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선생을 만나서 1분간 대화하려고 1시간 이상을 기다렸습니다.
그것도 편안하게 1시간을 기다린 것이 아니고..
먼지와 고약한 냄새가 풀풀 풍기는 복도에서 말이죠..
의사선생을 만나서 1분동안 대화하고 의견을 듣고 약처방을 받고 나오는데..
승질이 기어오르더라고요..
승질머리가 드러워서 그런 탓도 있겠지만..
시간 예약을 했어도 무용지물이었기 때문입니다.
의사선생 만나기가 이리 어렵다는 고약한 현실에 부아가 슬슬 치밀었습니다.
반면 목사는 지금 어떤 위치에 있는 것인가 생각해 보았습니다.
교인들이, 혹은 목사에게 아쉬움이 있는 사람들이..
목사를 만나기 위해서 1시간 쯤 시간을 낼수 있을까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아니다는 현실이 참 서글펐습니다.
오히려 교인들을 만나기 위해 목사가 시간을 투자해야 합니다.
왜 이렇게 되었을까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목사가 무능하기 때문이라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목사는 곤고한 교인들의, 또는 삶에 지친 세상사람들의 영적인 문제를..
정확하게 진단하고 명쾌하게 해결해 줄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문제를 어찌 해야 할지 오늘부터 고민하면서 하나님께 물어봐야 하겠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넘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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