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십자가 귀걸이, 십자가 목걸이를 만들어 착용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전통 장례식에서 사용하던 상여(喪輿)를 본뜬..
귀걸이나 목걸이를 장식품으로 사용하는 것은 어떨까요?
또 프랑스에서 사형 집행 틀로 사용하던 단두대나..
옛 중국에서 사용하던 형틀, 즉 [판관 포청천]이라는 드라마에 등장하던..
용(龍)작두니, 호(虎)작두니, 개작두니 하던 그 작두들을 본떠서..
목이나 귀에 엑세서리로 착용하는 것은 어떨까요?
또 조선시대에 반 국가사범을 광장에 꿇어 앉혀놓고..
망나니로 하여금 처형하게 했던 것을 본떠서..
[망나니형상]을 악세서리로 만들어 착용하는 것은 어떨까요?
십자가를 엑세서리로 만들어 착용하는 것은..
위에 열거한 것들을 장식품으로 사용하는 것과 하등 다를 바가 없는 것입니다.
십자가는 반국가사범을 처형하던 형틀입니다.
고대 로마에서도 반국가사범을 혹독하게 다스림으로서..
국가에 대한 반역의 싹을 원천봉쇄하려고 했던 것입니다.
십자가 형은 모든 행형 중에 가장 가혹한 처벌이었던 것입니다.
건장한 젊은 남자가 십자가에 매달릴 경우에 3일 동안 숨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 피 흘리며 고통스러워 하는 모습을 바라보면서..
국가에 대한 역심이 얼마나 끔찍한 결과를 낳는지 상기하라는 뜻에서..
십자가 처형이 있는 날 많은 시민들을 강제 동원하여 구경하게 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로마 사람들은 십자가 비슷한 것만 봐도 소름끼치고 기분나빴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리스도로 오셨던 예수가 로마의 그 십자가형에 처해졌습니다.
나중에 예수 믿는 사람들이 선전하기를..
[십자가에서 생명이 시작된다]고 하는 것입니다.
로마 사람들의 입장으로는..
[참으로 받아들일 수 없는 해괴망측한 소리]로 들렸을 것입니다.
사람들이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아 죽였으나..
하나님은 그 십자가에서 생명이 시작되게 하셨습니다.
[이것이 십자가의 도(道)]입니다.(고전1:18)
십자가의 도가 사람들에게 왜 그렇게 중요한 길입니까?
하나님이 사람과 하나가 되는 단초이기 때문입니다.
십자가를 통하여 성령 하나님이 사람마음을 지성소 삼고 내려오시기 때문입니다.
성령이 임재하셔서 사람 마음을 수시로 감동하시고..
아름답고 복된 생각으로 정리하여 피어오르게 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이 물을 마시는 자마다 다시 목마르려니와]..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않고]..
[그 속에서 생수가 솟아나리라]고 하셨습니다.(요4:14)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리라]..
[이는 그를 믿는 자의 받을 성령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고 하셨고..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요7:37∼39, 요3:5)
사람들은 예수 믿는다고 하면서도..
생활속에서 쓰레기 같은 말들을 참 많이도 쏟아내면서 살고 있습니다.
눈앞에 펼쳐지고 있는 상황의 진행 방향을 미리 예상하고 절망감에 빠져서..
백해무익한 말들을 쏟아내어 그것을 듣는 사람들을 죽어가게 하고..
말하는 자기도 죽어가는 것입니다.
자기 속에 계신 성령을 의식하지 못한 채 그를 소외시키고..
자기가 주체가 되어..
모든 것을 판단하고 생각하고 결정하여 말해버리기 때문입니다.
도덕과 운리로는 흠이 없게 노력하고 있으나 거기에는 생명이 없습니다.
생명은 하나님께로서만이 나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성령이 사람 마음을 지성소 삼고 임하셔서..
시시때때로 마음을 만지시고 감동을 주십니다.
그 감동을 무시하지 말고 조용히 생각으로 피워 올리다 보면..
서서히 윤곽이 잡히고 아름다운 그림이 그려지게 되는 것인데..
그 그림들을 입에 올려 말하는 것이[성전 문지방 밑에서 스며 나오는 물]입니다.
임마누엘이란 말은 [하나님이 사람과 함께 하시다]라는 뜻입니다.
[함께하다]는 말은 [연합하다]는 말도 되고..
[남녀가 결혼하여 서로에 대하여 알다]라는 뜻도 됩니다.
하나님이 사람 속에 들어 오심으로써..
하나님과 사람이 진정으로 하나가 되었다는 소리입니다.
그게 임마누엘입니다.
예수님이 먼저 육신을 입고 오셔서 임마누엘의 기초를 만들어 놓으셨습니다.
십자가 고난 후에 무덥에 묻혔다가 3일 후에 부활하셨고..
40일 후에 500명의 증인들이 지켜보는 중에 승천하셔서..
다시 10일 후에 기도하던 사람들속에 보혜사 성령을 보내셨습니다.
그렇게 되어 임마누엘이 현실이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금도 사람이 예수를 구주로 영접하여야 성령이 임하시고..
성령이 임하셔야 진정한 임마누엘이 성취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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