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구원을 말할 때 죽어서 천당간다고 합니다.
그러나 구원은 죽어서 영혼의 때에만 받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은 육신의 때에도 수시로 구원을 받아야 합니다.
무엇에서 구원을 받는다는 것이지요?
살면서 고약한 문제들이 파도처럼 수시로 나타나 밀려들어..
고통스럽게 하기 때문에 그것에서 구원을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나의 노력이나 이웃들의 도움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경우도 많지만..
때로는..
자기의 노력이나 형제들의 도움으로도 해결할수 없는 문제들이 종종 있습니다.
그런때는 절망스러워서 어디로 도망치고 싶어지기도 합니다.
풀리지 않는 문제로 밤을 지새우면서 번민하느라 한잠도 못자고..
뜬눈으로 날새는 일도 있습니다.
그럴때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께 기도해야 하는 것입니다.
무작정 떼쓰는 기도를 할것이 아니라..
[이 고약한 문제가 좋은 것으로 바꿔질 것을 믿고]감사의 기도를 하는 것입니다.
그런 문제들이 닥치면 사람들은 윈인을 주변에서 찾으려는 버릇이 있습니다.
그리고 누구 때문이고, 누구 잘못이라며 원망을 쏟아내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불평불만을 쏟아내며 원망하는 사람은 반드시 망한다고 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문제가 터질 때마다 자책하고 한탄하고 풀이 죽어서..
두문불출하고 사람 만나기를 기피합니다.
자학하는 것이지요.
하나님은 자학하는 자를 결코 칭찬하지 아니하십니다.
목구멍으로 밥이 안넘어 갈 정도로 문제가 심각하거든..
자학하지 말고 금식하면서 기도해야 합니다.
잠이 오지 않아 뜬눈으로 날샐 지경이거든 원망하지 말고 철야기도 해야 합니다.
최고로 좋은 것은 어떤 문제를 만나도 걱정하지 말고..
그것을 하나님께 집어 던지고..
차라리 나몰라라 손을 놓고 마음에서 몰아내어 잊어버리고 사는 것입니다.
내가 손을 놓아버리면 그문제 그때부터 하나님이 개입하십니다.
그래서 그것이 찬송꺼리가 되고..
감사와 감격으로 이어지는 구원이 생활속에서 성취되는 것입니다.
옛날 나의 어머니는 [된장국 해물리는 의식]을 가끔 하셨습니다.
집안에 변고가 생겨서 귀신을 달래는 의식입니다.
부엌에는 조왕신, 화장실에는 측간신, 장독대에는 장광신 등등..
온통 집안에 귀신이 들끓는 것처럼 생각될 정도였습니다.
정월 초하루와 대보름, 오월 단오, 칠월 칠석, 팔월 한가위에..
방에는 돌아가신 조상들에게 차례상을 차려놓았고..
부엌에는 조왕신에게, 장독대에는 장광신에게..
심지어 화장실 앞에도 측간신에게 자그마한 상을 차려놓고 제의식을 했습니다.
한마디로 귀신들과 동거하는 형국이었습니다.
울타리의 나무를 베거나 토방을 고치거나 부뚜막을 손질하려면..
[손없는날]이 언제인지 무당에게 찾아가 조언을 구한 후에야 할수 있었습니다.
한마디로 귀신에게 억눌려 귀신의 눈치를 살피며 살아야만 하는..
저주스런 삶이었습니다.
집안에 심각한 문제가 터져..
예의 그 [장국 해물리는 의식]으로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때는..
문제가 무엇인지 알아내고자..
곡식말을 머리에 이고 귀신불러 점치는 무당을 찾아갔습니다.
무당은 죽은 조상의 목소리를 비슷하게 흉내내고..
집안의 지나간 크고 작은 일들을 요사스런 소리로 나열했고..
경악한 어머니는..
그 용한 무당이 하는 말이면 팥으로도 메주가 쑤어진다고 해도 믿었습니다.
어머니는 심술궂은 무당이 제멋대로 씨부렁거리는 소리에도..
껌뻑 죽는 시늉으로 복종할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극렬하게 예수를 반대하던 어머니가 마음을 바꿔 예수믿고..
교회에 나와 하나님을 섬기면서부터..
우리 어머니와 온 집은..
비로소 귀신의 손아귀에서 벗어나 참 자유를 누리며 살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아무때나 벽에 못을 박아도..
아무때나 울타리의 나무를 베어내도..
아무때나 부뚜막을 고치고 토방을 고쳐도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고..
평안하고 행복하게 살게 되었던 것입니다.
필자는 무당에게 붙어있던 귀신들을..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여러번 쫓아낸 경험이 있습니다.
무당에게 붙은 [점하는 귀신]은..
보통 귀신들과는 달리 두드러진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들은 눈은 빨갛고 머리털과 눈썹과 수염은 새하얀 형태로 나타납니다.
무당들에게 찾아가서 문제를 해결하고 문제에서 구원을 받으려고 하는 사람들은..
세상에서 가장 어리석은 사람들입니다.
왜냐하면 지나간 가정사의 비밀을 쥐고 사기치는 무능한 귀신들에게..
꼴딱 사기당하는 짓이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내일 일에 대해서는 전혀 모릅니다.
예수 믿지 않는 집마다 귀신이 들끓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귀신들과 동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귀신들은 그 집안의 지나간 대소사의 역사를 다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집에 어떤 문제가 터져서 앞으로 어떻게 전개가 될 것인가는..
귀신들도 전혀 모릅니다.
귀신들도 그 사람들과 같이 무능하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문제의 해결책을 찾아 점집에 찾아갈 때..
그 집안의 귀신들도 동행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점집에 도착하면 먼저 점집 귀신과 점치러 온 집의 귀신들이..
정보교환을 위한 교류의 시간을 갖습니다.
무당이 모시고 있는 귀신은..
점하러 온집의 귀신으로부터 받은 정보를 무당에게 알려줍니다.
무당은 점치러 온 사람의 집안에서 있었던..
굵직굵직한 사건중에서 몇가지를 귀신에게 들은대로 말합니다.
점치러 온 사람은 눈을 동그랗게 뜨고 기겁합니다.
그 다음에는 무당이 제멋대로 씨부렁거리는 헛소리에..
점하러 온사람들은 넋이 나가는 것입니다.
거기에는 절대 문제해결의 구원은 없습니다.
큰 문제를 들고 무당을 찾지 말고 목사를 찾는 것은 복받는 일입니다.
적어도 목사는 제멋대로 씨부렁거려서 사기치지는 않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해서 해답을 찾아 길을 제시하는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사도행전 16장의 기록에 의하면..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러 가다가 점하는 귀신들린 여자를 만났습니다.
그여자는 거리를 다니며..
[여러분 이사람들은 여러분들에게 구원의 길을 보이려고]..
[여기 나타난 사람들입니다]라고 소리치고 뒤따라 다녔습니다.
그 소리가 틀린 말은 아니었지만, 무당이 씨부리는 소리가 괴로웠던지..
바울은..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그녀에게서 당장 나오라]고 하였습니다.
여자는 더이상 무당노릇을 할수 없게 되었습니다.
귀신이 떠나가자 더이상 점쾌가 떠오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녀는 노예였습니다.
손안대고 코풀던 노예주인들에 의해..
바울과 실라는 석연치 않은 죄목으로 관청에 고발되었고..
옷이 벗겨진 채 피나게 매를 맞은 후 감옥에 갇히게 되었습니다.
좋은 일을 하고도 매맞고 감옥에 갇히는 어이없는 사고가 일어난 것입니다.
충분히 원망하거나 분하여 낙심할만 한 문제였습니다.
감옥에 갇혀 처량한 몰골의 그들은 하나님께 기도하고 찬송하였습니다.
그들의 기도내용을 짐작해 보았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이 일이 좋은 일로 바꿔질 것이 분명하고]..
[주님이 영광 받으실 일로 바꿔질 것을 감사합니다!]이랬을 것입니다.
그리고 찬송을 하였던 것입니다.
그들의 찬송소리가 감옥에 울려퍼져서 죄수들이 듣고 있었습니다.
그러는 중에 지진이 일어났고..
죄수들의 수갑과 착고가 풀리고 감옥문도 저절로 다 열렸습니다.
간수들이 놀라 뛰어나와서..
[선생님들, 우리가 어떻게 하여야 구원을 얻겠습니까?]하고 물었습니다.
기적이 일어난 것입니다.
바울과 실라에게 매를 치고 엄하게 다스리던 간수들이..
자기집 사람들과 함께 예수를 영접하고..
그밤에 세례를 받음으로 하나님 앞에 즐거운 일이 생겼던 것입니다.
고약한 일들이 수시로 파도처럼 밀려드는 육신의 삶에서..
좋은 일들이 간간히 생기고 저절로 눈앞에 나타나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큰 구원에 앞서 그림자와 모형으로 작은 구원을 맛보면서..
어려운 일을 만날 때마다 너무 힘들어 하지말고 참고 기다리며..
고난의 파도를 잘 타고 넘으라는 하나님 아버지의 뜻입니다.
'오, 나의 하나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밀... (0) | 2010.06.09 |
---|---|
말씀.. (0) | 2010.05.28 |
천국.. (0) | 2010.04.23 |
믿음의 비밀을 가진자라야.. (0) | 2010.03.22 |
핑계대고 떠넘겨야 복받아.. (0) | 2010.02.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