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현상들이 널려있습니다.
선한 사람은 건강하고 행복하여야 하고 악한 사람은 불행하여야 할 것인데..
전혀 뜻밖에도 선한 사람은 가난 질병 수치불행을 겪고 있고..
악한 사람은 건강과 부와 명예를 독식하는 괴이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입니다.
선행을 하면서 육신의 때를 살아보려고 애쓰는 사람들이 주변에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어쩌면 그렇게 하나같이 가난하고 초라하고..
어리석어 보일만큼 순진하여 번번이 수치를 당하고 있는지 모를 일입니다.
반면 온갖 악행을 일삼으며 많은 사람들을 불행의 늪에 빠뜨리며..
오만방자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은 건강하고..
부하고 명예와 권력을 거머쥐고 좋은 것들을 다 누리며 살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왕이면 한세상 선하게 살다가고 싶은 사람들 중 어떤 사람들은..
세상이 왜 이 모양인지 이유를 몰라 고민하고 좌절하고 절망하며..
고통 속에 신음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에 대한 해답은 세상 그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고..
성경에서만 찾을 수 있습니다.
아삽은 다윗 왕 시대에 성전에서 하나님께 예배드릴 때에..
음악을 관장하던 사람이었는데..
헤만과 에단으로 더불어 놋 제금을 치는 직분으로 일했으며..
타악기 주자들의 파트장으로써 명성을 날렸던 레위 인입니다.(대상6:39, 15:19, 16:5)
그는 또 성전의 예배음악을 확립하는 데에 큰 공헌을 세운사람이기도 했습니다.
성전에서 일하는 성직은 세습직분이었기 때문에..
아삽의 후손들은 대대로 조상들의 전통을 자연스럽게 이어갔습니다.(스3:10)
하나님이 선물로 주신 조상들의 특별한 재능과 독실한 신앙을 이어받은..
아삽자손들은 여러 편의 주옥같은 시편을 남겼는데..
시편50편과 그리고 73편부터 83편까지가 그것입니다.
아삽은 신실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이 마음이 정결한 자들에게 선을 행하신다고..
굳게 믿어 온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가만히 주변을 둘러보니..
악한 자들이 삶에 형통함을 누리는 것이 눈에 보이는 것이었습니다.
오만방자한 인간들이 건강하고 잘되고 행복을 누리는 것을 보고..
시기하고 질투하면서..
혹시 하나님이 안 계신 것이 아닌가 하는 착각에 빠져들어..
직분을 팽개쳐버리고 세상으로 돌아가서..
악인들처럼 한세상 잘 살아볼까 하는 생각에 사로잡히기도 했습니다.(시73:2-3)
하나님을 의지하고 살고 있던 사람들이 죽음 길이 편안하지 못하여..
심히 고통을 당하다가 겨우 숨이 잦아드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젊은데도 건강이 좋지 않아서 골골거리는 사람도 있더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등지고 사는 사람들은 삶에 고난도 없고..
재앙을 만나지도 아니하고 잘 먹고 편안하게 잘 살더라는 것입니다.
아삽이 의로운 눈으로 바라볼 때에..
악인들은 교만이 목걸이요..
우악스럽고 사나운 심성으로 주변을 매우 어지럽게 하고 불편하게 하는데도..
항상 머리를 쳐들고 다니더라는 것입니다.
하는 일마다 마음먹은 대로 잘되고..
생각 이상으로 일이 척척 되어져가더라는 것입니다.
온갖 편법과 불법을 저지르면서..
약한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눈에 거스르게 행동하면..
능욕하고 패악질을 하며 하나님을 무시하다 못해..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들에게 수치와 모욕을 안기더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고통을 당하면서 여러 가지 생각에 빠져들어 기운 없이 지냈었는데..
어느 날 하나님께 예배드리러 성소에 들어가서야..
비로소 깨달았고 해답을 얻었다고 고백하였습니다.(시73:16-17)
오늘날 우리 주변에도 해괴한 현상들이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예수를 구주로 영접하여 하나님을 의지하고 살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육신의 때를 살아가려고 힘써 노력하는 사람들은..
빚에 쪼들려 가난에 허덕이고 있는 반면..
하나님 없이 살거나 우상숭배로 세상을 살고 있는 사람들은..
부와 명예를 누리며 호화롭게 한세상을 구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을 가리켜 어떤 사람들은..
‘애시 당초 신은 없는 것’이라고 소리 높여 외치면서..
예수 믿는 사람들을 ‘정신 나간 미개족속’으로 몰아 부칩니다.
교회를 출석하는 사람들 중에 독실한 사람들을 향해 광신도라며 모욕을 안겨주고..
반면 대충 믿어서 한발은 세상에 있고 한발은 교회에 들여놓은 듯한 신자들은..
지극히 정상적인 사람들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눈에 보이지 않아도 분명히 계십니다.
재물을 얻는 일에 목숨을 바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일에 목숨을 바쳐야 합니다.
다니엘의 믿음의 친구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는..
하나님을 가까이 하지 말고 우상에게 절하라는..
왕의 명령을 거역하는 것이 사형 당할 일이라고 하였어도..
목숨을 내던져 하나님을 택하였습니다.
하나님이 풀무 불에서 건져주실 것이지만..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자기들은 우상에게 절하지 아니하겠노라고..
당당히 맞섰던 것입니다.
그 믿음의 말대로 풀무 불에서 하나님이 그들을 건져주셨습니다.
세계경제는 머지않아 반드시 망하게 되어 있습니다.
믿음의 사람들은 경제를 믿고 살지 말고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고 살아야합니다.
세상 사람들은 경제지표수가 오르락내리락하는 것에..
모든 신경이 집중되어 있습니다.
믿는 사람들은 그러지 말아야 합니다.
믿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모든 신경이 집중되어야 합니다.
돈을 벌기에 몰두하는 것보다 하나님 앞에 모여서..
예배하고 찬송하는 일에 집중할 때에..
저들의 결국이 어떻고 우리의 결국이 어떠한 것인지..
우리도 아삽처럼 깨닫게 되고 아삽처럼 하나님을 찬송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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