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나의 하나님!

사람..

순악질 의자왕 2006. 6. 19. 14:53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는 것은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사람이란 말은 [절대적인 신에 의하여 생존하는 자]..

[힘의 원천이신 신이 공급하는 힘에 의해 사는 존재]라는 뜻입니다.

자신을 닮은 자를 사랑하는 것은 너무나도 자연스럽고 당연한 일입니다.

동질감을 느낄수 없는 사람에게 호감을 갖기란 매우 어려운 법입니다.

보통사람에게 바리새인이 갖고 있는 의를 바라는 것 자체가 무리입니다.

바리새인들이 누굽니까?

그들처럼 선하게 살려고 노력했던 자가 누굽니까?

주님은 원수를 사랑하라고 하셨으나..

사람에게는 원수를 사랑할만한 능력도 없고..

사람에게서 선한 구석을 찾기란..

백사장에서 금모래 한알 찾기처럼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나 자기자신을 끔찍히도 사랑할수 있는 자가 사람입니다.

자기자신에 대한 애착이 없는 사람은 가치없는 사람일 뿐입니다.

그에게는 희망이 없기 때문입니다.

희망이 보이지 않을때 사람은 자기자신을 포기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삶에 대한 절망감을 이겨낼수 없어서 자살을 생각하는 것입니다.

이게 사람입니다.

무능하기 짝이없는 존재입니다.

생명을 공급하는 자에 의해서 사는 자를 사람이라고 합니다.

[사람]이라는 점에서 천사와 인간이 같은 존재이나..

둘이 다른 점이 있다면..

인간은 육체가 있으나 천사는 육체가 없고..

인간은 육체가 깨어지면 죽었다고 하나..

천사는 깨질 육체가 없기 때문에..

사람처럼 영육간에 영영한 이별은 없는 셈입니다.

 

사람 가운데 더러..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되기 위해서는..

부단한 노력이 있어야 하는 줄로 잘못 알고 사는 사람이 참 많습니다.

하긴 [육체의 연습은 약간의 유익이 있으나 경건은 범사에 유익하니]..

하신 말씀이 있긴 있습니다.(딤전4:8)

육체의 노력은 한계점에 도달하는데 오래걸리지도 않습니다.

사람은 본래 무능한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자신의 무능함을 극구 부인하는 자를 [교만한 자]라고 했습니다.

경건에 대하여도 사람들은 심각한 오해를 하고 있습니다.

예배드리는 태도가 방정해야 경건인줄 잘못알고 있습니다.

모든 행동거지가 산만하지 않고 조용하면서도 힘이 있어야만..

그것이 경건이라고 여기는 것입니다.

도덕과 윤리에 어긋남이 없고..

사람을 대함에 있어서 사려깊은 언행이 경건이라고 여기는 것입니다.

다 좋은 일입니다.

인격이 잘 다듬어진 모습을 싫어할 이유가 없습니다.

속과 겉이 어떻든 남 보기에 멋있게 보여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참된 경건은 아닙니다.

긍휼히 여기는 마음을 성경은 참된 경건이라고 말씀했습니다.(약1:26-27)

경건의 삶을 위해서 사람이 노력을 하기는 해야 하겠지만..

그것을 지속할 능력은 없기에 하나님이 성령을 보내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공급하시는 힘으로 하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라는 뜻입니다.

 

사람은 만물을 통하여도 하나님이 존재하시는 것을 알수 있으나..

하나님으로 영화롭게도 아니하고..

아낌없이 부어주시는 하나님의 모든 좋은 것을 받아누리면서도..

하나님께 감사하지도 아니하고..

생각하는 것마다 허무한 생각만을 키우는..

스스로 지혜로운체 하지만 미련하기 짝이없는 사람일 뿐입니다.

그런데도 어떤 사람들은..

사람이 인격수양을 쌓아서 무엇을 이루어 놓을수 있는 것처럼 말합니다.

바리새인들이 예수님께 야단맞은 사실을 잊어버린 것처럼 말합니다.

창세기부터 계시록까지 줄기차게 선언하신 것이 무엇입니까?

사람은 자기의 노력으로 신이 될수 없을 뿐만 아니라..

선악과를 먹어 신이 되고자 했던 죄로 인하여..

[더욱 무능하고 악독한 존재]로 전락하고 말았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하나님의 양심으로 만든 율법으로 살아보겠다고..

그렇게도 몸부림을 쳤지만 모조리 실패하고 무너졌다고..

이스라엘 역사와 세계역사를 통하여 그렇게도 밝히 말씀하고 있는데..

어떤 사람들은 교인들에게..

[노력하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수 있다]고 가르치고..

노력하면 예수그리스도의 분량까지는 못되더라도..

그에 비슷한 지경까지는 갈수 있다고 가르치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을 교회생활이라고 가르치고 있고..

이것을 신앙생활이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인본주의]이고 종교생활일 뿐..

교회생활도 아니고 신앙생활도 아니고 영적생활은 더욱 아닙니다.

 

사람의 신앙생활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어야 합니다.

그러나 사람의 노력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누구인지를 아는 것이 그분을 기쁘시게 하는 일입니다.

그분이 주신 선물을 받아 안고 기뻐하는 것이야말로..

하나님을 참으로 기쁘시게 하는 일입니다.

자기의 죄로 인한 몰골이 어떠한 것을 밝히 알고 부끄러워..

그분 앞에 무릎걸음으로 나아가는 겸손한 모습이..

그분을 기쁘시게 하는 일입니다.

추악한 몰골임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나를 측은히 여기시고..

그리스도의 피로 씻어주시고..

보듬어 안아 주심을 느끼며 감격하는 모습이야말로..

그분을 진정 기쁘시게 하는 일입니다.

모든 좋은 것들을 선물로 부어주신 것들을 받아 안고..

감격하며 감사하는 것을 신앙생활이라고 하고..

영적생활이라고 하고..

교회생활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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