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나의 하나님!

하나님의 집에서부터 시작된다.

순악질 의자왕 2017. 8. 31. 08:41

마가복음의 기록에 의하면, 예수께서 죽은 지 사흘에 부활하시되..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몸으로 살아나셨고..

다시는 죽지 않는 몸으로 부활하셨습니다.

그 후 음식을 먹고 있던 열한 제자들에게 나타나셔서..

그들의 믿음 없는 것과 마음이 완악한 것을 꾸짖으셨습니다.(16:14)

그리고 장차 하나님께서 그들을 복음 전파하는 큰 일에..

도구로 사용하실 것을 말씀하시고..

이어서 하늘로 올리우시고 하나님 우편에 앉으셨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16:19)

 

흔히들 삼위일체라고 해서 하나님 아버지는 가운데 중심에 센터를 잡고 계시고..

성령은 성부하나님의 좌편에 계시고..

죽었다가 부활승천하신 아들 예수그리스도는..

하나님 우편에 계시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이렇듯 하나님 우편에 대하여 많은 사람들이 오해를 하고 있는데..

하나님 우편이란 장소의 개념이 아니고..

영적상황과 상태의 개념을 의미하는 것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성경 그 어디에도 성령이 하나님 옆에 앉으셨다는 기록은 없고..

예수그리스도의 피가 뿌려진 사람 마음에 임하신다는 기록은 있습니다.(고후1:22)

우편이란 오른편을 말하고 우편은 곧 사람이 하나님을 의지할 때를 가리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사람을 전도하는 일군으로 사용하실 때에는..

성령으로 감동하셔서 그가 말하게 하심을 따라..

입을 열어 예수 십자가의 도를 말하게 하시고..

복음을 듣고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시고..

예수께 숨겨두신 영원한 생명을 나누어 주시는 것입니다.(3:1-4)

 

베드로에게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시겠다고 말씀하신 주께서 다시 오시는 그날에는..

하나님의 집인 교회에서부터 심판이 시작된다고 하는 것을..

우리는 늘 염두에 두고 살아야 합니다.(벧전4:17)

그물은 교회를 의미합니다.

물고기는 교인들을 의미합니다.

교회는 좋은 것만 들어오는 것이 아닙니다.

못된 것, 나쁜 것도 들어온다고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때때로 말씀 앞에서 자기를 살펴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나는 하나님 앞에서 과연 좋은 물고기인가..

아니면 쓸모 짝이 없는 물고기, 버려질 물고기인가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날에 의인 중에서 악인을 골라내어 풀무 불에 내던져 슬피 울며 이를 가는 자로..

버려질 물건은 아닌가 생각해볼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13:47-49)

겉으로는 믿는 모양이 있으나 속으로는 믿음이 없기 때문에..

불순종과 거역이 도사리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의 영과 하나님의 생명은 동격입니다.

따로 떼어놓고 이야기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언약의 말씀을 생명으로 알고 받아 지키는 자들을..

하나님께서 예수그리스도 안에서..

거룩하고 흠 없고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세우시려고 준비하셨습니다.(골1:22)

하나님의 말씀은 영이고 생명입니다.

우리는 살리는 것이 영이요 육은 무익 하니라고 하신 그의 말씀을..

깊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6:63)

나는 과연 주안에서 하나님 아버지가 그리 세우시고 예비하신 자인가..

깊이 생각하여야 합니다.

우리가 말씀을 받을 때 어떠한 자세로 받느냐 그 말입니다.

참된 그리스도인인가 아니면 속과 겉이 다른 이중적 가라지와 같은 교인인가..

자신을 깊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 나는 점도 없고 흠도 없고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하나님 앞에 발견되고 있습니까?(벧후 3:14)

예수를 구주로 영접하고 성령으로 거듭나서..

하나님의 나라를 사모하며 육신의 때를 사는 동안 주를 기뻐하며..

이웃을 긍휼히 여기고 사랑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까?

사람 낚는 어부 베드로와 같은 심정으로 전도하여 새 생명을 돌보며..

심판 날에 책망이 아닌 칭찬과 상급을 예비하고 있습니까?

주님의 몸 된 교회와 성도들을 위하여 기도하며..

주와 복음이 주변에 편만하게 이루어지는 데에 일조하고 있습니까?

지금 이 시간에도 세계 각처에서 사선을 넘나들며 이 복음을 전하고자..

동분서주하는 선교사들을 위하여 마음 쓰고..

그들을 위해서 기도하고 그들을 도우며 헌신하고 있습니까?

무엇보다도 몸담고 있는 교회와 교인들과의 화목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까?

그렇다면 점도 없고 흠도 없고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그날에 주 앞에 서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