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권자란 하나님께로부터 말씀을 받아 그분의 뜻대로..
백성들을 지도 감독하고 다스릴 권한을 위임(委任)받은 통치자를 일컫는 말입니다.
위임받은 권한도 엄청났으나..
동시에 언제 어느 때든지 형제들을 사랑하며 돌아보아야 하는..
막중한 책임도 짊어진 자였습니다.
그 장자권자의 흉내를 내고 있는 사람들이 로마에 있는 가톨릭의 수장인 교황입니다.
장자권자였던 가인이..
비록 살인을 저지르고 흉(兇)한 몰골이 되어 떠돌아다니는 신세로 전락했으나..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제멋대로 변형시키고 왜곡하는 못난 짓은 하지 않았습니다.
오늘날 우리 주변에 널려있는 기복신앙의 특징이 자기주관적인 신앙입니다.
자기중심 적인 신앙이 위험한 결정적인 이유는..
자기의 필요에 따라 절기마저도 바꿔버리고..
제사장을 세움에 있어서도 레위사람을 배제시킨 채..
일반백성 중에서 괜찮다 싶으면 그대로 제사장으로 장립을 해버리기도 했던..
북이스라엘 초대 왕 여로보암과 같은 짓이라는 사실입니다.
이것은 기독교이단의 특징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은 사랑이 충만하신 분이고 거룩하고 독보적(獨步的)인 양심을 가진 분입니다.
사람이 죄로 인해 능력과 권세를 빼앗겨 버림으로서..
만물을 통치하는 자리에서 쫓겨나..
오히려 다스려야할 만물에게 눌려 허우적거리는..
그런 무능하고 가련한 존재로 전락해버렸으나..
그분은 가련한 인생에게 율법이라는 어마어마한 짐을 지워주신 분이 아니라..
인생에게 안겨졌던 죄 짐을 자기가 대신 지시고..
우리에게 통치자의 신분을 되찾아 주셨다는 것이 성경전제의 흐름의 맥락입니다.
이점을 놓쳐버리고 초점을 흐려놓아서..
교인들로 하여금 미혹의 안개 속에서 허우적거리게 하는 짓들이..
그동안 종종 자행되었고..
그것이 지도자들의 그 이상한 지도에서 비롯되었다고 보는 것입니다.
지도자는 오직 한분 그리스도 뿐이어야합니다.
사리사욕을 따라 우리를 지도하는 분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시대의 흐름에 의한 다수의 양심과 상황의 필요를 따라..
무리를 지도하고 감독하고 이끌어가고 있으나..
그것이 언제나 옳은 결정은 아닙니다.
세상의 지도자들이 자기들의 입맛대로 정책을 결정하고 시행함에 있어..
수많은 오류와 실패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의 목숨과 재산의 손실을 가져옴으로서..
원성의 대상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예컨대 가족계획정책은 당국자들의 수십 년 동안의 세뇌교육에 의해..
[애 적게 낳는 것이 미덕]인양 믿어지도록 가치관을 굳혀놓고 말았습니다.
불과 30-40여 년 만에 그 정책은 실패한 정책으로 결론이 났습니다.
이젠 슬슬 애 많이 낳는 것이 최고인 것처럼 당국자들의 생각이 바뀌고..
의식이 있는 국민들의 생각도 점차 바뀌어가고 있습니다.
가치관 자체가 시대의 흐름과 요청에 의해 뒤바뀌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십니다.
그것은 예수의 가르침과 지도하심은..
어떠한 시대의 요청에 의한 흐름이나 어떠한 상황 아래서도 결코 변할 수 없습니다.
인간의 그럴듯한 이론이나 이상적인 사상이나 어떤 강력한 이념이 춤추는 가운데..
수천 년의 세월이 흘러도 그분의 가치관은 결코 변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신앙은..
상황윤리가 통하지 않는 세계여야 합니다.
예수가 우리의 지도자이기 때문입니다.
전도사는 나이가 아무리 많아도 학생입니다.
목사는 나이가 아무리 연소해도 선생입니다.
그러나 그들 모두는 예수라는 지도자의 지도를 따라 성도들을 가르치는 자들입니다.
제자들을 길러내는 자들이나..
자기의 사상이나 가치를 따라 가르치고 지도해서는 안 되고..
오직 예수의 사상과 가치와 미덕을 따라..
예수를 대신하여 지도하는 지도자여야 합니다.
선생이라고 불러준다고 해서 자기의 것을 가르쳐서도 안 되고..
제자들을 길러낸다고 해서 자기의 제자라고 착각해서는 더욱 안 됩니다.
있는 것을 족한 줄도 알아야합니다.
열두 지파가 토지를 나누어 가지면서..
레위사람들에게는 토지분배에서 제외시켰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도록 명령하셨기 때문입니다.
레위사람들의 기업은 오직 하나님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항상 가난한 사람들이었습니다.
가난에 허덕이면서도 직분에 충실할 수밖에 없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3년에 한번씩..
레위 사람들을 위하여 십일조를 내는 해를 정하여 두셨습니다.
보통 소득의 십일조와는 성격이 다른 특별한 십일조였습니다.
그들의 궁핍함을 조금이마나 해소시켜주시기 위한 자비로우신 하나님의 배려입니다.
그러므로 궁핍하다고 해서 사람앞에 비굴함을 드러내서도 안됩니다..
돈을 얻어내기 위한 저의를 품고 사람의 비위를 맞추는 못난짓도 하지 말아야 합니다.
지도자로 불리는 자들은 예수가 사람들의 참된 지도자임을 항상 잊지 말아야 합니다.그 분의 지도방침에 따라 그분을 대신하여 올바르게 성도들을 지도해야합니다.
그것이 장자 권을 사모하는 자들의 마땅히 취할 자세입니다.
교인들은..
목사가 한 분 지도자 예수의 지도를 따라 지도한다고 여기면 무조건 복종해야 합니다.
자기 맘에 들지 않는다고 해서 목사를 버릇가르치려 들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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