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나라가 지식만능주의에 빠진것 같습니다.
4살자리 아이를 유아원에 보내어 세상살이에 편리한 지식을 심어줍니다.
아이들을 교육을 시켜야한다는 당위성에 제동을 걸자는 소리가 아닙니다.
3년 후에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6년만에 졸업합니다.
중학교 3년 고등학교 3년에 이어 대학교 4년과 대학원 3년을 거처..
박사원을 2-3년을 합니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외국에 유학하여 학위를 받아옵니다.
그리고 각자 적성에 맞는 곳을 찾아 가는 것은 아니고..
돈이 되는 곳을 찾아 눈을 번득입니다.
대략 25년 정도를 일반상식과 전문지식을 습득하는 일에 투자합니다.
정규교육에만 이렇고..
사교육에 또 쏟아붓는 시간과 돈은 각각 천차만별이겠으나..
지식습득의 물결은 이제 거대한 똥물의 홍수를 이루고 있는 것입니다.
돈이 안되니까 산부인과를 지망하는 학생수가 급감했다는..
우려의 소리도 나왔습니다.
고시원이 성행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어떻든 무슨수를 써서라도 고시에 패스하여..
공식적으로 법을 다루는 부류에 기어이 끼고 말겠다는 것입니다.
그래야만 상류사회에 진입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상류사회, 거기는 돈이 되는 곳이라는 소립니다.
교육의 목적이 돈이 되어버렸다는 것은..
이미 그 사회가 썩어가고 있다는 증좌입니다.
일은 적게 하고 수입은 많은 직업을 갖기 위해서..
지식을 쌓겠다는 의도 자체가 참으로 싸가지 없는 발상 아닙니까?
참으로 지식은 홍수를 이루고 있으나 지혜는 없는 세상입니다.
사람들은 지식과 지혜를 혼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식을 습득함에 있어서는 분명히 지능지수가 높은 사람이 유리합니다.
그러나 지혜는 머리좋은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지능지수가 높아도 지혜가 없어서 헛똑똑이 노릇을 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지능지수가 낮아도 지혜로운 사람이 있습니다.
오래 전 사건으로서 좀 섬칫한 이야기지만..
외국 유학까지 섭렵하고 학위를 받아..
지식을 쌓아서 명성을 얻은 후에 최고학부라 하는 대학교 교수가 된 자도..
각고의 노력끝에 지식장사의 길에 올랐으나..
쉽게 재물을 차지하려고 자기 아버지를 칼로 찔렀다고 했습니다.
쉽게 죽지않으니까 어서빨리 죽으라고 자꾸 여러번 쑤셔서..
칼자국이 16군데에 이르렀다고 했습니다.
최근에도 명문대학 교수가 대학생인 아들에게 살해당했다고 합니다.
머리좋은 것과 지혜는 분명히 다른 것입니다.
다시 말하자면..
옳고 그름을 정확히 분별하는 능력을 지혜라고 합니다.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에게 동일하게 적용할수 있는 기준이 되는 의(義)..
그것은 하나님께만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분이 옳다고 여기는 대로 따라가는 것..
그것이 참된 지혜입니다.
사람이 옳은 길이 무엇인가를 찾는 것은 지혜입니다.
그러나 자기 마음과 생각에 옳은 대로 따라가는 것은 지혜가 아닙니다.
사람이 지식을 쌓으면 그 지식을 따라 자기 옳은 대로 사리판단을 하고..
합리적으로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기 마련입니다.
지식은 확실히 사람을 편리한 길로 인도합니다.
지식은 사람을 쉬운길로 인도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꼭 옳은 길은 아니라는 소리입니다.
성경은 지식이 사람을 교만하게 하고(고전8:1)..
망하게 한다고 선언했습니다.(잠16:18)
오직 겸손한 자세로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가면..
존귀하게 된다고 약속하셨습니다.
후손들을 지혜로운 사람들로 길러내야만 이 나라에 희망이 있습니다.
쉽게 재물을 모으는 일에 미쳐서 지혜를 헌신짝 버리듯 버리고..
편리함만을 좆아 지식을 쌓느라 미쳐서 질서를 무너뜨리고 있습니다.
이제는 그 미친 짓을 그만 그쳐야합니다.
지금은 후손들의 정신건강을 위해서도 지혜를 따를 때입니다.
장애인들에게 돌아갈 몫을 가로채는 짓은 악행입니다.
소외계층에게 돌아갈 몫을 빼앗아서 배불리는 짓을 이제 그만 해야 합니다.
지도층이라 자임하는 자들의 도덕성도..
지식으로가 아니라 지혜로서만이 되찾을수 있습니다.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는 사람들은
자녀들을 지도함에 있어서..
지식을 따르는 길에서 그만 벗어나서..
지혜를 따르는 길로 인도해야 합니다.
가장 쉽게 상류사회로 진출할수 있는 길이..
지식을 쌓는 길임을 부정하지는 않겠습니다.
더럽고 추악한 상류사회보다 누려야할 것을 덜 누리면서도..
이웃을 돌아보며 가치있는 삶을 추구하는 길이 복된 길임을..
자녀들에게 가르치되..
하나님의 말씀으로 교훈을 삼아 훈련시키는..
참된 그리스도인들이 되어야합니다.
훈련이라 함은 이미 아는 것을 반복하는 [연습]이라는 소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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