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찬식은 유월절 전날 저녁에..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만찬을 잡수셨던 것을 기념하는 예식인 동시에..
유월절 희생양의 실체로 오셔서 십자가에 달려 피 흘리신..
예수 그리스도를 기념하는 예식입니다.
이것은 저 애굽에서의 첫 번째 유월절 희생양이..
피를 흘려서 죽음의 천사로 하여금 이스라엘 집을 건너뛰게 한 것과..
희생양이 자기 몸을 먹여 이스라엘 집 사람들의 살이 되고..
피가 되고 힘이 되고 생명이 되어 살게 한 ‘대 역사’를 기념하는 예식입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해마다 행해왔던 유월절 절기는..
실체이신 예수그리스도의 그림자와 모형으로 존재하였던 것이기에..
유월절 희생양의 실체인 그가 나타나신 후에는 소리 없이 사라져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은 유월절 절기를 교회에서 지키지 아니하는 것입니다.
다만 마지막 유월절 만찬을 제자들과 함께 잡수시면서 당부하신 말씀을 따라..
우리는 그가 다시 오시는 그날까지..
이 예식을 기념하여 교회마다 이를 행하는 것입니다.(눅22:14-20)
구약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믿음을 따라 육신의 때를 사는 것이..
이전보다 더욱 힘겨울 수밖에 없는 이 지말세의 우리가..
어떻게 하여야 믿음을 지켜내고 승리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교훈이 담겨있습니다.
‘우슬초 묶음을 가져다가 그릇에 담은 희생양의 피에 적셔서..
문 인방과 좌우 설주에 뿌리고..
아침까지 한사람도 자기 집 문밖에 나가지 말라’고 하신 하나님의 말씀은..
추상같이 받아들여야 할 명령입니다.(출12:22)
우리는 오늘도 저 첫 번째 유월절을 회상하면서..
우리를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피 흘리고 죽으신 예수그리스도의 그 희생의 피를..
마음에 뿌리고 성령을 마음 중심에 모셨으면..
[자기 집 문밖에 나가지 말아야] 합니다.
자기 집이 무엇입니까?
자기 집이란 자기가 속한 교회를 뜻합니다.
예수를 구주로 믿고 마음에 영접한 후..
죽음이 올 때까지 이 믿음을 저버리지 아니하겠다고..
주님 앞에 다짐하고 맹세한 것이 물로 베푼 세례(침례)입니다.
그리고 신앙생활을 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크고 작은 하나님의 은혜와 역사하심과 인도하심을 경험하면서..
믿음이 점점 자라가는 것입니다.
물질세계의 요란하고 현란한 유혹과 [망한다! 죽는다!]하는 맹렬한 겁박앞에서..
마음이 약해져 교회생활을 등한히 하고..
세상과 적당히 타협하면서 육신의 때를 살다보면..
어느 날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믿음을 놓쳐버리고 구원에 대한 확신도 옅어져서..
내세를 부정해버리는 사람들이 우리 주변에서 종종 발견됩니다.
그러기 때문에 믿는 사람들은 한시도 하나님의 말씀을 놓아서는 안 됩니다.
캄캄한 인생길의 발걸음 앞을..
등불처럼 비춰주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인생을 경영하고..
맡기신 사역을 하나님이 주시는 힘과 능력으로 감당하여야 합니다.(시119:105)
성찬식을 왜 시행합니까?
죄 많고 허물 많은 나를 위하여..
점도 없고 흠도 없는 그가 십자가에서 피를 흘리신 것을 마음에 떠 올리며..
머리로 생각하고 가슴에 다시 새겨서..
그것이 삶이 되어 이 세상 끝날까지 이 믿음을 감사함으로 지켜내기 위함입니다.
주께서 잡히시던 밤에 제자들과 함께 마지막 유월절을 만찬으로 하셨습니다.
그의 피는 영원한 생명입니다.
그의 보배로운 피를 마셔야 영생합니다.
마음에 받아들여 영접하였으면 이미 마신 것입니다.
그의 몸은 양식입니다.
육신은 밥을 먹고 살지만 영은 말씀을 먹어야 삽니다.
이 요동하는 육신의 때를 믿음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영의 양식인 하나님의 말씀을 반드시 먹어야합니다.
육체는 밥을 먹어야 힘을 얻게 되고 육신이 해야 할 일을 하게 됩니다.
영적인 일은 밥만 먹어서는 할 수 없고..
영의 양식을 먹어야 영이 새로워지고 힘이 생기고..
사람 살리는 일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복음을 전하는 전도는 귀한 일입니다.
이 세상의 소식들은 들을 때마다 두렵습니다.
날이 새면 시시각각 들려오는 소식들이 무섭고 끔찍합니다.
비극적이고 염세적인 소식들과 암울하고 슬프고 비극적인 소식들 뿐입니다.
산다는 소식은 희귀하고 죽는다는 소식들 뿐입니다.
기쁨과 즐거움을 주는 소식은 없고 이러다가는 망한다는 소식들 뿐입니다.
이게 다 세상에서 오는 소식이라서 그렇습니다.
하늘에서 오는 소식들은 다릅니다.
영락없이 죽게 된 것들이 방향만 약간 틀면 영생한다는 소식이..
바로 하늘에서 온 소식입니다.
이 귀하고 복된 소식을 먼저 경험하고 이웃들에게 전하는 것이 전도입니다.
이 전도를 위하여 우리가 마음을 다잡는 행사가 성찬식입니다.
성찬식을 통하여 마음을 새롭게 하며..
자세를 가다듬고 복된 소식을 전할 준비를 하는 것이 성찬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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