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나의 하나님!

종려주일..

순악질 의자왕 2025. 4. 29. 20:02

2025년 4월 13일 종려주일..
스가랴 9장 6절에는 잡족에 대하여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잡족이 무엇입니까? 
출애굽 때에 이스라엘 자손들과 함께 따라 나온 자들입니다. 
민수기 11장에는 불순종과 거역과 불평불만과 원망과 배반이..
그들로부터 시작되어서 온 이스라엘 무리가 큰 화를 당하게 되었습니다.(민11:4) 
아스돗은 불레셋을 지칭합니다. 
아스돗의 뜻은 진창에 뒹굴다 버둥거리다 탐닉하다는 뜻입니다.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는..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 족속이라는 뜻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그들은 수천 년에 걸쳐 오늘날까지 이스라엘 자손들을 괴롭히는 존재들입니다.
  
사생자는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오지 못하리라는 말씀이 있습니다.(신23:2) 
암몬사람과 모압사람은..
영원히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오지 못하리라고 하셨습니다.(신23:3) 
다 같은 사람들인데, 모든 사람을 사랑하신다는 하나님께서..
어째서 사생자들과 암몬사람들과 모압사람들을 그렇게 차별하시는 것입니까? 
왜 그렇습니까? 
그들에게는 아버지의 훈계를 들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아버지는 가정의 기둥입니다. 
아버지는 자녀들의 생활의 기준점입니다. 
자녀들에게 있어서 아버지는 옳고 그름을 정해주는 자입니다. 
자녀들이 잘못을 저질렀을 때에 혹독하게 징계할 수 있는 자입니다. 
그러한 아버지의 부재는 자녀들이 바른 인생길을 걷기가 어렵습니다. 
간혹 아버지의 부재 시에 어머니가 아버지를 대신하게 되지만..
대부분은 아버지의 부재로 인한 어그러짐이 많이 나타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홀어머니가 어긋난 길을 걷는 자녀들을 엄히 징계하는 것이 그리 쉽지는 않습니다. 
  
히브리서에도 징계의 중요성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징계는 다 받는 것이거늘 너희에게 없으면 사생자요 참 아들이 아니니라(히12:8) 
오늘날 교회에서도 아버지가 부재인 듯..
경고와 징계를 받지 않으려고 하는 자들이 더러 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 앞에서 합법적으로 생명과 복을 받으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들의 특징은 목사의 입을 통하여 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자기 마음에 맞는 것들만 골라 받으려고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교회생활을 하기보다는..
자기 생각을 따라 교회생활을 쉽게 하려고만 하는 것입니다. 
귀에 쓴 소리를 신경질적으로 거부하는 것이 그들의 특징입니다. 
교회생활을 잡족처럼 해서는 절대로 안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삼아서..
하나님 보시기에 바르고 아름답게 하여야 복을 받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금과옥조로 여기고 살아야 할 이스라엘 자손들이..
하나님 섬기는 일이 번폐스럽다 하여 주변의 잡족들의 행태를 따라가기 시작하였고..
그 결과 하나님의 진노를 사 처참하게 망하고..
부끄러움과 수치와 비루함을 겪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계획하신 때가 이르러 마침내 예수가 그리스도로 오셨습니다.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로소 이스라엘의 원수를 갚아주시는..
하나님의 역사가 현실로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동안 이스라엘을 괴롭히던 주변 잡 족속들을 형벌하시고..
이스라엘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눈앞에서 바라보면서..
즐거이 부르짖을 것을 예언하신 내용이 오늘 본문말씀입니다. 
  
얼마 전에 윤석열 전 대통령을 파면하는 헌법재판소의 선고가 선언되자..
한쪽에서는 탄식과 침묵으로, 다른 한쪽에서는 즐거이 부르짖었습니다. 
장차 이스라엘의 한을 풀어주시려는 하나님의 역사를 눈앞에서 바라보는 그 감격이..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있을 것이라는 예언의 말씀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사람들은 그 예언의 말씀을 자의적으로 해석하여왔습니다. 
예수께서 이스라엘 사람들만을 구원해 주시리라는 오해입니다. 
강력한 대왕이 나타나서 온 세계를 평정하고..
드디어 이스라엘이 세계의 장악하는 날이 왔다고 곡해하였던 것입니다. 
그래서 즐거이 부르짖었다는 것입니다.
예수는 십자가에서 피를 흘리며 처참하게 죽으러 오셨습니다.
그리고 큰 반전이 나타났습니다. 
죽었던 그가 사흘에 다시 살아나신 것입니다. 
  
예수께서 그리스도로 오셔서 고난 속에 죽으시려..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그 날을 기념하는 절기가 종려주일입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역사를 곡해하여..
엉뚱한 짓을 벌이고 얼토당토 안한 행위를 하나님과 사람 앞에 보이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정확히 꿰뚫어보는 안목을 얻어서..
하나님 아버지를 즐거우시게 하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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