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나의 하나님!

하나님 품을 파고드는 자들..

순악질 의자왕 2021. 11. 16. 18:02

하나님이 가장 미워하시는 것은 우상숭배입니다.

하나님을 믿지 아니할 뿐 아니라..

오히려 생명과 복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부정하는 행위이기 때문입니다.

교인들 중에도 하나님이 보시기에 가증스러운 자들이 있는데..

그들이 바로 표리부동한 자들입니다.

사람이 예수 믿는다면 기본적으로 속과 겉이 같아야 합니다.

세상에서도 표리부동한 무리들이 대우받는 일은 그리 흔치 않습니다.

하물며 교인이라면서 속과 겉이 달라서는 못씁니다.

하나님께서는 교활한 자를 미워하십니다.

천상천하에 가장 교활한 자는 원수마귀입니다.

사람 중에도 마귀를 닮아 교활한 자들이 있습니다.

사울 왕이 그런 자입니다. 부올의 아들 발람이 또한 그런 자입니다.

그는 모압 왕 발락에게 기여한 것도 없이..

그로부터 막대한 재물을 받아 챙겨 가는 것이 미안했던지..

‘이스라엘로 하여금 하나님이 극도로 미워하시는..

우상숭배와 음행에 빠지게만 할 수만 있다면..

이스라엘이 큰 해를 받아 망조가 들게 할 수 있다’고 은근하게 일러주고 떠났습니다.

이게 교활한 놈입니다.

금전의 이익을 목적으로 남을 속이고 망하게 하고, 치욕스럽게 하고..

세상 살아갈 희망을 버리게 하는 놈들입니다.

진실로 예수를 구주로 영접한 사람들은..

하나님 앞에서 표리부동한 모습을 보이지 말아야 합니다.

진실로 하나님의 은혜를 받고 진리를 깨닫고..

바른 인생길, 십자가의 길로 들어선 자들은..

세상살이에서의 어떤 세속적 이익을 위해 교활한 모습을 펼치지 말아야 합니다.

진실 되고 바른 인생길을 걷기 위해..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으로 삼아 늘 자신을 돌아보는 습관을 길러야 합니다.

 

육신의 때를 살아가는 인생 중에는 허물이 없는 사람은 단 하나도 없습니다.

그러나 크고 작은 죄를 덮음 받고 가림 받는 자들은 많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육신의 때를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마음에 간사가 없고 언행이 표리부동하지 아니하고 그 중심에 교활함이 없는 사람이..

하나님께로부터 은혜와 사랑과 긍휼을 입는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이상한 일은 그렇게 살아가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이..

때때로 생활 속에서 크고 작은 어려움에 부닥치는 일이 많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이 안 계셔서..

의롭게 살아보려고 애쓰고 힘쓰는 사람들이 고난을 당하는 게 아닙니다.

신실하게 믿는 사람일수록..

어려움에 봉착하게 되면 스스로 자신을 돌아보게 되어 있습니다.

그것을 가장 많이 경험한 사람들 중 한 사람이 다윗입니다.

그래서 다윗은 시편32편에서 자기의 이러한 경험을 교훈 삼으라고..

오늘도 하나님의 사람들을 향하여 외치고 있습니다.

아무리 어렵고 힘들어도 믿음에서 떠나지 말고..

하나님 앞에 속과 겉이 같은 마음으로 있는 그대로 정직하게 드러내며..

긍휼을 간청하면 그가 멸시치 아니하신다는 것입니다.

고약한 일이 홍수가 범람하듯 소용돌이를 쳐도..

그것이 경건의 사람들을 해롭게 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그를 의지하는 자들에게 병아리 품은 암탉과 같은 분이기 때문입니다.

환란을 만나는 자들마다 하나님의 품으로 파고들어야 합니다.

그가 진정한 피난처이시기 때문입니다.

인내로서 간절하게 그를 의지하고 그의 품을 파고드는 자들마다..

출애굽 직후에 모세와 미리암이 구원의 노래를 하였던 것처럼..

환란에서 건지시고 고난의 불구덩이에서 건짐 받은 것과 같이..

구원의 노래를 부르게 하십니다.

 

교회생활은 억지로 해야 하는 것이 아닙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해드려야 하는 것입니다.

인격이 없고 강압적으로 굴복시켜서 사람들의 필요에 따라 길들여 쓰는..

말이나 노새와 같이 되지는 말아야 합니다.

그것들은 말을 듣지 아니하면 재갈과 굴레로 옴짝달싹하지 못하게 하고..

고통스럽게 하여야만 사람의 뜻대로 움직이는 짐승들입니다.

사람은 인격이 없는 짐승들이 아닙니다.

인생길에 때때로 고난이 찾아오는 것은 대부분 원수마귀의 장난입니다.

그럴 때마다 전전긍긍하지 말고 하나님의 품으로 파고들어야 합니다.

원수마귀는 어떻게 하든 우리를 하나님에게서 떼어놓으려고 발악합니다.

원수마귀는 우리에게 때로는 유혹으로, 때로는 무서운 일을 만나게 해서..

하나님과의 거리를 멀리하도록 역사하는 것입니다.

인생길을 걸어가면서 하나님을 의지하지 아니하는 자들을..

하나님께서는 ‘악인들’이라고 하십니다.

사람이 보기에는 선하게 사는 것 같고 의롭게 살아가고 있는 것같이 보여도..

하나님이 보시기에는 악하다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들에게는 슬픔이 떠나지 아니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의 품을 사모하는 사람들에게는..

평안과 사랑과 좋은 것들이 선물로 풍성하게 안겨진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기뻐하는 자들에게는 좋은 것들이 선물로 내려옵니다.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간절히 바라는 자들에게는..

생활 속에서 즐거운 일들이 사방에서 바람처럼 불어오는 것입니다.

마음이 간사하지 아니하고 생각이 교활하지 아니하고..

행위가 표리부동하지 아니한 자들마다..

하나님이 보호하시고 생명싸개로 감싸주시고..

가장 안전하고 좋은 인생길로 인도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이것이 교회생활을 잘하는 자들이 받는 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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