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장절은 영원한 안식을 의미합니다.
수장절은 말 그대로 씨앗을 뿌려 싹을 틔운 후에..
거름을 주며 보살피고 길러서 결실하게 한 것을 거두어 저장하는 절기라는 뜻입니다.
수장절은 농사 잘 지은 사람을 칭찬하고 축하하는 자리가 아닙니다.
진정한 농부이신 하나님을 기리고 그 은혜를 감사하는 자리입니다.(요15:1-8)
여름 내내 끊임없이 비가 퍼부었어도 풍성한 결실을 거두었습니다.
하늘에서 물이 내리지 아니하면 농사고 뭐고 없습니다.
하늘에서 햇볕이 내리쬐지 아니하면 농사고 뭐고 없습니다.
하늘에서 적당한 바람이 일지 아니하면 농사고 뭐고 없습니다.
참새 한 마리도 하나님의 허락 없이는 땅에 떨어지지 아니한다고..
우리 주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는 사람들을..
배은망덕한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먹을 것이 땅에서 나는 줄로 생각하는 것은 참으로 어리석은 생각입니다.
먹을 것은 모두 하늘에서 내리는 것입니다.
다 아는 소리지만, 공기 중에 22%만이 산소이고 78%는 질소입니다.
수억 볼트의 번개를 뒤이어 3만도의 열이 발생하고 천둥이 칠 때..
천지를 뒤흔들어서 공기 중에 흩어져있던 질소가 질산으로 고정됩니다.
그 생성되는 질소는 연간 10억 톤이라는 막대한 양을 발생시킨다고 합니다.
즉 질소와 산소가 화학적으로 반응하여 질산을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발생한 질산을 초목들이 흡수하고..
초목들을 초식동물들이 먹어 단백질을 만들어 내고..
육식 동물들이 초식동물들을 먹고 사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자연발생적인 모든 것들이 그냥 저절로 생기는 것이 아니고..
다 하나님의 섭리아래 우리를 위하여 존재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람의 노력으로 되지 아니하는 것들은 거의 모두가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고..
그러한 것들이 모두 하나님의 선물이라는 소리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하나님의 은혜와 보호와 사랑 가운데서 살면서도..
사람들은 하나님이 누구인지 알고 싶어 하지도 않습니다.
예수를 구주로 믿고 사는 우리는 육신의 때를 영적생활로 사는 자들입니다.
영적생활이란 말은 어려운 말도 아니고 추상적인 소리도 아닙니다.
눈에 보이지 아니하는 절대자 하나님을 인정하고 사는 생활입니다.
하나님께 감사하며 살되 생활 속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에 감사하는 생활입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사람이 노력하여 얻어지는 것들은..
어떤 사람들 눈에 크게 보이지만, 실은 지극히 작은 일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선물로 주시는 것들은 정말 크고 놀라운 것들뿐입니다.
내 힘으로 안 되는 것을 되게 하시는 능력이 하나님께 있습니다.
영적생활이란 자기가 그리스도의 사람임을 인정하고 사는 생활입니다.
로마서에는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누구든지 자기 속에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고 하였습니다.(롬8:9)
영적사람은 마음에 하나님을 모신 사람입니다.
어떤 사물을 대하더라도 거기에서 하나님의 형상을 발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영적사람은 자기가 누구인지를 확실하게 알고 있어야 합니다.
즉 자기가 하나님이 계획하신 우주역사의 주인공임을 인정해야 합니다.
가난한 것 같으나 모든 것을 소유한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날마다 순간마다 생명과 복을 쏟아 부어 주시기 때문입니다.
생명이 무엇입니까?
살아있는 것입니다.
생명, 그것은 기쁨이고, 잘되는 것이며, 즐거움이고, 건강함이며, 평안함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사망을 육신의 죽음으로 여기고 죽으면 끝이라고 생각하지만..
목숨이 붙어 있어도 사망에 거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극심한 슬픔이 끝도 없이 지속되는 사람..
하는 일마다 막히고 장벽이 생기고 틀어지고 헛수고가 되어 버리고 안 되는 사람..
사는 것이 항상 무료하고 재미가 없는 사람..
크고 작은 질병에 항상 시달리면서 헤어나지를 못하는 사람..
불안과 공포가 지속적으로 엄습하여 행복을 느끼지 못하고 사는 사람..
이런 사람들은 목숨은 붙어 있으나 사망이 그를 붙잡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일수록 어떻게 하든 하나님을 만나야 사망의 끝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사람일수록 예수가 누군지를 확실히 알아서 죄책감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누구든지 죄책감에 사로잡히게 되면 사망권세자인 마귀의 손아귀에 들어갑니다.
그런 사람은 반드시 예수를 알아야 죄책감에서 해방을 받게 되고..
사망의 끈을 끊어버린 후에 생명으로 인도받을 수 있습니다.
사람은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 받아야 그 인생이 복됩니다.
그래야 본래 있던 하나님의 품성을 회복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품성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은혜와 사랑입니다.
누구든지 자기 속에 하나님의 품성(형상)이 보이지 아니한다면..
그는 목숨이 붙어 있으나 그 삶이 지옥의 중심에 자리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성령)이 그를 인도하셔야 아름다운 인생을 누리게 됩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품성이 그에게서 보이지 아니한다면..
그의 배후에는 분명히 다른 영이 도사리고 있는 것입니다.
인생에 악영향을 끼치며 사망의 길로 몰고 가는 영입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이 살면서 좋은 일을 하고 있다면..
그게 자기 자신이 하는 일이 아니고 그 안에 계신 성령이 하신 일입니다.
성령이 우리 속에 계시면서 무슨 일을 하십니까?
말을 하게 하십니다.
어떤 말을 하게 하십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떠올리며 믿음의 말을 하게 하십니다.
야고보서에는 사람의 입의 혀가 그 사람의 인생행로를 결정하는 키라고 합니다.
큰 배가 항해 할 때에도 작은 방향키가 진로를 결정합니다.(약3:3-4)
사람이 말을 잘하여야 합니다.
어떻게 말을 해야 잘하는 것입니까?
하나님이 하신 말씀..
생명과 복의 말씀을 들어 믿음으로 하는 말을 내놓아야 말 잘하는 말입니다.
말을 잘하는 것은 중추신경이 건강하고 크게 발달하였다는 강력한 증거입니다.
믿음의 말은 뇌파를 자극하고 중추신경을 흔들어 놓는다고 합니다.
사람이 크게 웃을 때에도 뇌파가 요동치고 좋은 영향을 끼친다고 합니다.
말은 뇌세포와 신경다발을 흔들어서 정신과 육체에 좋은 영향을 끼치는 것입니다.
믿음의 말에는 생명력이 있습니다.
중심에 하나님을 모시고 사는 사람의 말에는 생명의 씨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속에 있는 사람의 말이 곧 기도입니다.
그가 하는 모든 말들을 주께서 듣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기도란 내 생각과 하나님의 생각을 맞추는 것입니다.
기도란 나와 하나님의 입맞춤입니다.
겟세마네 동산에서 주님이 피땀 어린 말을 쏟아내실 그때를 생각해봅니다.
내생각과 내 뜻과 내 소원을 말하게 되는 것이 기도이지만..
하나님의 생각과 그분의 뜻과 그분의 소원은 무엇인가 묻는 것이 기도입니다.
그래서 합의가 되면 그대로 되는 것입니다.
천둥이 치면 대기가 진동하듯이 큰소리로 말하면 생각도 바뀔수 있습니다.
믿는 자들의 혀에는 권세와 능력이 있습니다.
살리는 말을 하고 죽이는 말을 삼가야 합니다.
우리가 전에는 원수마귀에게 혀를 빼앗겼었으나..
이제는 예수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혀와 말을 되찾았습니다.
바벨탑 사건 후에 언어가 혼잡해져서 서로 알아듣지 못하였었으나..
성령의 감동에 따라 하나님의 큰일을 말할 때에 언어가 통일 되었습니다.(행2:1-13)
믿는 자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믿음으로 말해야 합니다.
좋은 것만 말하려고 힘써야 하고 복된 것을 말하려고 해야 합니다.
근정적인 말을 하려고 하고 행복을 말하여야 합니다.
영육 간에 건강을 말해야 하고 평안을 말해야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하나님과 사람 앞에 감사를 입에 달고 살아야 합니다.
'오, 나의 하나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례.. (0) | 2012.12.16 |
---|---|
횡설수설.. (0) | 2012.12.06 |
자유와 방종에 대하여(3).. (0) | 2012.11.12 |
생명을 낳아야... (0) | 2012.11.03 |
뱀 처럼 지혜롭고 비둘기 처럼 순결하라.. (0) | 2012.10.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