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7일 ..
대부분의 사람들이 좋은 일이 생길 때는..
좋은 일이 생기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을 합니다.
어떤 심각한 위기를 당해서 우왕좌왕 하다가 급하게 하나님께 기도하고..
그 위험에서 벗어나게 되면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을 드립니다.
또 일상생활 중에서 곤경에 처하게 되어..
당황한 중에 이웃에게로부터 도움을 받아 위기에서 벗어나게 되면..
그 사람에게 감사하며 고마워합니다.
이것이 일반적으로 보통 사람들이 감사를 나타내는 모습입니다.
인생길을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보살피심 속에..
우리가 육신의 때를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늘 마음에 두고 있는 사람들은..
내 눈에 좋지 않은 상황이 눈앞에 펼쳐지고 있어도..
그것이 하나의 과정임을 생각하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다니엘은 죽음이 눈앞에서 어른거리는 상황에서 하나님께 기도하였습니다.
그 기도 내용은 [감사하였더라]입니다.
왕 외에 그 어떤 신이나 사람에게 무엇을 구하는 사람은..
산채로 사자의 먹이가 된다는 무서운 법이 공표되었는데도..
다니엘은 하나님을 향한 기도를 멈추지 아니하였습니다.
하루에 세 차례씩 예루살렘을 향하여 창문을 열어놓고..
그 하나님께 감사하다는 기도를 하였습니다.
절체절명의 순간에도 [하나님 감사합니다!] 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는 일이 참된 감사입니다.
물론 좋은 일이 생겼을 때도 감사의 사례는 꼭 있어야 합니다.
요한복음 9장에는 실로암 못에 가서 세수하고 오라하셨던 예수님의 말씀을 따라..
소경이 실로암 못에 얼굴을 씻고 밝은 눈이 되었으나..
눈을 뜨게 하신 이가 누구인지 몰랐다가..
나중에 그가 예수님이신 것을 알고 그 앞에 절하였습니다.
이와 같이 감사는 절로써 표현되기도 합니다.
누가복음 17장에는 열 문둥이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열 명이 다 깨끗함을 받았으나 아홉은 행적이 오리무중이었고..
사마리아 사람 단 한사람만 예수께로 돌아와서 큰소리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예수님의 발아래 엎드려서 사례하였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진실로 믿고 감사로 영광을 올려드린 그에게..
예수님께서는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라고 칭찬하셨습니다.
오늘날 주님의 몸 된 교회에서 행하고 있는 추수감사주일에 대하여 생각해 봅니다.
교회생활 자체가 감사로 시작하고 감사로 진행되고 감사로 결론지어져야합니다.
내 눈에 보기에 좋은 일에만 감사하면 안 됩니다.
눈앞에 좋지 않은 일을 만났을 때 불평과 불만과 원망이..
입에서, 행동에서 똥 나오듯이 꾸역꾸역 밀려나온다면 추악하기 이를 데가 없습니다.
지금 수십 년 째 목놓아 기도해온 그 문제가..
아직도 답보상태에 놓여있다고 하더라도 불평, 불만, 원망대신 감사해야 합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도 오랜 세월동안 기도하였던..
그 문제, 마음을 괴롭히던 그 문제가 아주 오랜 세월동안의 기다림 끝에..
아주 늦게 성취가 되었음을 우리는 창세기를 통하여 발견할 수 있습니다.
야곱의 사랑하는 아내 라헬의 애달픈 소원이 얼마나 갈급하고 고통스러웠는지..
구구절절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래도 하나님께 감사로 영광을 올려드리는 것이 마땅합니다.
세례요한의 부모님이신 사가랴와 엘리사벳 또한 늙도록 기도해온 제목이 있었습니다.
아들입니다.
늦게 오는 기도응답이 속히 오는 기도응답보다 훨씬 더 감격적임을 알 수 있습니다.
무조건 감사로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드려야 합니다.
우리의 교회생활은 무슨 일을 만나든지..
감사로 시작하고 감사로 진행하고 감사로 맺음이 되어야 합니다.
지금 현재의 상황에서 감사한 것들을 찾아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삼고 그 안에서 감사한 내용을 찾아보면..
수를 헤아리기 어려울 만큼의 감사가 나타나게 되어 있습니다.
가르침을 받는 자는 말씀을 가르치는 자와 모든 좋은 것을 함께하라는..
바울선생의 당부를 깊이 생각하면서 하나님께 감사하여야 합니다.
교회생활은 씨를 심는 생활입니다.
씨에는 생명이 깃들어 있습니다.
씨가 발아할 조건이 갖추어지면 즉시 생명이 움트고 솟아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믿음은 생명의 씨입니다.
이 믿음으로 사는 것이 선행입니다.
선행을 행하면서 낙심하지 아니하는 모습이 하나님의 눈에 아름답습니다.
핍박을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가 하나님을 향한 감사의 샘물을 솟구쳐냅니다.
오늘도 하나님께서 즐거워하실 만한 우리의 교회생활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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