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나의 하나님!

믿음없는 자의 의견을 따르지 아니하며..

순악질 의자왕 2007. 9. 12. 10:53

여호와란 이름은 거룩하신 하나님의 이름입니다.

그 뜻은 [존재하다]입니다.(호12:5, 출 3:14)

세상 많은 사람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은..

가볍게 부정해버리는 버릇이 있습니다만..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그 존재를 부정하는 것처럼..

어리석은 짓도 없을 것입니다.

현상으로 나타나지 않는 존재를 부정하는 풍토의 세상에서..

복있는 사람들은..

존재하시는 하나님을 인정하고 사랑하기에..

그분의 약속을 감격하여 떨며 귀를 기울입니다.

그런 사람은 절대자 그분의 눈에 아름다운 모습으로 비쳐지는 것입니다. 
 

선지자 또는 선견자라 불리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구약시대에는 성신이 사람 속에 내주하시던 시대가 아니고..

두루마기를 입듯 도구로 선택된 자 위에 성령이 임하시던 시대였습니다.

그의 사명이 끝나면 하나님은 성신을 거두셨던 것입니다.

사울에게도 한때 성신이 임하셨으나 곧 거두셨고..

다윗은 [내게서 성신을 거두지 마옵소서]하고 간절히 읊조렸던 것을..

우리는 시편51편 11절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성신이 임하고 하나님의 말씀이..

성령의 도구로 선택된 사람들의 마음과 생각과 입술을 통하여..

뭇 사람들에게 선포되었습니다.

그 말씀들은 초지일관 선지자의 나타남과 소멸의 때까지..

백성들의 귀에 딱지가 앉을 것처럼 외치는 소리였던 것입니다.

그러기에 선지자들의 외치던 소리들은..

그 소리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사람들에 의해서 문서화되어..

오늘날까지 수 천 년동안 전해져왔던 것입니다.

보이지 않는 여호와의 말씀들이..

그의 선지자들에 의해 사람들 앞에 '외치는 소리'로 나타났고..

그것을 '마음에 담아 지켜 행하며' 살았던 사람들이..

도덕과 윤리로 규정된 죄와는 상관없이 '의인'들입니다.

하나님은 그 사람들을 사랑하시고 복과 선물을 안겨주셨습니다.(신28:1)
 

유다와 이스라엘의 역대 왕들 중에 죄 없는 자가 없었으나..

특별한 사랑과 은혜를 받아 누린 자들은 몇이 있었습니다.

여호사밧도 그중의 하나였습니다.

그는 탁월한 영적 지도자는 아니었습니다.

현실을 매우 중시한 왕이어서..

뛰어난 정치력으로 주변나라들과 공동번영을 꿈꾸던 아합..

그 치세 동안 악독의 극치를 이루었던 북이스라엘 왕 아합과..

연혼을 함으로써..

남북이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여 함께 번영하기를 꾀하던 지도자였습니다.

인간적으로 백성의 안위와 행복을 위해 심혈을 기울였던 왕이었습니다.

그는 또한 최선을 다해 나라와 백성을 위해 일을 추진하다가 막히면..

하나님께 호소하던 인물이었기 때문에..

백성들뿐만 아니라 선지자들로부터도..

어느 정도 신망을 얻고 있었던 인물이었습니다.

엄청난 군사력으로 침략해 온 모압과 암몬 연합군을 맞아..

나라와 민족이 풍전등화의 운명에 처하자..

그는 온 나라에 금식을 선포하고 하나님께 부르짖어 통성으로 기도하였습니다.

그  모인 백성의 무리 가운데서 어떤 사람..

즉, 레위사람 야하시엘에게 갑자기 여호와의 신이 임하였고..

그를 통하여 여호수아와 백성들의 기도응답이 내려졌던 것을..

우리는 역대하20장에서 찾아볼 수가 있습니다.

그때에 선지자 야하시엘의 말을 확고 부동하게 신뢰하고..

모든 백성 앞에서 무릎 꿇고 그를 신뢰하고..

백성들에게 큰 소리로 독려했던 말은 유명합니다.

[여호와를 신뢰하라! 그리하면 견고히 서리라!]..

[그 선지자를 신뢰하라! 그리하면 형통하리라!]..

이것은 실로 [왕의 말]이었습니다.

오늘 날에도 이 말은 믿는 자들이 꼭 유념해야 할 명언이 되어있습니다.
 

예수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보배로운 피를 흘려..

모든 사람의 모든 죄 문제를 단번에 해결하셨습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조건만 맞으면 다시 죄를 범할 수밖에 없는 존재이기에..

그분은 연약한 우리를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피 흘리심으로써..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습니다.(히9:12)

그분의 아름다운 약속을 믿고 사는 우리라도..

그분의 모든 판결앞에 미리를 숙일수 밖에 없는 것은..

우리는 태어나서 죽기까지 죄와 불가분의 관계속에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언제나 감사로 그분께 영광을 돌려야 하는 것은..

그 보배로운 피로 우리가 전에 지은 죄도, 현재 짓고 있는 죄도..

미래에 지을 죄까지도 이미 다 해결하셨기 때문입니다!

예수 믿은 이후로 다시 죄를 범하지 않아서 의인이 아니라..

이 불신이 만연한 시대에 '약속을 믿어서' 의인입니다.(롬 3:19-24)

그러므로 세상의 잣대는 '도덕과 윤리'요..

하나님의 잣대는 오직 '예수그리스도'입니다
 

약속을 믿는 의인은 여호와의 기업입니다.

기업이란 ‘먹고 살 터전’을 의미합니다.(시33:12)

역사적으로 이스라엘자손들이 들어가는 이방나라마다..

크게 부했고 강성하였었습니다.

그 나라가 이스라엘을 핍박하므로 이스라엘이 그 나라를 떠나면..

그 나라는 폭삭 망하였습니다.

지금도 믿는 사람들때문에 믿지 않는 사람들도 더불어 잘사는 것입니다.

[젊은 사자는 궁핍하여 주릴지라도]..

[여호와를 찾는 자는 모든 좋은 것에 부족함이 없으리로다]하신 말씀은..

믿는 자들이 꼭 유념해야 할 말씀입니다.(시34:10)
 

믿는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의인으로 발견 되는 것은..

우리가 '죄를 짓지 않아서 의인'이 아닙니다.

'여호와의 약속을 믿기 때문에 의인'입니다.

[아브람이 하나님의 약속을 믿으니]..

[여호와께서 이를 그의 의로 여기시고]..

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창15:6, 롬4:1-8)

악인은 누구입니까?

약속을 믿지 않는 자가 악인입니다.(시1:1)

다시 말해서 믿음 없는 자가 악인입니다.

[복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좆지 아니하며]하신 말씀대로..

믿음 없는 사람의 의견을 좋게 여기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계명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만이 지킬 수 있는 것입니다.

그분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그분의 계명이 무거운 짐이 되어..

부담스럽기 짝이 없고, 거추장스러운 짐덩이일 뿐입니다.

예수님께 나아가면 그 짐을 그분과 같이 지게 되는데..

그 짐은 쉽고 그 멍에는 가볍다고 하셨습니다.(마11:28-30)

여호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복 있는 사람이고..

그 사람은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시절을 따라 과실을 맺으며..

그 잎사귀가 언제나 청청하여 그 행사가 다 형통합니다.

이 약속은, 수천년 전이나 오늘이나 또 지구의 인간역사가 끝날 미래까지..

언제까지나 언제까지나 변치않는 진리의 약속입니다.(시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