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나의 하나님!

고난과 환란이 올지라도 겁먹지 말고..

순악질 의자왕 2017. 7. 22. 22:03

세상을 한평생 사는 것이 항상 편안한 것이 아님을 누구나 경험으로 압니다.

육신의 때는 수고와 고통이 뒤따르는 때입니다.

육신의 때는 또한 장차 얻을 영광과 상급을 위하여 수고해야 하는 때입니다.

내 인생의 가장 어려웠던 때를 회상해 보면..

그것이 비록 심적 고통과 뼈아픈 괴로움의 시기였으나..

그것이 결코 죄에 대한 저주와 형벌이 아니고..

하나님의 경륜과 그의 섭리 안에서..

장차 얻을 생명과 복과 영광을 예비하고 준비했던 시기였음을..

수십 년이 지난 오늘에 와서야 비로소 경험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현재의 고난은 우리를 망하게 하려는 현상이 아니고..

머지않은 장래에 얻게 될 복과 생명과 영광의 시작점임을 알 수가 있습니다.

 

야베스는 고통과 수고또는 하나님께서 고통을 주셨다라는 뜻의 이름입니다.

야베스의 어머니가 그 아들을 낳을 때 평생 잊지 못할 큰 고통을 겪었기에..

그런 이름을 지어주었을 것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환란이 오면 하나님 앞에 기도하게 됩니다.

믿음의 사람들은 고난이 닥치면 하나님 앞에서 자기를 돌아보며..

진실한 모습으로 하나님께 기도하기 마련입니다.

그렇게 하나님 앞에서 겸비한 모습으로 기도하는 사람을..

하나님이 존귀하게 세워주십니다.

야베스는 물기가 없는 불모지란 뜻도 포함합니다.

하나님께 호소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었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의지하고 부르짖는 자들을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그는 좁고 협소한 곳에서 고생길이 뻔한 환경을 놓고 하나님께 부르짖었습니다.

복을 주시기를 기도하였고 지경을 넓혀주시기를 호소하였습니다.

환란에서 벗어나서 근심이 없게 하여주시기를 기도하였습니다.

그랬더니 하나님께서 그 소원대로 되게 하시고..

그 말한 대로 그대로 되게 하시더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여기에서 하나님이 야베스를 통하여 우리에게 하시는 교훈을..

마음을 활짝 열어 받아야 합니다.

 

믿음 없는 사람들은 곤란의 문제가 오면 교회를 떠나고 세상을 바라봅니다.

그것은 비루한 모습이고 초라한 모습이고 추악한 모습입니다.

하나님이 존귀하게 여기시는 자는 생명과 복과 영광이 하나님께만 있고..

다른 곳에는 없음을 분명히 하고 육신의 때를 살아가는 자입니다.

환란이나 곤고나 괴로움이 닥칠 때 다른 곳에 눈을 돌리지 아니하고..

오직 주만 바라보는 모습입니다.

하나님은 그런 사람들의 인생을 존귀하게 만들어 주십니다.

초년에는 고생하나 노년으로 갈수록 더욱 존귀하게 하시고..

복되게 하시고 즐거움이 샘솟게 하시고 영광스럽게 하십니다.(16:1-11)

 

교회에서도 사명자들은 장성한 분량이 채워지지 않은 어린신자들을 위하여..

해산의 수고를 거절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 아버지께로부터 주와 복음을 위한 헌신의 사명을 받은 자들은..

주의 몸 된 교회에 새신자들이 생길 때마다..

저들 속에 그리스도의 형상이 이루어지기까지 해산의 수고를 감당해야 하는 것입니다.

사명자들마다 이것을 위하여 부르심을 받았음을 한시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4:19)

이러한 사명자들이 있는 교회는 반드시 부흥하고 사람 난 기쁨이 넘치게 되고..

하늘나라의 즐거움으로 가득하기 마련입니다.

 

무엇을 위하여 기도합니까?

육신에 필요한 것들을 위하여서는 기도하지 않아도..

미리 아시고 넉넉하게 주십니다.(6:31-33)

우리가 하나님 앞에 기도하여야 할 것은..

주와 복음이 주변에 편만이 퍼지고 이루어질 것을 위함입니다.

기도를 한다고 하면서도 정욕으로 쓰려는 불순함이 마음에 도사리고 있다면..

방향을 잘못 잡은 것이 분명합니다.

하나님이 무엇을 원하시는지 똑바로 인식하고 기도한다면..

하나님의 행복으로 우리 자신도 행복해질 것입니다.(4:2-3)

 

올해도 어언 반절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수고 없이 좋은 것을 얻기를 바라는 것은 불한당의 자세입니다.

남은 나날들도 지나간 날들 같이 여전히 우리의 생활 속에서..

여러 가지 곤란한 문제들과 어려운 문제들이 우리의 앞을 가로막고 덤빌 것입니다.

그럴 때마다 좌절하거나 겁을 집어먹지 말고..

무릎걸음으로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을 낳아서 그 말씀을 따라 그의 교양과 훈계로 잘 길러내어서..

아버지의 무릎에 앉혀드려야 하겠다는 결심이 사명자들에게 꼭 있어야합니다.

'복을 더하여 주시옵소서!' 하고 기도하고..

'지경을 넓혀 주시옵소서!' 하고 기도하고..

'환란을 벗어나게 하여주시옵소서!' 하고 기도하고..

'주의 일을 함에 있어서 근심이 없게 하옵소서!' 하고 기도하고..

'자여손들로 인하여 근심하지 않게 하옵소서!' 하고 기도하여야 합니다.

성도 여러분의 마음속 깊은 곳의 소원이 입술을 열고 하나님 앞에 터져 나와서..

그것들이 눈앞에 나열되어 기쁨과 즐거움으로 나타나는 하반기의 삶이되기를..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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