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21일 주일..올
사무엘의 어머니 한나는 남편의 사랑을 독차지 하였으나..
자식을 생산하지 못하는 커다란 약점을 짊어지고 있었습니다.
오늘날 예수를 구주로 영접한 사람들이 남편 된 하나님의 사랑을 독차지 하면서도..
그의 자녀들을 생산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과 같습니다.
전도의 열매를 얻지 못하고 있는 교인들이 한나의 심정을 갖고 있지 않다면..
무언가 대단히 잘못된 상태입니다.
예수 믿고 저 하늘나라에 대한 소망을 마음 중심에 품고 있으면서도..
한나의 심정이 그 속에 없다고 한다면 말이 되지 않는 소리입니다.
수십 년 동안 교회생활을 하면서도 한나의 심정을 모른다고 한다면..
그의 신앙은 가짜일 수 있습니다.
겉으로는 교인으로 그럴듯하게 보여도..
속은 전혀 교인이 아닌 사람들이 종종 발견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진품 예수쟁이들 중에도 전도의 열매가 없는 사람들이 더러 있습니다.
그들의 속을 들여다보면, 자녀 생산하지 못한 한나의 그 안타까움과 고통이..
그 속에 진하게 배어있음을 엿볼 수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사람이 노력해서 안 되는 일이 없다고 말들을 하지만..
사람이 아무리 뼈를 깎고 살을 베는 고통을 감내하면서 노력을 하여도..
안 되는 일들이 세상에는 많습니다.
그래도 하나님의 사람들은 기도해야 합니다.
인생의 목표를 마음에 세웠으면 그것이 이루어지기까지 기도해야 합니다.
다만 마음에 어떤 것을 품고 있으며 그것이 생각으로 조립되고..
어떻게 입술의 말이 되어 밖으로 튀어나오느냐 하는 점이 중요하다고 하는 것입니다.
마음에 세상 것이 잔뜩 들어있다면..
세상 적이고 정욕 적이고 마귀적인 것이 마음에 도사리고 있다가 생각으로 조립되고..
그것이 말이 되어 입술을 비집고 밖으로 튀어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마음에 그리스도 예수의 피로써 맺은..
하나님의 말씀과 약속과 저 하늘나라에 관한 것과 영적인 내용이 가득 차 있다면..
그에 맞는 그림이 생각으로 그려지고..
그것들이 입술의 열매로써 밖으로 튀어나오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것이 하나님 앞에 토로하는 기도입니다.
그것이 사람들과의 대화에서도 자연스럽게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기도는 하나님의 계획하신 시간에 반드시 성취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신앙생활은 일상생활과 일치되어 있어야 합니다.
교인들의 신앙이 일상생활과 동떨어진 것이라고 한다면..
그것은 가짜일 수밖에 없습니다.
한나의 노래는 편안한데서가 아니고 큰 고통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한나가 갖지 못한 자녀를 대적인 브닌나는 갖고 있었고..
브닌나의 공격은 한나로 하여금 죽음처럼 맹렬한 고통을 느끼게 하였습니다.
교만..
인간이 하나님을 배제하고 자기의 노력으로 어떤 일을 성취하였다고 여길 때를..
교만이라고 합니다.
오만, 오만은 교만과는 조금 다릅니다.
교만은 잘난 체 하고 우쭐대는 것을 의미하나..
오만은 거기에 더하여 다른 사람을 업신여기는 짓을 포함합니다.
브닌나는 한나에 대하여 교만과 오만을 더한 언행으로 폭격하였던 것입니다.
남편에게 앙탈부리다가 분이 풀리지 않아서..
하나님 앞에 나아가 자기의 어지러운 심정을 토로하였을 그때..
하나님은 방탕한 엘리를 통하여서 응답을 하셨습니다.
우리는 여기에서도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타락한 제사장도 일시적으로 사용하셨다는 사실입니다.
타락한 아들들 홉니와 비느하스를 제때에 훈육하지 못한 엘리는..
자식교육에 실패한 제사장입니다.
엘리의 죄상은 하나님보다 자식들을 더 사랑한 죄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나의 한 맺힌 기도를 엘리를 통하여 응답해 주셨습니다.
극심한 통증을 견디다 못해 하나님께 고통을 토했더니..
여호와를 인하여 한나에게 즐거움이 오고 그의 뿔이 높아졌다고 하였습니다.
뿔은 힘, 능력을 뜻합니다.
그의 입이 원수들을 향하여 크게 열렸다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하나님을 향한 찬송이..
구원에 의한 기쁨에서 나와야 진정한 찬송임을 알 수 있습니다.
너희 중에 고난당하는 자가 있느냐 그는 기도할 것이요..
즐거워하는 자가 있느냐 그는 찬송할지니라고 하셨습니다.
한나가 겪은 이 노래는 오늘날 예수 믿는 그리스도인들이 꼭 불러야 할 노래입니다.
한나의 기도와 노래는..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유일하심을 주변에 알리는 우리의 나팔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는 사실을..
먼저 목격하고 경험한 우리가 주변에 널리 전파하여야 하는 일이고 사명입니다.
그는 사람으로 하여금 가난하게도 하시고 부하게도 하십니다.
가난하다고 우울해 하지도 말아야 하고 부하다고 뻐기지도 말아야 합니다.
가난 할 때도 부할 때도 우리의 믿음이 변치 말아야 합니다.
말세를 당한 우리가 믿음을 놓치지 않고..
육신의 때가 끝나는 그날까지 부여잡고 그를 노래하면서 살아나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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