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나의 하나님!

성찬식에 대하여..

순악질 의자왕 2014. 3. 1. 20:34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음식을 나누어 먹는 일도 예배의 한 부분입니다.
음식을 먹으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는 것은..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다운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맛난 음식을 먹으면서 생각할 것은..
우리를 위하여 몸을 내어주신 그리스도의 희생을 생각하는 것입니다.
사람이 영양상태가 좋아야 장수하는 법입니다.
음식은 육신, 즉 몸을 위하여 먹는 것입니다.
건강과 평안과 행복을 위하여 음식을 섭취합니다.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의 평강을 위하여 교회는 그리스도의 말씀을 먹어야 합니다.
떡이 한 덩어리에서 나누어져서 지체들이 나누어 먹는 것처럼..
양들은 먹기 위해서 생겨난 짐승처럼 먹는 일에 혼신의 힘을 다합니다.
주의 몸 된 교회는 하나님의 말씀을 양처럼 열심히 마음을 다하여 먹어야 합니다.
사람의 생존을 위해서는 음식도 중요하지만 물은 더 중요합니다.
음식은 여러 날 굶어도 살 수 있지만 여러 날 물을 마시지 못하면 살 수 없습니다.
물은 우리 몸의 약70%를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물을 마신 후 30분이 지나면..
그것이 온몸 구석구석까지 도달하여 그 기능을 수행한다고 합니다.
우리 몸에 물이 2%만 부족하여도 아주 심한 갈증을 느끼게 되고..
5%가 부족하게 되면 혼수상태에 빠지게 되며..
12%가 부족하면 사망에 이른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사람의 생존에 물이 얼마나 결정적인 요소를 차지하고 있는가를..
우리는 여기에서 알 수가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피는 인생의 갈증을 단번에 해갈시키는 참된 음료입니다.
우리 몸의 생존을 위해서 물이 꼭 필요하듯이..
예수님의 피는 그의 몸 된 교회에 꼭 필요한 음료입니다.
교회가 성장하고 윤택하고 건강하고 평안하기 위해서는..
예수님의 피가 꼭 필요한 것입니다.
교회에서 그리스도의 피 냄새가 나지 않는다면 그곳은 더 이상 교회가 아닙니다.
교회에 그리스도의 피의 흐름이 멈추어 있거나 말라버렸다면..
거기엔 더 이상 생명이 없고 썩은 내가 진동하는 시체들만 있는 것입니다.
[주검이 있는 곳에 독수리들이 모일지니라]라고 말씀하신 우리주님의 말씀을..
우리는 깊이 생각하여야 합니다.


예수님은 잡히시던 밤에 마지막 유월절 만찬을 제자들과 함께 하셨습니다.
한 덩이였던 떡을 친히 떼어서 한 조각씩 나누어 주시면서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은 너희를 위하는 내 몸이니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고 하시고..
음식을 먹은 후에 또 말씀하셨습니다.
[이 잔은 내피로 세운 새 언약이니 이것을 행하여 마실 때마다 나를 기념하라]..
우리가 먹고 마시는 것이 실체가 아니고 그림자라는 것입니다.
실체이신 예수님을 기념하는 그림자입니다.(고전11:23-25)
교회에는 반드시 먹을 것이 있어야 합니다.
교회에는 반드시 마실 것이 있어야 합니다.
육신적으로도 먹을 것 마실 것이 풍성해야 하고 영적으로도 마찬가지입니다.
교회에 와서 먹으면 그림자의 때를 사는 육신적 삶도 윤택해지고 건강해집니다.
교회에 와서 마시면 누구든지 육신의 때를 사는 동안..
인생의 근본적인 갈증이 해결되고 평안함이 넘치게 됩니다.
육신의 때를 주 안에서 기쁨과 즐거움이 넘치게 살아내는 것이 왜 중요합니까?
모든 좋은 것들이 그리스도 예수의 몸에서 시작되고 피에서 시작되는 때문입니다.
또한 이 땅에서 하늘나라의 유업을 누린 것만큼..
그 나라에 가서도 그에 대한 상을 받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의 말씀을 따라 봉사하고 헌신하여서 이웃들을 이롭게 하는 것이 영의 양식이고..
그 양식이 풍족할 때에 힘껏 봉사하고 헌신해도 지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인생의 갈증으로 허덕이는 이웃들에게 그리스도의 피를 마시게 함으로써..
인생의 갈증을 풀어주어서 참 행복을 알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성찬식은 속된 내가 거룩하신 그리스도와 한 몸이 되었음을 나타내는 표입니다.
성찬식은 죄로 인하여 죽을 몸이..
그리스도 예수의 생명에게 삼킨바 되었음을 나타내는 표입니다.
사람의 언행이 의미를 모르고 펼쳐진다면 참 답답한 노릇입니다.
성찬식의 의미는..
영원한 생명이신 그리스도와 내가 하나가 되었음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그 의미에는 관심이 없고 먹고 마시는 것에만 관심이 있습니다.
자기가 먼저 실컷 배부르게 먹고 취하도록 마신 후에 미친 소리를 떠버립니다.
성찬식의 의미는 뒷전이고..
성찬 빵과 포도주를 먹고 마시면서 함부로 헛소리를 지껄이는 짓은..
판단 받아 마땅하고 징계 받아 마땅하다는 소리입니다.
우리 인간의 연약함과 누추함과 세속화 되고 육신에 치우친 것들을 담당하시려고..
그가 십자가에서 피를 흘리셨다는 사실을 깊이 인식하고 살아야 마땅한데도..
무법한 자처럼 살고 있는 것이 징계 받을 일이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예수가 우리의 왕이시므로..
그 왕의 말씀을 기준삼아서 옳고 그름을 가려서 살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육신적 이익이 발생할 것 같으면..
하나님의 말씀도 헌신짝 버리듯 하는 그것을 징계한다는 말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도덕적으로 혼탁한 세상과는 차별성이 있는 삶을 추구해야 합니다.
교인들 중에서 도덕과 윤리로 흠결이 발생하였을 때 교회의 감독과 지도자들은 그런 교인들을 주의 말씀을 기준삼아서 엄중히 징계하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 징계는 그런 사람을 형벌하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그런 징계가 꼭 필요한 이유는..
물질세계가 모조리 해체되고 사라지는 마지막 그날에..
우리가 저속하고 더러운 세상 것들과 함께..
형벌을 받을 죄인으로 드러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라는 것입니다.(고전11:32)
교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절대적인 법과 잣대로 삼아서 교회생활을 해야 하고..
일상생활에서도 이웃들에게 예수의 냄새를 짙게 풍겨야 합니다.
세상이 정한 도덕법에도 저촉되지 않도록 힘쓰는 생활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교회법과 세속 법을 판단할 장로와 감독이 교회에 있음을 인정해야 하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이든 교회에서..
감독(목사)의 지도와 감독과 다스림과 가르침과 징계를 없인 여긴다고 한다면..
그 사람은 제 스스로 타락의 길로 나아가는 것뿐만 아니라..
제 스스로 그리스도에게서 떨어져 나간 자로..
만천하에 인정하는 꼴이 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