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1일 주일..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시는 자는 여호와시니라’라는 말씀이..
잠언16장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은..
그 인생길을 자기의 생각에 따라 계획하고 세상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인생길을 인도하십니다.
하나님 없는 인생길이 위험한 것은 그 인생길이 지뢰밭과 같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람들은..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인도하시기 때문에 눈앞에서 천둥이 쳐도 안심할 수 있습니다.
사람의 생각에 위험천만하고 조마조마할지라도..
전지하시고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그의 인생길을 인도하시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인도하신다는 확신 속에서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육신의 일이나 영적 일을 계획할 때에..
마음에서 올라오는 생각들을 결코 가볍게 여기지 아니합니다.
어떤 일이든 자기의 계획대로 일이 진행되어 가고 있지 않더라도..
결코 좌절하거나 실망하지 않습니다.
결과가 하나님 앞에서 아름다운 열매로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바울선생은 에베소를 중심으로 하는 소아시아 서부 해안지방을 돌아다니면서..
복음을 전하려고 마음에 작정하고 여행을 시작하였으나..
이상하게도 계획이 뜻대로 되지 않고 자꾸만 일이 틀어졌습니다.
마음에 단단히 준비하고 노력하였지만 곳곳이 막히고 계획한 일이 뒤틀어져갔습니다.
이런 때는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고자 하는 것이 기도입니다.
사람들은 자기가 일을 계획해 놓고 그것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좋은 결과로 나타나기를 소원하면서 기도하는 경우가 왕왕 있습니다.
그 일을 형통하게 해 달라고 밥을 굶어가면서 부르짖는 일이 흔합니다.
때로는 날짜를 정해놓고 기한 내에 그 문제가 성취되기를 바랍니다.
일명 이십일 금식기도, 사십일 금식기도입니다.
심지어 100일기도라는 해괴망측한 기도의 행태도 있습니다.
자기의 소원이 성취되지 않으면 정성이 부족한 탓으로 돌리기도 합니다.
그것은 아주 잘못된 기도입니다.
내가 일방적으로 멋들어지게 계획하고 그것을 하나님께 통보하면서..
강권적으로 역사하여 성취되게 하여달라고 떼를 씁니다.
이게 또 자기 뜻대로 되지 않으면 좌절하고 낙심합니다.
이러한 기도를 하나님이 기뻐하지 아니하십니다.
내 뜻을 통보하고 발악하는 것은 기도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뜻을 묻는 것이 기도입니다.
바울은 하나님의 소원을 이루어드리기 위해 기도하였고..
환상을 통하여 응답을 받았습니다.
내가 일을 주도적으로 할 때에는 되는 일이 없더니..
주께서 인도하시는 대로 따라갔더니 중요한 인물들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주께서 그 중요한 인물들의 마음을 열어 바울이 전하는 말씀을 청종하게 하셨습니다.
마음을 열어 청종한즉 깨닫는 역사가 있었습니다.
말씀을 들을 때에 청종하는 자세야말로 하나님께서 아름답게 보시는 광경입니다.
그리고 그들로 하여금 주의 종들을 편안하게 하고..
하나님께서 맡기신 일을 충분히 감당하도록 기도로 돕고 물질로 돕고..
사랑과 자비와 긍휼로 돕게 하십니다.
그렇게 해서 초대교회가 든든히 서게 하셨고..
복음이 편만이 이뤄지게 하셨으며 수많은 믿음의 후예들을 낳게 하셨습니다.
바울과 실라가 기운을 얻고 예수가 그리스도, 곧 구세주이심을 힘주어 말할 때에..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점쟁이 무당에게 있던 귀신이 쫓겨나가고..
귀신의 노예로 살던 불쌍한 여자가 놓임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그 일이 고약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분명히 좋은 일을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일이 점점 고약하게 꼬여갔습니다.
억울하게 고발을 당하고 옷을 벗기는 치욕을 당하였을 뿐 아니라..
살이 찢어져 피가 흐르는 고통을 맛보았습니다.
그리고 깊은 감옥에 갇혀 기약 없는 신세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밤중쯤 된 시간에..
바울과 실라가 처량한 신세가 된 자기들을 한탄하였던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 기도하였습니다.
아마 하나님의 뜻을 물었을 것입니다.
이 일이 좋은 결과로 나타나기를 기도하였을 것입니다.
자기들이 당한 그 고난이..
찬송이 되게 하여주시기를 기도하면서 찬송하였을 것입니다.
초자연적인 현상들이 펼쳐지고 그 일로 인하여 간수들이..
‘선생들아 내가 어떻게 하여야 구원을 얻겠습니까?’라는..
놀라운 고백이 울려 퍼졌습니다.
하나님의 구원은 사람의 상상을 초월합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은 이처럼 놀랍습니다.
고난을 통하여 교회부흥이 일어납니다.
많은 사람들이 전도를 투자와 고통 없이 쉽게 되리라고 기대하는 것 같습니다.
가벼운 말 몇 마디로 전도의 열매 얻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성경에 기록된 수많은 사연들을 깊이 살펴보면서 우리는 교훈을 얻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이 모든 교훈들은 우리가 그대로 따라 하기만하면..
옛날 믿음의 선조들이 겪었던 것과 같이 오늘날 우리에게도 나타나게 됩니다.
전도를 계획하기에 앞서 하나님의 뜻을 묻는 기도가 꼭 필요합니다.
그런 후에 전도의 대상자들을 찾아서 말하면 틀림없이 하나님이 역사하시고..
여러 사람을 주님 앞으로 인도하여 내는 역사가 나타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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