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들을 400년 동안 애굽에서 길러내셨습니다.
유월절을 통하여 애굽에서 이끌어내시고..
홍해를 건너 시내산 앞에 당도하게 하셨는데, 거기까지 오십일이 걸렸습니다.
십계명을 받아 세분화하여서 레위인들을 그리심산과 에발산 위에 세우시고..
축복과 저주의 언약을 선포하게 하셨습니다.
산 아래의 백성들은 언약의 말씀이 선포될 때마다 아멘으로 화답하였습니다.
언약을 지키면 복을 내리겠다고 하고 안 지키면 저주를 내리겠다고 하셨습니다.
백성들이 아멘하여서 하나님과 이스라엘 자손들 간의 언약이 엄숙히 성립되었습니다.
40년 광야생활은 400년의 애굽생활의 잔재를 떨어내는 훈련을 받는 기간이었습니다.
무엇으로 애굽에서의 종노릇의 타성을 떨어내는 것입니까?
언약의 말씀을 따라 하늘을 바라보고 살아가는 훈련입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의 역사를 기록한 역사서 12권을 자세히 살펴보면..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이 언약의 말씀을 지키려고 노력하다가 복을 받은 내용과..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없어서 우상숭배로 일관된 삶을 살다가 저주받은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소수에 불과하였고..
대다수의 사람들이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숭배로 하나님의 진노를 격발시켰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과의 언약을 배반하고 우상숭배의 길로 달려갔습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언약의 말씀을 지키지 못하였으므로..
언약을 따라서 저주를 받게 되었으나..
하나님은 저주를 내리기에 앞서 선지자들을 먼저 보내셔서 경고하도록 하셨습니다.
경고는 귀에 쓴 소리입니다.
선지자들의 듣기 싫은 소리에 사람들이 격분하여서 선지자들을 죽여 버렸습니다.
이런 악독한 역사가 1천년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실로 이스라엘의 회개를 1천년 동안 기다리셨습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은 생명과 복의 근원되시는 하나님을 버리고..
가나안 사람들이 섬기는 바알과 아스다롯을 섬겼습니다.
불레셋 사람들이 섬기는 다곤을 섬겼습니다.
모압 사람들이 섬기는 그모스, 몰렉을 섬겼습니다.
암몬 사람들이 섬기던 밀곰, 말감을 섬겼습니다.
앗수르의 니스록을 섬겼습니다.
바벨론의 벨과 마르둑을 섬겼습니다.
이것들은 대부분 음란하거나 잔인한 성격의 우상들입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은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번폐스럽다고 툴툴거렸습니다.
언약의 말씀들을 지키는 것이 귀찮다는 것입니다.
복잡하고 번거로운 절차들이 짜증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그 말씀으로 사람들의 자유를 너무 심하게 억압한다는 것입니다.
천년을 하루같이 이스라엘이 돌아오기를 기다리시던 하나님께서..
마침내 결단하셨습니다.
잠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서 손을 떼시기로 말입니다.
그게 신구약 중간기 400년입니다.
하나님이 손을 떼시기 전에는..
자유를 달라고 앙탈부리던 이스라엘 자손들이 부르짖어 기도할 때는..
어김없이 구원자들을 보내셔서 문제들을 해결하여 주셨습니다.
그러나 암흑기 400년 기간에는..
아무리 피를 토할 듯이 부르짖어 기도하여도 응답이 없었습니다.
기도에 대한 응답이 없다면 끔찍한 노릇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하나님이 우리와 가까이 계십니다.
그래서 지금 우리가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기도를 마치기도 전에 응답하십니다.(단9:23)
어떻게 하는 기도가 응답받는 기도입니까?
눈앞에 펼쳐진 상황의 원인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파악한 후에 깊이 생각하고..
생각을 정리한 후에 입을 열어 기도하여야 합니다.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하지 아니하면..
눈앞에 펼쳐진 상황의 문제가 무엇인지 파악할 수도 없고..
혼란스러워서 우왕좌왕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어려운 일이 생기면 하나님을 찾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찾고 그 말씀을 사모하여야 합니다.
그래야 정신이 맑아지고 영육간의 눈이 밝아지고 생각이 명료하여집니다.
하나님 앞에 나아와서 무릎을 꿇어야 합니다.
무릎을 꿇었다는 말은 하나님께 무조건 항복하였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뜻을 정하고 깊이 생각한 후에 단호한 결단으로 무장을 해야 합니다.
계획된 삶이 여지없이 무너져 내렸다면..
모든 것을 잠시 내려놓고 자신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사람이 하나님 앞에 나아가서 기도할 힘은..
자신에게 무슨 의로움이 있거나 떳떳함이 있어서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큰 긍휼을 의지하여 기도하는 것입니다.(단9:18)
기도는 소원을 말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무슨 소원을 말해야 합니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이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말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육신에 필요한 요소들은 우리가 입을 열어 말을 시작하기도 전에..
하나님께서는 이미 모두 알고 계십니다.
우리는 옛 계명에 의해 모두 범죄자들이 되어 있었습니다.
저주가운데 있었다는 말입니다.
영이신 하나님께서 피 흘릴 수 있는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 달려 피를 흘리심으로서..
우리의 모든 죄에 대한 저주와 형벌을 모두 담당하셨고 말끔히 해결하셨습니다.
그래서 지금 우리는 새 계명 안에서..
하나님 나라를 상속받을 하나님의 자녀들로 살아가야 합니다.
저급하게 살지 말고 차원 높고 고급지게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 아버지를 깊이 사랑하되..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하나님 아버지를 사랑하며..
육신의 때를 살아야 하고..
주변과 이웃들을 내 몸과 같이 아끼며 사랑하고 육신의 때를 살아나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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