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새끼를 낳은 어미 진돗개의 품에..
강아지형제들 틈에 끼어 개젖을 빨며 자라는..
사자새끼의 모습을 TV에서 본적이 있습니다.
개젖을 먹고 자란 사자새끼는..
같이 자란 진돗개 새끼들보다 훨씬 큰 덩치를 하고 있었으나..
진돗개들을 해치지도 못하였고..
오히려 진돗개들이 덩치큰 사자새끼를 물어뜯고 올라타고..
앞발로 짓누르며 괴롭히는 진풍경을 연출하였습니다.
그 사자새끼에게서는 백수의 왕이라는 맹수로서의 위엄은 없었고..
그저 귀여운 강아지나 다를 바가 없었습니다.
또 돼지 젖을 먹고 자란 호랑이 새끼는..
돼지가 먹이로 보일 수가 없는 것입니다.
집에서 사람 손에 길러진 호랑이에게는..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것이 [파리채]입니다.
어릴 때부터 주인은 새끼호랑이를 파리채로 다스렸기 때문입니다.
덩치가 100kg도 더 나갈 만큼 우람한 호랑이가..
주인이 휘두르는 파리채에 눈을 질끈질끈 감으며..
사족을 못 쓰는 모습을 보니 기가 막혀 웃음이 나왔습니다
그러나 야생의 어미호랑이나 어미치타나 어미사자는 새끼가 젖 뗄 무렵에..
작은 임팔라새끼나 영양새끼를 잡아다가 설죽여서 새끼에게 가져다줍니다.
사냥하는 법을 훈련시키기 위해서입니다.
처음에는..
버둥거리는 영양새끼를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몰라서..
당황해 하다가 놓치기도 합니다.
어미가 다시 붙잡아서 새끼에게 갖다 주며 잡아먹으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맹수들도 먹이를 잡는 법을 어미로부터 훈련받습니다.
사람도 젖먹이 때부터 훈련이 필요합니다.
도리도리, 잼잼, 짝짜꿍, 윙크, 쉬, 응가..
수도 없이 넘어지면서도 다시 일어나서 발발 떨며 걸음마를 하다보면..
어느새 달음질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숟가락질이나 젓가락질도 연습이 필요합니다.
처음에는 밥이고 반찬이고 마구 엎지르고 흘리기 일쑤이나..
연습을 계속할 수록 노련해지기 마련입니다.
악기를 다루는 사람들도 연습이 꼭 필요하고..
노래하는 사람들도 발성연습은 꼭 필요합니다.
수없이 실수를 하고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반복연습을 통한 훈련을 받은 끝에..
비로소 완숙의 경지에 들어서는 것입니다.
피아노를 가르치고 배우는 것에도 기초훈련이 필요합니다.
기초만 잘 닦으면 복잡하고 어려운 곡들도 훌륭히 소화해 낼수 있습니다.
기초를 다질 때는 싫증날 만큼 지겹도록 반복연습을 해야 합니다.
이미 아는 것을 반복해서 연습하는 것을 훈련이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훈련은..
전혀 새로운 것을 배우는 교육이 아니라..
이미 경험하고 아는 것을 지겹도록 반복 연습하는 과정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사람마다 고정관념이 있습니다.
고정된 관념을 깨뜨리기 위해서는 진취적인 사고가 꼭 필요합니다.
대략 북위 60도 정도 되는 지역에서는..
여름에 해가 지는듯 하다가 다시 떠오른다고 하는데..
이를 백야현상이라고 합니다.
계절과 시간의 개념이 경험에 의해 굳게 고정되어 있는 사람에게는..
1년의 절반 가량이 낮이 계속되고..
나머지 절반은 밤이 계속된다는 지식을 접했을 때..
그 지식을 의심 없이 받아들이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무정란에서는 생명이 나올수 없다]는 소리도 고정관념일 뿐입니다.
달걀 무정란에서는 병아리가 나오지 못하지만..
벌들의 세계에서는 무정란에게서 새끼벌이 나옵니다.
거북이나 악어나 무덤새들은 온도의 변화에 따라 암수가 결정되기도 합니다.
고정관념을 부수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사람에게 좋은 약속입니다.
이 약속을 어떤 사람들은 지식으로 받습니다.
그러나 어설픈 지식은 오히려 사람을 어리석음에 빠지게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대할 때는 차라리 어린 아이가 되어서..
있는 그대로 말씀에 나타난 약속들을 받아들여야합니다.
무능하고 부패한 사람의 생각의 결과는..
장래에 좋은 것으로 나타날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사람들은..
무능하고 부패한 자기생각을 의지할 것이 아니라..
전능하신 하나님의 변치 않는 약속을 의지해야 합니다.
자기의 경험을 의지하고 따라가는 것보다..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따라가는 것이 복되고 아름답습니다.
그런데..
사람에게는..
하나님을 약 올리는 듯..
수시로 말씀을 버리고 자기 지식과 자기 경험을 따라가려는 버릇이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은 전능하신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따라 생각하고..
그 말씀을 따라 사는 [훈련]이 필요한 것입니다.
말씀을 따라가는 훈련입니다.
[망령되고 허탄한 신화를 버리고 오직 경건에 이르기를 연습하라]..
[육체의 연습은 약간의 유익이 있으나 경건은 범사에 유익하니]..
금생과 내생에 약속이 있느니라]고 하셨습니다.(딤전4:7-8)
눈앞에 나타나는 현상이 아무리 괴악스러울지라도..
보는 대로 판단하고 그것을 괴로워하지 말고..
이면에 숨은 좋은 것들을 믿음으로 말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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