의 고난으로 인류의 죄 문제를 해결하시기까지..
생명과 먹는 것을 보류하신 것입니다.
예수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시는 것은..
수천 년에 걸쳐 펼쳐진..
범죄한 사람을 위한 하나님의 좋은 계획이었으며..
하나님은 예수가 그리스도로 세상에 오시기까지..
선지자들과 제사장들과 왕들을 통하여..
그 계획을 사람들에게 예표하여 주셨었습니다.
그러니까 선지자들이나 왕들이나 제사장들이나 성막 등..
그 모든 것들은 실체가 오시기까지..
조금씩 나타내신 모형 또는 그림자였던 것입니다.
당시 성막 안에서 쓰는 그릇들은 모두 피를 발라서 사용했습니다.
피를 바르지 않은 그릇은..
그것이 사람 눈에 아무리 귀하고 좋아보였어도..
성막에서는 사용할수 없었습니다.
오늘날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에서도..
그리스도의 피가 발라지지 않은 심령들이..
하나님의 거룩한 일에 쓰임 받지 못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믿음의 조상들은 성막과 제사와 제사장과 왕들과 선지자들을 통하여..
실체인 예수의..
십자가 구원의 그림자를 멀리서 바라보고 기뻐하며 즐거워하였습니다.
실로 예수그리스도는 구약사람들이 멀리서 보고 열망하며 기다리던..
장차오실 [실체]였던 것입니다.
그리스도가 오시기까지 구약사람들은 죄를 범하면 저주받고 고생하다가..
하나님 앞에 나아와서 부르짖고..
하나님은 그때마다 그 고통소리를 들으시고..
절차가 복잡한 속죄 제사를 통하여, 비록 일시적이긴 하였지만,..
죄를 속하여 주시고 생명과 복을 안겨주셨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그렇게 심혈을 기울여 지키던 율법은..
사람을 실제적으로 구원할수 없었던 것입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법을 지키면 복을 받고..
법을 지키지 못하면 저주를 받을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그리스도가 몸을 찢어 십자가에서 완전하게 하신 속죄제사는..
단 한번으로 모든 죄를 영원히 끝장내셨습니다.
사람이 하는 일이라고는 먹고 죄짓는 것뿐이나..
하나님은 사람의 모든 죄를 예수에게 다 떠 넘기시고..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염치를 불구하고 기어드는 사람들에게..
모든 좋은것들을 한없이 퍼부어 주시는 것입니다.
이 사실을 정확하게 이해한 사람들이..
하나님께 군말 없이 헌신하고 충성함으로써..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는 오늘날도 이 땅에 든든히 세워지고 있는 것입니다.
올해에도 변함없이 찾아오는 성탄절을 맞이하여..
예수를 구주로 믿어 하나님의 자녀된 사람들은..
그분이 구약의 모든 그림자의 실체라는 그 의미를 깊이 생각하고..
마음에 헌신을 다짐하며 마음속 깊은 곳에서 솟구치는 열정으로..
그분의 오심을 찬양하여 영광을 하나님께 돌려드리는..
참된 영적사람으로 하나님 앞에 발견되기를 소원합니다.
또한 그분이 오신 것은 짙은 안개가 걷히고..
모형과 그림자 시대가 끝나고..
희미했던 실체가 아침햇살에 밝히 드러나듯이..
인류구원의 새싹이 모습을 드러내었기에..
온 인류가 환영하고 기뻐하며 즐거워해야 하는 것입니다.
해마다 어김없이 돌아오는 성탄절 때마다..
눈살 찌푸리는 연례행사로 실체를 물타기를 해서는 안 됩니다.
먹고 마시고 개판치는 성탄절을 그동안 너무나도 많이 겪어왔기에..
우리교회는 성탄절 행사를 아예 없애버리고..
조용한 성탄절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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