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나의 하나님!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심..

순악질 의자왕 2021. 11. 24. 18:05

율법이 말하는 것은 사랑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사람을 사랑하라는 말씀인데..
그 사랑을 마음에 담아두고 살기가 부담스러우니까 사랑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만 있다면 얼마든지 율법을 행할 수 있습니다.
더 좋은 것에 대한 안목이 부족하여 많은 것을 놓치고 살고..
더 귀하고 더 소중한 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통찰력이 없어서..
좋은 것을 품에 안겨주어도 대부분 흘려 떠내려 보내고 마는 것입니다.
행하고자 하는 마음만 있으면 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
귀로 듣고 눈으로 보는, 이목의 교란 때문에 마음이 어두워지고 흐려져서..
생명과 복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외면하고 살고 인생의 바른 길을 등지고 살아갑니다.
하나님을 등지고 살다 보니 판단력이 흐려져서..
생명과 복이 어디로서 오는지를 모릅니다.
그래서 사람이 정복하고 다스려야할 것들에게 오히려 복을 달라고 빌어대는..
어이없는 추태를 보이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율법이 이것을 죄로 규정합니다.
죄악 속에 빠져들게 되면 그게 죄인지도 모릅니다.
원수마귀의 교묘한 유혹에 빠져들면 인생길이 평탄치 않고..
여기저기 문제가 터져 나오기까지 잘못된 줄을 깨닫지 못합니다.
어리석은 사람은 문제의 원인을 발견하지 못해서 고생합니다.
그러나 슬기로운 사람은..
문제의 원인을 빨리 찾고자 스스로를 돌아보며 하나님 앞에 기도합니다.
하나님이 죄악으로 물든 사람을 구원하시기 위해서 성막을 설치하게 하셨고..
거기에서 만나주시고 생명과 복을 공급하십니다.
조건도 없이 만나는 게 아닙니다.
반드시 피 제사를 통하여 거룩하신 하나님이 속된 사람을 만나주십니다.

구약에서는 짐승의 피로 속죄를 이루어 주셨으나..
신약에서는 그리스도로 오신 예수를 통하여 속죄를 이루어주셨습니다.
구약에서는..
대제사장이 송아지의 피를 담은 그릇을 들고 사람의 손으로 지은 성소에 들어갔으나..
신약에서는..
그리스도 예수가 자기의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시고..
이 창조에 속하지 아니하고 사람의 손으로 짓지 아니한..
더 크고 온전한 하늘의 성소에 들어가셨습니다.
사람들은 중보기도라는 말을 좋아합니다.
그러나 중보는 오직 하나입니다. 예수님이 새 언약의 중보이십니다.
사람들은 기도할 때에도 자기의 기준에 따라서 합니다.
육신이 왕이 된 것처럼 육신의 요구에 쩔쩔맵니다.
육신이 춥다하면 덥혀주고 덥다하면 시원케 해주려고 온갖 노력을 다합니다.
주변사람들의 힐난이나 책망은 무서워 벌벌 떨면서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영적생활에는 너무나 가볍게 여깁니다.
사람이 밤낮 부르짖는 원한을 어찌 풀어주지 아니하시겠느냐고 말씀하시니까..
육신이 요구하는 대로 그것이 원한이 되어 부르짖습니다.
실상은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고 주님이 밝히 말씀하셨어도..
그 말씀의 뜻을 깨닫지 못합니다.
성령을 사모해야 주십니다.
사람은 성령을 마음 중심에 모셔야 하나님의 마음이 어떠하신 가를 알게 됩니다.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피 흘리시고 죽었다가 사흘에 살아나시고..
40일 동안 땅에 두루 다니시며 여러 사람을 만나시다가 승천하시고..
그 열흘 후에 성령이 사모하는 자들에게 내려오셨습니다.
주께서는 하늘성소에 들어가시고 성령을 받은 사람들과 하나가 되심으로써..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 영원한 기업의 약속을 받게 하셨습니다.

사람이 육신의 때를 살다가 한번은 반드시 죽게 되어있습니다.
죽음 이후에는 심판이 있습니다.
육신의 때 지금 어떻게 살고 있는가는 참으로 중요합니다.
영혼의 그날에 크고 작은 상을 받는 조건이 되기 때문입니다.
짧은 육신의 때는 매우 중요합니다.
영원한 세계로 들어가는 그날 영생의 약속이 실현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꼭 다시 오십니다.
죄와 상관없이 주님을 간절히 바라는 자들에게 반드시 두 번째 나타나십니다.
전염병이 창궐하는 것은 죄의 결과입니다.
회개하면 창궐하던 전염병도 한순간에 사라지게 되어 있습니다.
[교회에 가면 전염병에 걸린다]..
[교회 갔다가 전염병에 걸려서 가족친지들과 주변 이웃들에게까지]..
[전염병을 감염시키려드느냐]고 힐난하는 사람들을 그렇게도 무서워하면서..
하나님을 의지하는 일과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사는 일에는 그리도 인색하고..
그리도 하찮게 여기는 태도를 하나님이 좋아하시겠습니까?
구약의 성막은 신약의 예수그리스도의 모형이고 그림자입니다.
구약에서 하나님의 법을 가볍게 여기던 사람들이..
두세 사람의 증인들에 의해서 불쌍히 여김을 받지 못하였습니다.
하물며 하나님의 아들의 피로 맺은 약속을..
너무도 쉽게 짓밟은 사람들이 받을 징계와 형벌이 얼마나 더 엄중하겠는가를..
한번 쯤 깊이 생각해볼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마음이문제입니다.
마음을 하나님께 내어드려야 합니다.
비록 능력이 없어서 지키지 못하였으나 율법을 지키려고 애썼던 구약의 사람들마다..
좋은 것들을 상으로 받았습니다.
오늘날에는 성령을 사모하는 자들에게 하나님이 성령을 부어주시고..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오신 성령이 우리와 함께하시면..
세상을 이길 힘을 주시고 또 주십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성령에 의해 모든 좋은 것들을 풍족히 누리게도 하십니다.
그 선물을 많이 누린 사람들이 영혼의 그날에도 그와 비례하여 큰 상을 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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