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나의 하나님!

신령한 반석의 물을 마셨으니..

순악질 의자왕 2014. 6. 28. 18:48

인간은 물이 없으면 살 수가 없습니다.

우리 몸은 수분이 1-2%만 부족해도 심한 갈증을 느끼게 되고..

5%가 부족하면 혼수상태에 빠지게 되고 12%가 부족하면 사망에 이른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물은 사람의 육신의 때를 사는 동안 매우 중요한 요소인 것입니다.

 

물은 혈액과 함께 온 몸을 두루 돌아서 콩팥으로 들어가고..

콩팥은 인체에 들어온 모든 노폐물과 독소를 미세한 체로(사구체絲球體) 걸러내어..

노폐물과 독소들은 소변으로 배출시키고 죽은 피를 정화시켜서..

재생할 것들은 재생하고 재활용 할 것들은 재활용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오염된 물을 마시게 되면..

수인성 전염병에 걸려서 고생하거나 심하면 죽을 수도 있습니다.

아무리 목이 말라도 물을 걸러먹지 않으면 각종 기생충에 감염될 우려가 있고..

갈증에 죽을 것 같다고 해서 독극물에 오염된 물을 마시게 되면..

사망을 피할 방법이 없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이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애굽에서 나와서 홍해를 건너고..

광야생활 사십년을 거치는 동안..

하나님은 그들을 낮아지게 하려는 의도로, 물에 대한 갈급함을 겪게 하셨고..

물이 반석에서 나오는 것을 보여주심으로써..

물이 하나님의 선물이며 함부로 다루어도 좋은 것이 아님을 알게 하시려고..

여러 번 물의 고갈을 당하게도 하시고..

사람의 노력으로 어쩌다 발견된 물들은..

문제가 있는 것들 뿐이라는 점을 경험케 하심으로써 물의 소중함을 알게 하셨습니다.

 

모세는 신 광야 가데스 바네아라고 하는 곳에서..

이 물문제로 백성들과 말다툼을 벌였습니다.(민27:14)

가데스 바네아는 모세의 누이 미리암이 죽은 곳이고..

모세의 형 아론이 묻힌 곳도 이 근처 호르산입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이 모세에게 마실 물이 없다고 불평한 곳도 이곳이며..

그들이 하나님께 영광돌리기를 잊은 곳도 이곳입니다.

그리고 모세가, [반석에게 물을 내라]고 말씀하신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하여..

자기생각에 따라 반석을 두 번 후려침으로써..

하나님의 진노를 산 곳도 이곳입니다.(민 20:1-13)

물을 쏟아내던 그 반석은 그리스도의 모형이고 그림자입니다.

믿음의 사람들은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입으로 믿음을 나타내어야 하고..

그 결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할 사람들인데..

눈앞에 펼쳐진 현상에 마음을 다스리지 못하여서..

격하고 못된 불신의 행위로 그리스도의 하신 일을 배격한다면..

마지막 그날에는..

하나님의 진노를 피하지 못하리라는 것을 모형과 그림자로 보여준 사건입니다.

 

노아시대에 하나님을 떠나 좋은 환경에서 자기 멋대로 살면서 범죄한 사람들을..

하나님은 물로 심판하시고 노아와 그 가족들 여덟사람만을 구원하셨습니다.

하나님이..

구름 아래에서 광야를 건너고 바다 속 한가운데로 자기 백성들을 건너게 하심으로써..

이스라엘 자손들은 다 구름과 바다에서 세례(침례)를 받았고..

범람하는 요단강을 기적으로 건너게 하시고 가나안에 들어가기까지 인도하셨으며..

광야에서 사는 동안 하늘에서 내려온 신령한 음식(만나)을 먹었고..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반석에서 나온 신령한 음료를 마셨던 것입니다.(고전10:1-4)

이러한 모든 일들이 물 가운데서 벌어진 일들이었습니다.

 

우리는 인생의 갈증의 근본적인 해결책이 어디에 있는지를 생각하여야 합니다.

사람의 노력으로 인생의 갈증이 해결되지는 않습니다.

하나님께 인생의 갈증문제를 질문해야 하고 그 해답은 성경에 있습니다.

성경이 무엇을 말하고 있습니까?

반석이신 그리스도께..

인생의 갈증해소에 대한 분명하고도 확실한 해답이 있음을 밝히고 있는 것입니다.

 

시험이 무엇입니까?

사람의 노력과 힘과 능력으로 인생의 갈증을 해소할 수 있다고 가르치는 것이..

그리스도인들에게는 큰 시험입니다.

내 인생의 기준이 되고 축이 되어야 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반석이신 그리스도입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물은 사람의 영원한 갈증마저 단번에 해갈되게 합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이 애굽에서 나와서 광야생활 사십년을 거친 후에..

가나안에 들어가서 안정을 취하기까지..

삶의 기본이 되는 양식문제와 물문제의 근원적인 해결책이 사람에게 있었습니까?

아닙니다.

사람에게 있지 아니하고 하나님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는 자에게 하나님이 함께하시고..

가장 좋은 길로 인도하시고, 인생의 갈증을 해갈시키시고..

고난과 시련가운데서도 믿음을 지켜내도록 도우시는 것입니다.

날마다 마음을 새롭게 하시고, 정신을 새롭게 하시고..

날이 가면 갈수록 육신은 쇠퇴해가지만..

영혼과 마음과 정신만은 날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새로워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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