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은 왕이 된 후에 나라를 통치함에 있어서 진정한 신정국가를 꿈꾸었습니다.
그리고 그 꿈은 하나님을 만남과 동시에..
하나님의 엄청난 약속에 의해 이루어지는듯 했습니다.
솔로몬의 하나님을 의뢰하는 마음에 감격하신 하나님은..
솔로몬에게 실로 엄청나게 좋은것들을 마구 쏟아부어 주셨습니다.
그러나 솔로몬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을 마음껏 누리기는 했으나..
나중에는 하나님뜻대로 사는 삶을 사는것이 아니고 자기 뜻대로 살았습니다.
솔로몬이 자기자신은 재미있게 한평생을 살았는지는 모르겠으나..
후손을 위해서는 결코 아름답게 살았다고 볼수는 없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이 대부분 그러하듯이..
그도 등따습고 배불러진 후에는 초심을 잃어버린 삶을 살았던 것입니다.
아름다운 여인에 대한 욕심에서 색욕을 좆다보니..
하나님을 사랑하는 일에 소홀해져만 갔습니다.
우리는 성경에 나타난 솔로몬의 일생을 통하여..
인간의 결심이라는 것이 얼마나 쉽고 허무하게..
순간순간 무너져 내릴수 있는 것인가를 엿볼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을 이해해주시고..
측은히 여기시고..
자비와 긍휼로 대해주시는 하나님을 발견할수가 있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에서는 국제결혼을 통하여 자녀를 생산함에 있어..
이스라엘 남자와 외국여자 사이에서 탄생한 자녀들을 이스라엘인으로 받아주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 여자와 외국남자사이에서 나온 아이들은 이스라엘인으로 받아주었습니다.
그것은 보통 다른 민족이나 국가에서 있음직한 상식과는 상반되는 결정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그것은 아이가 자라가면서 형성되는..
이스라엘사람으로서의 정체성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열쇄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아이에게 미치는 어머니의 영향력의 위력을 간파한 결정이었습니다.
젖먹이 때부터 가장 근접한 거리에서 아이로 하여금..
인격을 형성하는데 결정적으로 작용할수 있는 위치에는 항상 어머니가 있다고 보았기 때문입니다.
젖먹이 때부터 하나님이 주신 율법을 말해주고..
하나님을 사랑해야하는 당위성에 대해서 설명해주고..
이웃을 사랑하되 곤경에 처한 이웃을 친족처럼 돌아봐아야 하는..
이스라엘사람으로서의 의무에 대해서 설명해주는 어머니야말로..
이스라엘을 가장 이스라엘답게 하는 교육자요 스승이었기 때문입니다.
며느리를 맞이함에 있어서..
여자가 어떤 풍속의 집안에서 어떤 교육환경 속에 자랐는가는..
실로 매우 중요한 덕목이 될수 있습니다.
아브라함의 조카 롯은 인구가 많고 번성한 소돔으로 가서 가정을 꾸리고 살았습니다.
소돔에 사는 동안 의로운 롯의 심령은..
그 도시에서 날마다 벌어지고 있는 살벌하고 징그러운 사건들을 목격하면서..
날마다 상하고 있었다고 성경은 증거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떠난 사람들이 무리지어 살면서 벌이고 있는 것들은 대부분..
이웃사랑이 아니고 물질사랑이 최고의 가치로 여겨지고 있었고..
그에따라 우상숭배와 사치와 향락이 난무하는 사회를 형성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 환경 속에 자란 롯의 딸들이었기 때문에..
소돔이 천재지변으로 완전히 파멸을 당한 후에..
천신만고 끝에 극한 위기에서 벗어난후에 점차 안정을 찾았을때..
롯의 딸들은 아버지에게 술을 마시우고 동침을 유도하여 근친상간을 저지르게 됩니다.
음란하고 사악한 소돔의 그런 환경속에서 자란 롯의 딸들이었기에..
근친상간을 해서라도 자녀를 생산할 생각을 할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들이 각기 아들들을 낳아 길렀는데..
롯의 큰 딸이 낳은 아들은 이름이 모압이었고..
작은달이 낳은 아들은 이름이 벤암미였습니다.
그들이 오늘날 모압과 암몬의 조상들이 되었던 것입니다.(창19:30-38)
훗날 모압족속과 암몬 족속들은 사사건건 이스라엘 민족의 앞길에 제동을 걸고..
무당의 사술로 저주를 퍼붓고 그것이 여의치 않자 미인계를 써가며 이스라엘을 괴롭혔던 것입니다.
그들은 전능하시고 복주시는 하나님을 항상 반대하고 거역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우상숭배에다가 문란한 성생활로 쾌락을 최고의 선물로 생각하며 살았던 사람들이었습니다.
출신성분(?)도 더러울 뿐만 아니라..
브돌강가에 살던 만신무당 발람의 꾀를 받아..
미인계로서 이스라엘을 곤경에 빠뜨렸던 것을 괘씸하게 여기신 하나님은..
모압사람들과 암몬사람들을 저주하시고..
영원히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오는것을 금지하시기도 하셨습니다.
물론, 예외적인 경우가 몇차례 있기는 하였습니다.
그러나 대체적으로 모압과 암몬을 하나님꼐서는 미워하셨습니다.
아브라함과 하란은 형제간이었으나..
전승에 의하면 하란은 아브라함이 아버지 데라의 신상들을 불지를때..
그것을 구하려고 신당에 뛰어들어 불을 끄다가 불타죽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입장에서 본다면 아브라함은 하나님 눈에 아름답게 보였을것이나..
자기아버지의 가업을 구하겠다고 불타는 신상들을 향하여 돌진했던 하란은..
한없이 미련하고 미운물건이었는지도 모릅니다.
롯은 하란의 아들입니다.
모압과 암몬 족속은 저주받은 하란의 후손들입니다.
솔로몬이 후손이 복받는 일에 결정적인 악영향을 끼친 일은..
암몬 족속의 아름다운 여인을 왕비로 간택한 일이었습니다.
첫아들 르호보암은 바로 암몬족속의 여인 [나아마]가 낳은 아들이었습니다.(왕상14:21-31)
친정에서 보고듣고 배운것이 뭐겠습니까?
그들에게 하나님이 있었습니까?
화려한 문화는 있었으나 그들에게 진정한 이웃사랑의 가치가 있었습니까?
솔로몬이 죽기전에 아들을 위하여 잠언을 베풀기도 하였으나..
그 아름다운 가르침이 르호보암의 귀에 들어갈 틈이 없도록..
세속화시켜버리고 형이상학의 세계를 철저히 무시하도록 가르친 것이 누구였겠습니까?
결국 하나님을 사랑하는 법을 배우지못한 르호보암이 왕위에 오른지 얼마 되지도 않아서..
나라는 전란에 휩쌓이고 왕궁과 성전까지 약탈을 당하여..
모든 국보급 문화재들을 모조리 빼앗기는 치욕을 맛보아야 했던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던 솔로몬이 이루어 놓았던 화려하고 웅장했던 모든것을이..
암몬의 끈끈한 악습에 젖어살던 르호보암 치세에 모조리 도륙을 당하고 만 것입니다.
무엇이 복입니까!
하나님의 말씀에 무릅꿇는 것이 복입니다.
목사와 성도들이 말씀에 바로서야 교회가 잘 됩니다.
성도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경청하고 순종해야 하고..
자기중심이 아닌 말씀중심적인 신앙을 회복해야 교회가 든든히 서가게 되어있습니다.
내뜻대로가 아니라 말씀대로 신앙을 해야 가정이 복받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복을 주셔야..
사람이 노후에 평안하고 복된 삶을 누리게 됩니다.
70-80살 동안 살면서 자녀들이 먼저죽는 꼴을 보는 것은 결코 복이아닙니다.
손자손녀들이 중병에 걸려 고통한다든지 죽는다든지 하는 것은 결코 복이 아닙니다.
자손들이 영육간에 건강하고 잘되며..
번성하고 형통하여 윤택한 삶을 누리며 사는 것을 보는것이 노후에 누릴 최고의 복입니다.
지금 나의 하나님께 향한 자세가 어떠한가에 따라..
앞으로 5년 후..
10년 후의 내모습이 결정되고..
내 후손들의 삶의 모습이 결정된다고 생각하면 어떻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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