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믿음의 조상이라고 일컫는 아브라함이 20세가 될 때까지..
노아할아버지가 생존해 계셨다고 합니다.
백발이 성성했을 어른들의 말 한마디 한마디는..
진한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가슴 절절한 훈계였을 것입니다.
예나 오늘이나 어른들의 훈계를 가볍게 여기는 자가 있는 반면..
어른들의 가르침을 무겁게 받아들이는 자도 있습니다.
당시 수많은 사람들이 노아의 홍수에 대한 사건을 교훈 삼으라는..
노아를 비롯한 어른들의 이야기를 들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어른들의 말을 꼰대의 잔소리쯤으로 여기고..
제 생각에 따라 인생을 살아갔습니다.
일설에 의하면 노아의 부친 데라도 우상을 제작 판매하였다고 하지 않습니까?
가정교육이라는 게 부모의 세상을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따라가는 것입니다.
하란과 나홀은 자기 아버지 데라의 방식을 따라 인생길을 갔던 것이고..
아브람은 어른들의 가르침과 교훈을 기준삼아 인생길을 걸어가면서..
자기아버지 데라가 인생길의 정도를 걷고 있지 않다는 것을 생각하였을 것입니다.
하란과 나홀은 일찍 결혼을 하여 자식들을 두었습니다.
사람들의 눈에 복된 인생을 누리고 있다고 보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아브람은 결혼을 하였으나 이상하게도 자식이 없었습니다.
주변 사람들은 아브람을 바라보면서 한심하다는 눈초리를 하였을지도 모릅니다.
요즘 흔히 말하는 근본주의자로 경멸의 대상이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그대로 믿으며 그 기록된 말씀을..
신앙생활의 지침서로 여기고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향하여..
어떤 사람들이 [근본주의자]로 인식하고 경멸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습니다.
육신의 때를 살아가는 데는 주변사람이 나를 어떻게 보고 있는가가 중요합니다.
그러나 내 인생의 키를 쥐고 계신 하나님이 나를 어떻게 보고 계신가는..
더욱 중요합니다.
아브람은 끝까지 하나님을 향한 중심을 흐트러뜨리지 아니하였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약속을 부여잡고 수십 년을 하루같이 그 약속이 성취되기를 기다렸습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아브라함도..
여덟 아들들을 모두 하나님을 섬기는 길을 가게 하지는 못하였습니다.
유다 왕 아하스는 20세에 왕위에 올라 나라를 통치했습니다.
당시 유다 왕들은 매우 중요한 책무를 짊어지고 있었는데..
그것은 유다가 절대적 신정국가였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유다의 왕은..
백성들로 하여금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도록 이끌고 독려하며..
그 권위로 백성의 상벌을 관장하던 자리였던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여호와 하나님을 의지하지 아니하고..
이웃나라의 우상숭배자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여..
그들이 가진 앞선 문화와 문명 그리고 부와 명예를 나누어 갖고자하였습니다.
그는 심지어 여호와는 무능한 신이기에 여호와를 섬기는 유다는 지리멸렬하고..
주변 이방나라들이 섬기는 신들은 강하고 능력 있는 신이라고 여겼습니다.
이렇게 어리석고 미련한 자가 왕 노릇을 하였으므로..
사람막대기 인생채찍으로 얻어터지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었습니다.(대하28:16-25)
히스기야는 아버지 아하스가 하나님을 말씀을 버리고 세상길을 가다가 망한 것을..
반면교사로 삼았습니다.
그는 왕위에 오른 직후 아버지 아하스가 설치했던 우상들을 모조리 파괴하고..
철저히 여호와 신앙으로 나라를 돌이켰습니다.
아하스는 여호와의 성전 기구들을 파괴하고..
레위사람들과 제사장들을 내쫓고 성전 문들을 폐쇄하였으나..
히스기야는 황폐되었던 성전을 수리하고, 정화시키고..
레위사람들과 제사장들을 불러 모아 여호와 하나님만을 진실히 섬기게 하고..
그 말씀을 따라 나라를 다스리고자 하였던 것입니다.(대하29:3-11)
그는 중병에 걸렸다가 하나님 앞에서 눈물로 기도를 올린 끝에..
목숨연장을 허락받았고..
덤으로 살던 인생길 중에서 둘도 없는 아들 므낫세를 얻어..
잠시 행복한 나날을 보냈으나, 자식교육에는 크게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다윗은 자신은 일평생 하나님을 의지하고 살았으나 가정교육에는 실패하였습니다.
솔로몬은 초기에 하나님만 전적으로 의지하고 나라를 통치하였고..
아들을 위하여 그 출중한 지혜의 잠언을 남겼으나..
그 역시 자식의 신앙교육에는 성공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기록에는 미미하나 다윗의 아버지 이새는..
자녀들의 신앙교육에 성공한 듯 보입니다.(대상2:13-15, 삼상16:3-13, 사11:1)
가장 성공적인 인생길이 무엇입니까?
건강과 장수와 부와 명예입니까?
실패한 인생길이 무엇입니까?
가난하고 누추하고 빈천한 중에 고생하는 것입니까?
누구나 자기 자녀들이 세상에서 건강하고 명예롭고 부를 누리며..
행복하게 잘 살아가는 것이라고 여길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여호와를 하나님으로 섬기며 그 길에서 일평생 떠나지 않는 인생을..
가장 성공적인 인생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자녀들을 가르치되 하나님을 놓치면 죽는 줄로 아는 자녀들로 길러야 복입니다.
'오, 나의 하나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래참으사.. (0) | 2019.05.21 |
---|---|
부모를 공경하라고? (0) | 2019.05.12 |
믿는 것과 아는 일.. (0) | 2019.04.30 |
부활절.. (0) | 2019.04.22 |
종려주일.. (0) | 2019.04.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