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나의 하나님!

병낫기를 위하여...

순악질 의자왕 2014. 6. 13. 15:47

육신의 때에 고난이 오는 것이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아주 당연한 일로 여겨야 합니다.

집 나가면 개고생이라는 말처럼, 사람이 집 떠나면 알게 모르게 고생하기 마련입니다.

나그네는 각종 위험한 일을 만날 수 있습니다.

단독여행보다 단체여행이 비교적 안전하다고 믿지만 그건 생각일 뿐..

큰 사고 한방이면 비행기도 떨어져서 수백 명이 한꺼번에 목숨을 잃고 맙니다.

그래서 눈에 보이지 않지만..

살아계신 하나님이 인도자가 되시고 보호자가 되셔야 비로소 안전합니다.

오늘도 하나님은 그 사랑하는 자녀들에게 권면하시되..

고난을 만날 때마다 하나님께 기도하라고 말씀하십니다.(약5:13)

고난이 왔을 때 당황하지 말고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그 신음소리를 들으시고..

눈앞의 환경을 바꾸셔서 저절로 위험에서 벗어나게도 하시고..

때로는 돕는 손길을 나타나게 하셔서 위기를 넘기게도 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자들의 절박한 소리를 들으시고..

거기서 건져주심으로써..

그렇게 하나님을 경험한 자들로 하여금..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도록 하시는 것입니다.(시50:15) 
 

믿는 자들은 좋은 일을 만날 때마다 그것이 하나님의 선물임을 알고..

마음을 쏟아서 하나님께 감사하며 찬송해야 합니다.

우리가 마음에 어떤 소원이 생겨서 그것을 입에 올려 말하면..

생활 속에서 좋은 일이 저절로 생기고 그것을 통하여 하나님은 즐거워 하십니다.

마음에 소원을 품고 행하게 하신 이가 그것을 이루셨기 때문입니다.(빌2:13) 
 

육신의 때를 산다는 것은 늘 같은 일상을 살아갈 수 없습니다.

때로는 좋은 일도 있고 때로는 고통스러운 일도 만납니다.

믿는 자들은..

세상살이가 이렇게 바람과 파도가 많은 환경임을 늘 생각하고 살아야 합니다.

요동치는 육신의 때를 살면서..

변함도 없고 요동도 없는 본향에 초점을 맞춰놓고 사는 것이 영적생활입니다. 
 

육신의 때를 살다보면 항상 건강하고 평안하게 살아지지가 않습니다.

어떤 때는 질병으로 고생하기도 하고..

어떤 때는 일상생활 중에 다쳐서 병상에 누워 지내게 될 수도 있습니다.

병의 원인을 성경은 크게 두 가지로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으로, 또 하나는 죄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요한복음 11장에 기록된 죽은 지 나흘 만에 살아난 나사로에 대한 기록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기 위한 병이었습니다.(요11:1-15)

마가복음 2장에는 중풍병자에 대한 기록이 있는데..

그것은 죄로 인한 결과로 발생한 병이었음을..

우리는 예수님의 말씀하신 내용에서 알 수 있습니다.(막2:1-12)

그것은 예수님이 [소자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고 하심으로써..

병의 원인을 제거하시자 곧 중풍병자가 자리를 털고 일어나서 걸어가는 장면입니다.(막2:5) 
 

교인들은 교회 지도자들을 함부로 대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들은 교인들의 영과 육의 유익을 위하여..

하나님께 늘 호소하는 자들이기 때문입니다.(약5:14-15)

그들은 교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사는 것을 볼 때마다..

제 일처럼 기뻐하며 즐거워 하는 자들입니다.

교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불순종하고 거역하고 배반할 때마다..

통분히 여기며 안타까운 심정으로 교인들을 위하여 기도하며..

말씀으로 권면하여 하나님께로 돌이키기를 소원하는 자들입니다.

그들의 믿음의 기도는 기적을 동반합니다.

교인들이 말씀을 등지고 불순종과 거역의 길로 가는 죄를 범하였을지라도..

목사들의 기도에 의해서 용서가 되고 있다는 사실을 교인들은 잊지 말아야 합니다.(약5:15)
 

어떤 사람들은 죄를 서로 고하며 병 낫기를 기도하라고 하시니까..

율법을 잣대삼아서 죄의 유무를 따지려고 합니다.

참 바보 같은 발상이고 어리석은 생각입니다.

그리스도 예수의 십자가의 피 흘린 고난으로 만든 복음의 길에서 벗어나는 것을..

죄로 보아야 하는 데도..

이 잣대를 버리고 율법을 기준삼아서 죄의 유무를 가리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흘리신 피로 만드신 십자가의 길을 벗어나는 것이 죄입니다.(고전1:18)

복음을 불순종하던 교인들이 그리스도께로 돌이키고..

교회 지도자들은 그들을 위하여 하나님께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그 기도를 들으시고 그 모든 죄를 사하시겠다는 것입니다.(약5:15)

율법으로 의롭게 되어 기도하려고 힘쓸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 예수로 말미암아 의롭게 되어 기도하려고 힘쓰고 애쓰라 그 소리입니다. 
 

죄는 과녁을 벗어난 화살을 뜻합니다.

교인들의 과녁을 벗어난 자세를 하나님의 말씀으로 바로 잡아주는 자들이..

교회의 지도자들입니다.

고난이 춤추는 육신의 때에 영적생활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할 사람으로..

교인들을 말씀 앞에 바로 세우려고 노심초사하는 자들이 교회 지도자들입니다.

교인이 목사와 껄끄러운 관계에 있다면..

속히 관계개선에 만사 제쳐놓고 먼저 나서야 합니다.

목사가 다가와 주기를 기다리지 말고..

먼저 나서는 것이 자기를 위해서 유익한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