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나의 하나님!

여러 말로 서로 위로하라..

순악질 의자왕 2015. 2. 16. 12:22

유대교를 열심히 믿던 유대인들의 입장에서 보면..
바울과 실라는 어떻게 하든 죽여 없애야할 이단자였습니다.
남의 손을 빌려서라도..
바울과 실라를 처단하려고 혈안이 되어있었던 유대주의자들은..
바울일행이 야손이라는 사람의 집에서 묵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야손의 집을 찾아갔으나 바울과 실라는 이미 자리를 피한 후였습니다.
유대주의자들은 바울과 실라에게 숙식 등 모든 편의를 제공하던..
야손과 그의 형제들에게로 공격의 고삐를 돌려서..
그들을 잡아끌고 가서 관청에 고소를 하였던 것입니다.
그러나 데살로니가의 통치자는..
유대주의자들의 지나친 종교적 공격을 간파하고..
바울 일행에게 데살로니가를 떠난다는 전제아래 약간의 벌금을 물린 후..
추방하였던 것입니다.(행17:5-9)
 
이렇게 해서 바울과 실라가 데살로니가에서 추방당하여 베뢰아로 갔는데..
거기서도 바울은 유대교의 회당에 들어가서 ‘예수가 그리스도’라고 선포하였습니다.
의외로 베뢰아 사람들은..
복음을 받아들이고 영접하여서 바울은 크게 감격하기까지 하였습니다.
한편, 바울일행이 추방당한 후에 데살로니가 교회 교인들은 유대인들 뿐 아니라..
이방인들로부터도 공격을 받는 지경이 되었습니다.(살전2:14, 살후1:4)
사람이 위기가 닥쳐오면 믿음 없는 사람들은 원망부터 쏟아내지만..
믿음 있는 사람들은 하나님께 기도하며 위기를 기회로 삼아..
도약의 발판을 엮어내는 법입니다.
데살로니가의 용감한 교인들은..
위기를 맞이하여 그리스도께 대한 믿음으로 똘똘 뭉쳐서..
마음이 하나 되어 사랑으로 서로 위로하며, 천국에 대한 소망으로 서로 격려하며..
흩어지지 않고 오히려 더욱더 결속을 다지고 있었습니다.
그러한 소식을 전해들은 바울은..
칭찬의 말을 편지에 써서 보내게 되었습니다.(살전4:9-12)
그러나 그들의 천국에 대한 그릇된 인식에 대하여서도..
바로잡아줄 필요를 느꼈기 때문에..
두 번의 편지를 쓰게 되었던 것입니다.(살전4:13-18)
이것이 데살로니가 전서와 후서입니다. 
 
육신의 때를 살아가는 동안 우리는..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삼아서 교회생활을 하여야 합니다.
성경은 예수를 구주로 믿는 사람들의 신앙생활의 지침서이기 때문입니다.
기도하는 사람들에게 영적 눈이 열리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신앙생활의 기준인 하나님의 말씀에 위배되는 환상이나..
마음에 떠오르는 이상을 분별없이 받아들여서는 안 됩니다.
눈앞에 환상이 열리고 마음에 떠오르는 이상이 아무리 신기할지라도..
그것이 기본적으로 성경말씀에 배치가 된다면..
그것은 가차 없이 버려야 할 쓰레기와 다를 바가 없는 것입니다.
예수 이름으로 우리 마음에 오신 성령하나님은 고매한 인격을 가지신 분이고..
지극히 신사적인 분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는 모든 사람의 죄를 대속하시기 위해 피 흘리러 오신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그는 죽었다가 사흘에 부활하시되 또다시 죽는 몸으로 부활하신 것이 아니고..
영원히 죽지 않는 몸으로 부활하셨습니다.
살아나신 후에 40일을 땅에 두루 다니시면서 여러 사람들을 만나시고..
오백여 명의 사람들이 지켜보는 중에..
반드시 다시 오겠다고 하시며 하늘로 올라가셨습니다.
그리고 열흘 후에 그의 이름으로 성령이 사람들에게 내려오셨고..
그때부터 예수교회가 성립되어 오늘에 이르기까지..
성령은 믿는 자들 가운데서 함께하시고 역사하시는 것입니다.

언제 그가 재림하실 것인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데살로니가 교인들은 자기들의 생전에 예수가 재림하실 줄로 생각하고..
분주하게 그날을 고대하며 살았으나..
그 후에도 2000년 년의 세월이 흐르도록 그분은 오시지 않았습니다.
영국의 재판정에서 예수의 후손들이 프랑스에 지금도 살고 있다고 판결하고..
교회를 다니던 수많은 사람들이 교회를 떠나..
대지의 신을 섬긴다며 귀신놀음을 하고..
불교에 심취하기도 하고..
인도의 힌두교와 그 외 여러 심령술사들이 득세하는 지경에 이르기까지..
온 세상이 예수그리스도 그를 대적하여 들고 있어나고 있으나..
그는 머지않은 장래에 반드시 오십니다.
또다시 피를 흘리려는 목적으로 오시는 게 아니고..
이제는 ‘철장으로 질그릇을 부숴버리듯 하시려고’ 그가 심판주로 오시는 것입니다.
 
말세 중에서도 끝부분을 살고 있는 우리는..
얼마 남지 않은 육신의 때를..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답게 살고..
하나님 앞에서 이웃들을 이롭게 하는 삶을 살아내야 할 사명이 있습니다.
험난한 육신의 때에 말씀을 따라 살아간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우리를 칭찬하시고 상주시기 위해서..
이 고생을 시키시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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