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5월 29일
여호사밧 왕은 자기 아버지 아사와는 다른 삶을 살았습니다.
아사는 여호와를 의지하기는 하였어도 위기가 닥치면 당장 눈앞의 불을 끄기 위해서..
하나님께 기도하는 일을 잊어버리고 문제를 인간적인 방법으로 풀어보려고 하였습니다.
어머니 ‘마아가’가 나무로 아세라 신상을 만들어 섬김을 보고 노하여..
태후의 위를 폐하고 왕궁에서 쫓아냈습니다.
인간적으로는 비난받아 마땅한 불효이겠으나..
하나님의 입장에서 행한 일이기에 하나님은 기뻐하셨을 것입니다.
그러나 신상을 세워두었던 산당은 허물지 못하고 보존하여 두었습니다.
선지자의 책망을 듣고 기분이 나빠서 선지자를 감옥에 가두기도 하였습니다.
나라가 위기에 바지면 하나님께 기도하여야 하는 일이었지만..
그는 국고를 몽땅 털고 또 자기가 하나님께 바쳤던 헌금도 다시 빼앗아..
그 돈으로 힘센 나라의 왕에게 바치고 그 위기에서 벗어나려고 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발에 병이 들어 고통스러울 때..
역시 사람 눈에 보이지는 않으나 살아계신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을 생각지 아니하고..
당장 눈앞에 보이는 의원들에게 치료를 맡겼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였더라면 건강을 회복하고 장수하였을 것인데..
의원을 의지하여 목숨을 잠시 동안 연장하였으나..
결국 생지옥과 같은 고통 속에서 2년을 연명하다가 생을 마감하였습니다.
그러나 여호사밧은 아버지 아사를 반면교사로 삼았는지..
율법을 준수하며 위기가 올 때마다 하나님께 기도하였습니다.
계명을 지키려고 혼신의 힘을 다하였고..
어떤 환란을 당하든지 눈앞의 이익을 생각지 아니하고..
범사에 하나님을 찾고 기도하고 왕의 사명을 감당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감격하신 하나님께서는 그의 평생에 나라가 태평하고..
주변 나라들이 두려워하며 스스로 조공을 바치러 찾아오기도 하였습니다.
또 학사와 레위인들과 제사장들을 불러서 백성들을 가르치게 하였고..
자기의 통치하는 나라로 하여금..
하나님이 말씀으로 통치하시는 하나님의 나라를 만들려고 노력하였습니다.
그러나 그의 실패는 북이스라엘 왕 아합과 친하게 지내다 못해..
아합의 딸 아달랴를 며느리로 맞아들이는 패착을 범하고 말았습니다.
오늘날 말세를 살아가는 우리는 아사와 여호사밧의 일대기를 살펴보면서..
하나님 앞에서 어떠한 모습으로 하나님 눈에 보여드려야 하는가를..
한번 쯤 깊이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위기가 오면 기도해야 합니다.
인간적인 방법을 배제시키고 하나님께 문제의 원인과 해결책을 질문해야 합니다.
생명과 복의 근원되시는 하나님만을 온전히 따르며 섬기는 생활을 함으로써..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드려야 합니다.
그리하면 여호사밧이 하나님 앞에서 누린 강성함과 평안함이 우리의 것이 될 수 있습니다.
위기 때마다 기도하고 병들었을 때 의료진들을 신뢰함보다 하나님을 신뢰하여야 합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다가 짧은 생애를 마칠지라도 그 길을 선택하여야 합니다.
생지옥과 같은 고통 속에서 잠시 목숨을 연장해본들 그것이 무슨 큰 복이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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