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나의 하나님!

이른 비와 늦은 비의 은혜..

순악질 의자왕 2018. 11. 3. 12:04

하나님이 하늘에서 물이 과도하게 내리게 하시면 사람에게 재앙이나..
적당히 내리게 하시면 큰 복입니다.
사람이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을 기뻐하고 사랑하면 그게 복을 받는 초석입니다.
하나님을 가까이 하려는 사람에게 그의 교훈이..
적당히 내리는 비와 같기 때문입니다.
그의 말씀은 초목에 맺히는 이슬과 같고..
연한 풀 위에 가는 비와 같으며 채소위에 단비와 같습니다.(신32:2)

 
사람에게 이른 비와 늦은 비로 은혜를 주시는 하나님에 대하여..
성경 여러 곳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이른 비는 무엇이고 늦은 비는 무엇입니까?
이른 비는 가을에 내리는 비이고 늦은 비는 봄에 내리는 비입니다.
우리나라와 이스라엘의 환경은 사뭇 다릅니다.
우리나라는 사계절이 있는데 이스라엘은 건기와 우기가 있습니다.
건기에는 대지가 바짝 말라있어서 곡식의 씨앗을 파종할 수 없습니다.
씨앗을 심어도 싹이 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때에 이른 비라고 하는 가을비가 내리는 것입니다.
그때를 맞추어서 밀의 씨앗을 심는 것입니다.
흠뻑 젖은 땅에 밀의 씨앗을 파종하면 곧 싹이 나게 되고..
밤마다 흠뻑 내리는 이슬에 의해서 밀의 싹은 쑥쑥 자라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른 비는 10월-11월에 내리는 가을비이고..
늦은 비는 3월-4월에 내리는 봄비입니다.
이른 비가 내리는 때에는 좋은 것을 종자삼아 씨앗을 심는 때이고..
늦은 비가 내리는 때에는 성숙하게 자란 밀대가 결실기를 맞이하는 때입니다.
밀대가 빗물을 흠뻑 흡수하여..
씨 알갱이마다 영양분을 잔뜩 축적하는 시기이므로..
늦은 비가 내리는 때는 더없이 아름다운 때입니다.

 
영은 항구적 존재이지만 육은 시한부적 존재입니다.
만물 중에 사람만이 영적존재이고 짐승은 시한부적 존재입니다.
사람은 영혼과 육체가 함께 있지만 짐승은 영이 없고 육체와 혼만 있습니다.
사람에게는 내세가 있지만 짐승에게는 내세가 없습니다.
사람은 육체가 죽어도..
그 혼이 항구적 존재인 영에 붙어 있기에 다시 살 소망이 있지만..
짐승은 죽으면 그것으로 끝입니다.
짐승이 목숨을 잃으면 육체가 없어지고..
혼이 붙어있을 곳이 없어서 혼비백산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은 영혼의 때를 위하여..
육신의 때에 반드시 영적생활을 하며 살아야 합니다.
영적존재가 영적생활을 하지 아니하고..
육신의 일에만 매달려서 산다면 그는 인생을 허비하는 것입니다.

 
이 육신의 때에 가장 가치 있는 삶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명령으로 받아서..
그 말씀을 청종하고 살아가는 생활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며..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하나님을 섬기는 생활이 영적생활입니다.
이 영적생활을 잘하는 사람에게 하나님이 환경을 열어주시되..
이른 비와 늦은 비를 가장 적당한 때에 내려주시는 것입니다.
하늘에서 천둥치며 비가 내려야 복입니다.
천둥칠 때에 하늘과 땅이 진동하고 그 진동에 의해..
대기 중에 흩어져 있던 질산이 비와 결합하여 땅과 바다에 내리고..
그 질산을 머금은 초목을 초식동물들이 먹고 단백질을 만들게 되고..
동물들의 단백질을 사람이 섭취하여 건강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멀리하고..
돌이켜 다른 헛된 신들을 섬기며 그것들에게 절하는 사람들을 향하여..
하늘 문을 닫아버리시겠다고 경고하셨습니다.(신11:13-17)


하나님 섬겨야 생명과 복을 얻게 된다는 이 진리의 선언을..
마음과 뜻에 두고 인생을 살아야 복을 얻고 영광을 얻습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교훈을 손목에 매어 항상 가까이 하고..
미간에 붙여 표를 삼으며..
그것을 후손들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강론하여야 합니다.
교인들이 이것을 잘하지 못하고 자식들을 세속에 깊이 물들게 하였으므로..
이 나라의 교회가 침체되어가고 있다는 통계가 이미 나와 있습니다.
초중고교의 복음화 율이 불과 3%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복된 인생을 살고 영광스러운 인생을 사는 것이 세상교육에 있다고..
잘못알고 있는 교인들이 이렇게 많고 교회들이 침체된 원인은..
전적으로 목사들에게 있습니다.
사람들의 가려운 데를 잘 긁어주는 목회를 지향하여 왔기 때문입니다.

 
육신의 때가 마감될 날이 점점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른 비는 초기의 성령의 강림하심을 뜻합니다.
지금은 씨앗을 심는 일의 마지막 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좋은 것을 종자삼아 씨앗을 심는 시기가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더 늦기 전에 부지런히 심어야 합니다.
주님과 그의 복음을 위해..
심고 거두는 은혜를 사모하는 열정이 아쉽습니다.(욜2:23-26)
복음의 문이 점점 닫혀가고 있습니다.
전도하기가 이처럼 어려운 때가 있었나싶게 복음이 거절당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인내가 필요한 시절입니다.(약5:7)
이른 비는 심는 은혜의 때입니다.
늦은 비는 거두는 은혜의 때입니다.
은혜를 베푸실 때에 감사하지 않는 것은..
장차 주실 더 좋은 것들을 물리치고 막는 행위입니다.(렘5:24-25)
하나님은 그를 가까이 하고 마음을 다하여 사랑하며 섬기려는 사람들에게..
복을 내리시고 때를 따라 소산을 내시며..
그 생애에 평안케 하십니다.(겔34:25-31)
그는 그를 환영하는 자마다 결실의 복을 안겨주십니다.(호6:3)
하나님을 의지하고 범사에 인정하며 사는 자들에게..
하나님이 일용할 양식을 풍족케 하십니다.
이슬이 내릴 때 그가 만나도 같이 내리게 하셨습니다.(민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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