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나의 하나님!

그를 힘입어..

순악질 의자왕 2013. 3. 4. 15:39

예수님은 양의 문입니다.

우리는 양입니다.

양은 어리석은 짐승입니다.

거기다가 지독한 근시안입니다.

귀와 코가 예민합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양이라고 하셨습니다.

양은 스스로 사는 존재가 아닙니다.

푸른 초장으로 쉴만한 물가로 인도할 목자가 꼭 필요한 존재입니다.

예수는 우리의 마음을 하나님께 드리게 하려고 고난을 받으셨습니다.

육신의 때에 우리의 마음을 빼앗는 것이 있다면 그게 보물입니다.

믿는다면서도 세상 것에 마음을 빼앗기고 육신의 요구에 마음이 빼앗겼다면..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마음을 빼앗기고, 예수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에 마음을 빼앗기고..

주와 복음을 위해 마음이 빼앗겼다면 큰 복입니다.

도적이 오는 것은 도적질 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모세는 시내산에서 하나님이 천사를 통하여 보여주신 것들을 보고..

산을 내려와서 백성들에게 세세히 말하기까지 그가 일러주신 그대로 기억하였습니다.

참으로 대단한 기억력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인간의 뇌가 가지고 있는 용량의 50%도 다 활용하지 못한 것입니다.

사실인지 아닌지 확실치는 않지만, 뇌기능의 대부분을 휴면상태로 놓아두고..

일생동안 채 1%도 활용하지 못하고 죽는 사람이 대부분이라는 설이 있습니다.

그게 사실이라면..

하나님께서는 당신이 계획하신 좋은 일을 위하여..

사역자들의 잠자고 있는 뇌기능을 깨워 사용하게 하셨을 것입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명령을 받아 하는 천사들의 사역은 놀라운 일들입니다. 
 

사람은 반드시 하나님을 만나야만 생명과 복을 선물로 받을 수 있습니다.

율법은 거룩한 법이지만 생명과 복을 우리에게 주지 못합니다.

율법은 사람의 무능함과 약함과 악독함을 깨닫게 할 뿐입니다.

천사들이 대단한 능력의 소유자들이기는 해도, 그들이 하는 일들은..

아들로 오신 예수가 하신 일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초등학문 적인 것들입니다.

율법을 왜 초등학문이라고 하느냐 하면..

하나님께 나아갈 가장 초보적인 길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천사들은 종들이지만 그리스도로 오신 예수는 아들입니다.

사람의 입장에서 볼 때 종들이 가져온 하나님을 만날 방법이라는 게..

모두 복잡하고도 성가시고 까다로운 것들 뿐이지만..

아들이 가져온, 하나님께로 나아갈 방법과 길은 간단하고도 쉽고 안전한 것입니다.

종들은 사람에게 어렵고 불가능한 것들을 요구하였으나..

아들은 어렵고 힘들고 고통스러운 그 모든 과정들을 당신이 다 담당하시고..

우리에게는 가장 쉽고 안전한 것들을 남기셨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종들인 천사들에게는 긍휼이나 사랑이 없으나..

아들에게는 눈물겨운 사랑이 있고 목숨을 내던진 사랑이 있습니다.
 

아들이 피 흘리고 죽어서 만든 길을 따라서 성령이 오셨습니다.

아들이 피 뿌려서 거룩하고 정결하게 하신 우리의 마음을 지성소 삼고..

성령이 오셨습니다.

하나님이 사람과 하나가 되려고 오셨습니다.

하나가 된다는 말은 둘이 완전히 융화된다는 말입니다.

난자와 정자가 각각 따로 있을 때는 그 생명이 길지 못합니다.

며칠을 버티지 못하고 곧 죽어버리는 것입니다.

그러나..

정자가 난자 속으로 들어가서 둘이 완전하게 하나가 되기만 하면 100년도 삽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이 속된 우리에게 오셔서 우리와 하나가 되려고..

그가 육체를 입고 피 흘리셨고 그 피 뿌려진 마음에 그의 이름으로 성령이 오셨습니다.

성령이 오셔서 나를 장악하시면 내 배에서 생수가 터지듯..

내가 말할 때마다 많은 영혼을 살립니다.
 

예수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자녀 된 자들은 육신의 때를 허송세월 하지 말아야 합니다.

육신의 때는 씨앗을 심는 때이기 때문입니다.

재물을 얻게 하신 것은 심을 씨와 먹을 양식을 주신 것입니다.(고후9:9-10)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말씀으로 사는 것입니다.(신8:3)

하나님의 입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목사의 입입니다.

하나님께서 목사의 입을 통하여 하신 말씀들이기 때문입니다.

제일 좋은 것으로 종자를 삼아서 씨를 심어야 합니다.

쭉정이를 종자 삼는 자는 어리석은 자입니다.

육신의 때에 심고 영혼의 때에 결실을 거두게 됩니다.

그날은 육신의 때에 일한 것에 대한 상을 받는 날이고..

육신의 때에 심은 것에 대한 결실을 거두는 날입니다.

그날에 우리 주님은 죄와 상관없이 당신을 바라는 자들에게 두 번째 나타나십니다.

왜입니까?

상을 주시려고 나타나십니다.(히9:28)

하나님의 자녀들은 그날을 학수고대하며 이 땅에서의 고난을 이겨나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