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나의 하나님!

천사들에 대하여..

순악질 의자왕 2020. 2. 22. 09:52

세상나라들은 천사들이 다스립니다.

자기 멋대로 다스리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다스리되 어느 정도의 자율권을 부여받아 다스립니다.

큰 바람을 일으키는 것도 천사가 하는 일이고..

천재지변이나 인재도 천사가 그 필요에 따라 일으키는 일이며..

민족 간의 분쟁과 국가 간의 전쟁에도 천사들이 깊이 개입되어 있음을..

우리는 성경을 통하여 자세히 들여다 볼 수 있습니다.

천사들의 하는 일들을 눈여겨보면..

그들은 피도 눈물도 없는 존재들임을 금방 알 수가 있습니다.

천사들은 하나님의 추상같은 법에 따라 사람들을 심판합니다.

그래서 인과응보(因果應報)라는 말이 생겨났습니다.

그러나 예수를 구주로 영접한 사람들은..

인과응보와는 아무 상관이 없음을 아시기 바랍니다.

주인의 아들 딸들은 종들의 손아래 있지 아니하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그 천사들을 만날 때마다 하나님을 만난 것으로 알았습니다.

왜냐하면 천사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사람들에게 선포할 때..

하나님처럼 말했기 때문입니다.(벧전4:11)

뿐만 아니라..

천사들은 하나님처럼 시공을 초월한 존재들로서 능력을 행하였기 때문입니다.

예수를 통하여 하나님이 누구인지, 어떤 마음을 가진 분인지 알기까지는..

천사들을 하나님으로 볼수 밖에 없었기 때문입니다.

마침내 예수가 그리스도로 오셔서 십자가에서 피를 뿌리셨고..

그 피 뿌린 사람마음을 지성소 삼고 성령이 오셨습니다.

예수그리스도의 피 뿌린 사람마음에 성령이 내려오시니..

그가 사람 마음을 감동하시고, 하나님을 나타내시고, 깨닫게 하심으로써..

성령을 받은 사람마다 하나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안다는 말은 야다라는 히브리말로써 ‘결혼하다’ ‘남자를 알다’ 그런 뜻입니다.

그래서 성령이 임하시면 하나님 아버지와 천사를 구별하게 되고..

자기의 신분이 어떤 위치에 있는지를 알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율법을 신봉하던 유대인들마다 예수를 구주로 믿기 전에는..

사람마다 본질상 하나님이 아닌 자들을 하나님으로 잘못 알고..

그들에게 종노릇을 하고 살았다는 말입니다.(갈4:8)

그러나 예수를 구주로 영접한 사람들은 결코 종이 아닙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참 자유를 얻은 상속자들이고..

만물을 다스릴 지위를 얻은 자들입니다.
 

세상나라들을 잠시 천사들의 손에 맡겨 그들을 일부분 임의대로 다스리게 하셨으나..

하나님의 나라와 그 백성은 천사들의 손에 맡기지 아니하시고..

그 자녀들을 통하여 하나님이 다스리십니다.

예수 안에 있는 자들은 만왕의 왕이신 예수그리스도와 함께 왕노릇 합니다.

그분은 은혜와 긍휼이 풍부하시고, 사랑이 넘치시고..

인간의 모든 연약함을 이해하십니다.

뿐만 아니라 연약함을 뛰어넘어 높은 지위에 오르게 하십니다.(눅15:11-24)
 
그는 모든 넘어지는 자들을 붙드시는 분입니다.

그러므로 인생살이를 하면서 수시로 오는 위기 때마다..

사람들은 좌절과 낙심으로 자기를 해롭게 하지 말고..

전능하신 하나님께 기도해야합니다.

그를 의지하고 기도하는 자는 반드시 다시 일어서서 견고히 서게 됩니다.(대하20:20)

믿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려고 하고..

그를 영화롭게 하려고 마음에 작정하고 그를 기쁘시게 하려고 할 때..

때로는 원수들이 가로막고 마음을 상하게 하고 일을 복잡하게 만들어 틀어지게 하고..

인격을 모독하고 비굴해지게 만들기도 합니다.

그럴 때마다 어떤 믿음 없는 사람들은..

[하나님이 나를 버리셨나보다 또는 하나님이 없나보다]하고 망발을 쏟아냅니다.

그러나 믿음 있는 사람들은 그럴 때마다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하나님은 그의 기도를 들으시고 반드시 거기서 구원을 얻게 하십니다.(시145:14-19)
 
그러므로 예수를 구주로 믿고 영접한 사람들은..

인과응보로 인간을 다스리려고 하는 천사들의 손아래로 기어들어가지 말아야 합니다.

예수를 구주로 믿고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들은 긍휼의 주 예수그리스도 안에 있어서..

모든 좋은 것에 부족함이 없게 하시는 하나님의 선물을 날마다 누리고 살아야 합니다.

자기 힘으로 지키지도 못할 율법을 신봉하면..

인과응보로 다스리는 천사의 손에 빠지게 됩니다.

그러나 예수 안에 있으면 하나님께 나아가는 길이 언제든 활짝 열려있습니다.

륳법에 비추어 보면 누추하고 어리석고 연약하여 죄와 허물투성이로 발견될지라도..

그것 때문에 하나님께 나아가는 길이 막히지는 아니합니다.

예수를 구주로 영접한 자들이 하나님 앞에 나아갈 때..

그 길을 가로막을 장애물이 없기에 우리는 참 자유를 얻은 자들입니다.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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