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는 이스라엘 자손들의 출애굽을 위하여 큰일을 하던 중에..
하나님께로부터 언약을 받아왔습니다.
지키면 복을 받고 지키지 못하면 벌을 받으리라는 계약입니다.
엘리야는 그 언약을 파기한 이스라엘 자손들을 책망하며 경고하던 예언자였습니다.
모세는 율법을 계명으로 잘 지키면 복을 받고..
계명을 거스르고 범하면 저주를 받으리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였습니다.
엘리야는 계명을 거스르는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경고하러 나타난 선지자입니다.
선지자란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을 말하던 자들입니다.
다시 말해서 앞으로 인간역사에 일어날 일들을 미리 말하던 자들입니다.
모세는 율법을 통하여 하나님의 언약을 이야기 했습니다.
그것을 가리켜 구약, 즉 옛 언약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장차 나타날 새 언약이며 옛 언약의 실체이신 예수그리스도를 말하기 위한..
그림자요 모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선지자들이 백성들에게 나타난 것은..
하나님과의 언약을 파기한 범죄에 대한 책망을 위해서입니다.
선지자들마다 백성의 귀에 듣기 좋은 말 보다는..
듣기 거북한 말을 쏟아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은 선지자들의 책망의 말을 듣고 마음이 상하고 기분이 나빠져서..
그들을 때리고 가두고 굶기고 죽이는 짓을 반복하였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엘리야가 했던 가장 고약한 말은 아마도..
[내 말이 없으면 수년 동안 우로가 있지 아니하리라]는 말이었을 것입니다.
우로는 비와 이슬을 가리킵니다.
비는 씨앗으로 하여금 싹이 트게 하고..
이슬은 싹이 튼 곡식들로 하여금 자라게 하는 것입니다.
엘리야의 이 말은..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요소인 먹고 사는 문제에 대하여 돌직구를 날린 것입니다.
변화산에서의 예수님과 엘리야와 모세 세분이 담소를 나누는 장면이..
마태복음 17장에 상세히 기록되어있습니다.
불순종으로 하나님의 속을 썩이던 이스라엘 자손들을 인도하느라..
지독한 고생을 했던 분이 모세입니다.
엘리야가 큰 능력을 행하면서 이스라엘을 하나님께로 돌이키게 하려고..
많은 노력을 하였으나 크게 성공을 거두지는 못하였습니다.
레위기 26장은 언약이 기록되어있습니다.
‘이것은 하라 저것은 하지마라’ 등 계명입니다.
계명을 지키면 복을 안겨줄 것이고 계명을 거역하면 저주가 임하리라는 말씀입니다.
이것은 여호와께서 시내산에서 자기와 이스라엘 자손 사이에 모세를 통하여 세운..
규례와 법도의 율법입니다.(레26:46)
언약이란 말은 혼인서약과 같은 뜻의 약속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과 이스라엘 자손간의 약속입니다.
[율법을 지키면 크게 복을 주실 것이다]..
[율법을 범하면 혹독한 저주를 받게 될 것이다]로 설명되는 언약입니다.
이 말씀을 다시 반복하여 설명한 내용이 신명기 28장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은 한 손에 복을, 다른 손에 저주를 준비하시고..
이스라엘 자손들을 지켜보고 계셨습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은 대부분 언약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더러 지키려고 노력한 사람들은 있었습니다.
말라기까지 천년을 지켜보셨던 하나님은..
언약을 지키려고 애쓴 사람들을 발견하실 때마다 감격하시고..
좋은 것들을 마구 퍼부어주셨습니다.
언약을 지키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이 그만큼 희귀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노력에 비해서 분에 넘치는 사랑과 은혜와 크고 좋은 선물을 받았던 사람들이..
그 긍휼하심과 자비하심과 사랑의 풍성하심을 구구절절 노래했는데..
그것들이 시가서 5권에 구구절절 기록되어 있습니다.
언약을 귀히 여기면서 복 받을 짓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복 내리기를 주저하지 않으셨으나..
언약을 어기고 저주받을 짓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즉시 저주를 내리지 아니하시고..
먼저 선지자들을 보내셔서 경고의 말씀을 하셨습니다.
언약을 어기고 하나님을 가슴 아프게 했던 대표적인 사람들이 누구입니까?
많은 사람들이 있었지만 아합이 그중의 하나입니다.
능력의 예언자들이 가장 활발하게 활동했던 시대가 아합이 통치하던 시대입니다.
선지자들 중에 핍박을 받지 아니한 자가 없었습니다.
모두 하나같이 하나님의 말씀을 전달한 후에는..
매 맞고 감옥에 갇히고 헐벗고 굶주리고 심지어 죽임을 당하기도 하였습니다.
짝사랑 끝에 큰 상처를 받으신 하나님은..
마침내 이스라엘에게서 손을 떼고 잠시 물러나셨습니다.
그게 신구약 중간기라고도 하고 암흑기라고도 하는 기원전 400년에서부터..
예수가 그리스도로 오시기까지의 그 기간입니다.
이스라엘 자손들로서는 혹독한 기간입니다.
저주스러운 암흑기가 지나고 마침내 세례요한이 나타났고..
뒤를 이어 예수그리스도가 나타났습니다.
조상들의 악행을 답습하듯..
이스라엘 자손들은 남의 힘을 빌려서 하나님의 아들을 십자가에 매달아 죽였습니다.
이게 이스라엘의 역사입니다.
오늘날 우리도 하나님 앞에서 인생의 역사를 그려가고 있습니다.
구약은 레위기를 통하여 온 옛 언약입니다.
신약은 예수그리스도를 통하여 온 새 언약입니다.
우리가 육신의 때를 살아가는 동안..
신구약 성경에 나타난 사건들과 역사를 통하여 교훈을 받아..
하나님 앞에서 자세를 고쳐 잡고 복 받을 짓(?)을 하는 것이 우리의 신앙생활입니다.
이것을 잘하여 장차 아버지의 나라에 당도하였을 때는..
크고 작은 상급을 받기로 작정된 자들이 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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