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질세계는 시간과 공간 속에 갇혀있습니다.
물질세계는 어제가 있고 오늘이 있고 내일이 있습니다.
또 물질세계는 시간이 지날수록 낡고 허물어져 붕괴되고 지나가버립니다.
그러나 영적세계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세계입니다.
물질세계에서 수만 년의 시간과 세월이 흘렀어도..
영적세계에서는 그것이 하나의 경점에 불과한 것입니다.
이러한 전제가 깔려있는 상황에서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대하기만 한다면..
난해한 구절은 없습니다.
인간은 그 누구도 자신이 원해서 이 땅에 생겨난 존재들이 아닙니다.
아담의 죽을 죄의 씨가 누구에게나..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우리 육신에 심어졌습니다.
그래서 어머니가 죽을 죄 가운데 자식을 잉태하였고..
우리는 누구나 죽을 죄의 씨를 지닌 채 육신의 때를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니까 그 누구든 현재 살아있는 것 같지만..
언젠가는 반드시 죽도록 되어 있다는 소리입니다.
그런데 예수를 구주로 영접한 사람들은 영접한 순간 예수와 하나가 되고..
그가 십자가에서 피를 흘리실 때 나도 함께 십자가에서 죽었다는 것이..
하나님의 선언입니다.
그리고 그가 사흘에 다시 살아나실 때에..
그와 연합한 나도 함께 살아났다는 것입니다.(엡2:5-6)
이 구절구절들을 물질세계관으로 이해하려고 하면..
난해한 구절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영적세계관으로 이해하려고 생각을 바꾸면 명쾌하게 이해가 되는 것은..
하나님이 영이시고 깨닫게 하시는 성령이 영이시기 때문입니다.
예수 믿는 우리는 예수를 구주로 믿은 순간 그와 하나가 되고..
그가 십자가에서 죽으실 때 나도 함께 죽고..
그가 부활하실 때 나도 함께 부활했다고 하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우리에게 있는 죽을 죄를 없이하기 위하여..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셨고..
십자가의 피 흘리심으로 인하여..
그리스도와 한 몸을 이룬 우리에게 있던 죽을 죄가 없어지고..
대신 그리스도 예수께 있는 영원한 생명이 우리에게 심겨져서..
물질인 육신은 지금 여기에 있지만..
지금 믿는 우리의 영은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우편에 앉아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라 그 소리입니다.(골3:1)
인간은 영혼과 육신이 유기적 관계를 이루고 있는 존재들입니다.
영이 사람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존재를 부정하는 것은 어리석은 행위입니다.
영이 떠나고 난 후에 남은 육신은..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시체뿐입니다.(약2:26, 눅8:55)
육신과 영혼이 함께 있어서 생존하는 것같이..
사람은 영적생활과 육신의 생활을 병행하며 육신의 때를 살아가는 존재들입니다.
사람마다 보는 것과 듣는 것을 중심으로 살고 있는데..
육신의 때를 사는 동안 사람은 무엇인가를 찾아 사는 존재입니다.
위엣 것을 찾아 살고 있는 사람이 있는 반면 땅엣 것만 찾는 사람도 있습니다.
위엣 것은 지금 우리 눈에 감취어진 천국에 대한 것을 말함이고..
땅엣 것은 눈앞에 펼쳐져 있는 물질들입니다.
위엣 것을 찾으라 하신 것은..
그것이 영원한 것이고 영광스러운 것이기 때문입니다.
땅엣 것은 잠시 후면 없어질 것들, 해가 돋은 후엔 없어지는 안개처럼..
예수그리스도의 재림 때에 무서운 기세로 붕괴될 것들입니다.
사람은 생각하는 존재입니다.
생각이 없는 사람의 인생은 본능으로만 사는 짐승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위엣 것을 생각하고 살고 땅엣 것을 생각지 말라고 하신 것은..
물질세계를 발판삼아 살아야 하는 육신은 반드시 죽는 것이기에..
그리스도의 사람들은 그 시한부적 삶을 추구하지 말고..
사망의 길을 벗어나서 생명의 길을 추구하라는 것입니다.
영원한 생명은 땅에서 솟아나지 아니하고 위에서 내려옵니다.
땅만 바라보고 사는 사람은 어리석은 사람이라 그 소리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이미 죽었고..
우리 생명은 지금 영원한 생명이신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추어져 있습니다.
그가 다시 오실 그날에 그리스도 안에 있는 우리도..
그와 함께 영광 중에 만천하에 나타나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죽은 자는 움직임이 없습니다.
죽은 자는 말이 없습니다.
죽은 자가 제멋대로 떠들어 대고 질서도 없이 마구 움직이는 장면은..
참으로 소름끼치는 일입니다.
우리 속에서 날마다 시마다 때마다 꿈틀거리는..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을 죽여 버려야 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자기가 이미 죽은 자라는 것을 인식하고..
육신의 때를 살아가는 성도들의 모습은 하나님 앞에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그 모습은 사람들 앞에서도 복되고 감동을 줍니다.
이것이 그리스도인들의 생활태도입니다.(골3:5-11)
이렇게 내가 죽어야 내 속에서 그리스도가 살아서 역사하십니다.
자질구레한 땅의 일에 몰두하게 되면..
중요한 하늘 일에 대하여는 소홀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땅의 일을 먼저 생각하게 되면 하늘 일은 뒤러 미뤄질 수밖에 없습니다.
주께서 다시 오실 날이 점점 가까이 오고 있습니다.
노아의 때와 같이 세상이 그렇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사람의 그 어떤 노력으로도 이것은 막을 방법이 없습니다.
롯의 때와 같이 세상이 그렇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이런 때 일수록 모이기에 힘써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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