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 1일 주일..
육신의 때는 안전한 곳이 없습니다.
육신의 때는 평안이 깃든 곳도 없습니다.
육신의 때를 살아가는 우리의 현실이 안정되지 못하고..
늘 요동쳐 불안하고 정처 없고 외롭고 슬프고 두렵습니다.
눈앞에 펼쳐져 있는 환경과 상황들이..
물위를 걷게 된 베드로의 심정과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늘 몸도 마음도 분주합니다.
국제정세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를 눈여겨봐야 합니다.
세계경제가 서로 맞물려 있기 때문에..
이웃나라의 형편이 어찌 돌아가고 있는지도 세심히 지켜봐야 합니다.
선진국이 망하면 개발도상국이 크게 이득을 본다고 착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웃나라에 천재지변이 일어나거나 전쟁과 기아가 발생하였거나..
큰 지진이 나서 사회기반시설이 전반적으로 무너졌어도..
마냥 기뻐할 수많은 없습니다.
원수 같은 중국과 일본이 망하였어도 기뻐할 일이 아닙니다.
세계경제뿐 아니라 정치적으로나 지정학 적으로도 서로 묶여있기 때문입니다.
세계는 점점 불안하고 고약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평생 듣도 보도 못한 괴질들이 불쑥불쑥 발생하여 여러 가지로 고통스럽게 합니다.
음주운전은 큰 범죄로 인식되어 있지만 이것이 쉽게 사라지지도 않습니다.
정신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이 점점 더 증가하고 있습니다.
편안하고 행복한 세상이 아닙니다.
이 모든 일들은 말세에 꼭 일어나야 할 것들입니다.
이 세상에는 안전한 곳이 없습니다.
믿을 만한 곳도 없습니다.
의지할만한 곳이나 믿고 의지할만한 사람도 없습니다.
‘원수를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는 말’이 있습니다.
절체절명의 위험한 순간을 맞닥뜨렸을 그때..
하나님을 믿는 자와 믿지 아니하는 자의 자세는 확연하게 다릅니다.
믿지 아니하는 자들은..
현재의 눈앞의 지형과 상황을 적극 활용하여 위기를 돌파하려고 합니다.
그러한 상황을 맞이한 지인에게도 그렇게 권장합니다.
거기에는 ‘무조건’이라는 단서가 붙습니다.
목적을 위해서는 물불을 가리지 않는다는 논리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들에게는 가당치 않은 자세입니다.
위기를 맞아서 여호와께 모든 것을 맡기고..
인간의 지혜와 인간의 논리와 인간의 방법을 과감히 포기해 버리는 자세입니다.
절체절명의 순간에도 바른 길을 버리지 아니한..
다니엘의 자세를 견지하는 모습입니다.
믿음의 사람이라면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인생길의 정도를 벗어나지 않겠다는 고집은..
꼭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다윗이 그랬습니다.
위험한 길을 방황할 그때에 측근들은 산으로 도망치라는 것입니다.
왜 산으로 도망칩니까?
원수와 싸울 때는 우선 높은 곳을 점유해야 싸움에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산에는 숨을 곳도 많고 공격할 조건도 아래쪽 보다는 공격과 방어에 용이합니다.
벌판에서 원수와 맞닥뜨렸을 경우..
수적으로도 열세이고 무기도 변변치 않은 자들의 입장에서는..
위험하기 짝이 없는 장면입니다.
이러한 때는 여호와께 기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게 하나님 앞에서 믿음의 자세입니다.
모든 것이 불리한 자들의 입장에서는..
모든 불리한 상황을 확실하게 반전시킬 하나님의 간섭이 절대적으로 있어야 합니다.
이게 우리의 믿음이어야 합니다.
여호와께서 인생을 통촉하시고 그 안목이 믿는 자들을 감찰하십니다.
악인에게 그물을 내려치시리니..
불과 유황과 태우는 바람이 저희의(악인들) 잔의 소득이 될 것을 기원하는 것입니다.
의로우신 하나님께서 그를 의지하는 자들을 좋아하십니다.
죄와 상관없이 하나님 앞에 정직한 자들을 사랑하십니다.
국제사회 세상나라들은 도덕이나 윤리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국제사회는 짐승들의 사회와 동일합니다.
오직 이익이 있으면 못할 것이 없는 게 국제사회입니다.
국제사회는 영원한 친구도 없고 영원한 원수도 없습니다.
오직 이익을 따라 행동하는 것입니다.
‘자원의 저주’라는 말이 있습니다.
약소국가에 자원이 풍부하면 저주가 임하는 것입니다.
그것을 서로 빼앗아 먹으려는..
강대국들의 온갖 궤계와 횡포가 끊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강대국들의 그러한 모습이 초식동물들을 사냥하는 맹수들의 모습과 겹쳐 보입니다.
거기에는 사랑이나 자비나 긍휼이 없습니다.
오직 혼신의 힘을 다하여 물어뜯고 허겁지겁 잡아먹는 잔인함만 있습니다.
이러한 때에 믿음의 사람들은 하나님께 매달려야 합니다.
그게 정답입니다.
위기에서 벗어나고 평강을 누릴 다른 길은 없습니다.
여호와께 간구하면서 그의 간섭하심을 기다렸다가..
마침내 그 권능이 임하고 문제가 말끔히 해결되었다면..
찬송으로 여호와께 영광을 돌리는 것입니다.
이게 우리의 신앙생활이고 교회생활이고 영적생활입니다.
이것을 잘한 사람들이 영혼의 그날에 칭찬과 상을 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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