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교회에 나오고 싶어도 선뜻 나서지 못하는 이유 중 가장 큰것은..
금욕이 강요되어서인 것 같습니다.
교회에 나오려면 가장 먼저 부담되는 것이 술과 담배문제입니다.
교회에서 목사님들이 교인으로 입교할 때 주초를 금한다는 관문을 설치해서입니다.
그런데 주초를 개방하면 교회에 다니기는 편하지만..
교회공동체의 질서가 문란해지고 더럽고 냄새나고 하는 면에서..
서로 간에 불편을 끼칠 수밖에 없습니다.
더구나 세례를 받고 직분자로 임명을 받고 중직자의 그룹에 들어서면..
더 많은 부분에 제약을 받게 됩니다.
세상을 살다보면 교회에서 금한 것들을 완벽하게 금하고 세상살이를 할 수는 없습니다.
목사들은 목사들 대로 교인들이 좀 더 교인다운 생활을 할 것을 요구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다보니 목사들은 자칫 율법주의자로 보일 수 있고..
교인들은 교인들대로 죄책감에 사로잡혀서 허덕일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에 대해서 확실하게 선을 그어야 한다면..
신앙생활을 함에 있어서 다음의 인식을 바르게 할 필요가 있습니다.
[구원은 선물이고 교회생활은 상급에 관한 문제]라는 인식입니다.
구원은 100%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그가 다 완성하여 놓으신 것을 듣는 순간 마음을 열고 인정해버리는 것입니다.
그것으로 구원문제는 일단락 된 것입니다.
그 다음에 구원 받은 자가 취해야 할 태도는..
마음을 활짝열어 하나님께 내어드리는 자세입니다.
그것은 다름아닌 예배 생활입니다.
예배란 목사의 입을 통하여 나오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사는 생활입니다.
그게 잘 되는가 잘 안 되는가에 따라서 구원의 유무를 결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믿는 자들은 이미 구원이 그 품에 안겨졌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사는 생활인 교회생활은 상급에 관한 문제입니다.
또 인간은 누구나 죄에 대해서만큼은 연약한 존재입니다.
이러한 인간들에게 하나님께서는..
무슨 어려운 일이나 좋은 일에 대한 결과를 기대하지 아니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좋은 결과보다 정당한 과정을 바라십니다.
그러니까 신앙생활이란 좋은 결과 보다 정당한 과정이 더 중요하다는 소리입니다.
'경기하는 자가 법대로 경기하지 아니하면 상을 받지 못하나니'하신 말씀을..
수시로 생각해야 합니다.
능력 없는 우리에게 무엇을 기대하실 수 있겠습니까?
다만 결과가 어떨지 뻔 한데도 그 안간힘을 쏟는 그 마음이..
하나님을 흡족하게 하고 즐거우시게 한다는 소리입니다.
사람이 율법을 배우면 배울수록 자기 죄가 선명하게 드러납니다.
그러니까 율법을 아예 멀리 하자는 소리가 아닙니다.
더 가까이 해야 합니다.
사람이 율법을 배우는 것은 참으로 아름다운 일입니다.
율법을 가까이 하면 할수록 자신이 스스로 낮아지게 하기 때문입니다.
율법을 알면 알수록 그 가운데서 절망하게 되기에..
율법을 먼저 대했던 사람은 반드시 그리스도를 바라볼 수밖에 없습니다.(갈3:24)
유대인들은 율법을 계명으로 받았습니다.
지키려고 노력했으나 죄인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래서 양을 잡아 그 피로 속죄 제사를 하나님께 드렸던 것입니다.
율법이 아니고는 자기의 죄를 발견하지 못하기에..
율법은 피 제사를 불러들였던 것입니다.
오늘날 예수 믿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이 사랑을 계명으로 주셨습니다.
우리 스스로 사랑해 보려고 노력하지만 번번이 무너집니다.
그래서 십자가에 달린 사랑의 주님 예수를 바라보고 탄식합니다.
그리고 그의 영이신 성령이 우리를 감동하시고 이끄셔서 사랑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아니고는 율법이고 사랑이고 없습니다.
사람의 노력은 언제나 허무함을 불러올 뿐입니다.
집나갔던 둘째 아들이 초라한 모습으로 집에 돌아왔습니다.
아버지는 그 아들에게 아버지의 옷을 입혀주셨습니다.(눅15:22)
옷이란 것은 신분을 표시합니다.
종들에게 너희가 나를 대하듯 섬겨야 할 존재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를 구주로 영접한 후에 세례를 받습니다.
세례는 그리스도와 연합했다는 의미입니다.
세례 받았으면 그리스도로 옷 입었다는 뜻입니다.(갈3:27)
내가 예수를 선택한 것이 아니고 그가 나를 선택하셨다는 것입니다.
그가 내게 모든 좋은 것에 부족함이 없게 하시기 위해서..
나로 하여금 왕 같은 제사장이 되게 하셨습니다.(벧전2:9)
내가 이 땅에 사는 동안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산다면..
하나님께서는 상급으로 모든 좋은 것에 부족함이 없게 하시겠다는 것입니다.(시34:10)
이 약속을 믿는 믿음은 아브라함을 본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약속을 믿으니 이것을 그의 의로 여기셨다고 하셨습니다.(창15:6)
우리가 예수를 믿고 이 약속을 따라 살기만 한다면 이 땅에서도 복을 받고..
저 나라에 가서는 더 좋은 것들을 상급으로 받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롭4:1-8)
2011년 어느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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