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이 아무리 죄를 저질렀어도..
이웃을 지옥에 보내거나 천국에 보내거나 할 권한이..
사람에게는 없습니다.
판결하고 처벌할 권한은 오직 하나님께만 있습니다.
총 인구 185명의 미니왕국에서부터 7만 명의 소왕국도 있고..
수억이 넘는 큰 국가도 있으나..
어떤나라든지 자기나라 법으로..
이웃나라의 국민들을 죄인으로 판결하거나 사형시킬 권한은 없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각 나라나 민족마다..
그 전통과 문화와 관습으로 다듬어지고..
보편적 양심이 반영되어 만들어진 것이..
법률이기 때문입니다.
세상에는 사촌이나 육촌끼리 결혼하는 민족도 있는가 하면..
우리나라처럼 족외혼을 중시하는 민족도 있고..
일부다처제(一夫多妻制)의 혼인풍속을 유지하고 살면서도..
아내들이 다들 행복하다고 말하고 있으며..
중국 소수민족 중의 티베트족은..
일처다부제(一妻)多夫制)로..
형제들이 모두 아무렇지도 않게 아내를 공유하고 있기도 하고..
네팔, 부탄 등도 일처다부제로 살고 있으며..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의 [커고로 족]과 [카다라 족]과 [하우사 족]은..
더 괴이한 풍속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남편과 이혼하지 않아도 다른 남자와 결혼할 수 있어서..
이것을 자가(Zaga)혼인이라고 하는데..
두 번째 결혼할 때도 신랑은 신부대금을 지불해야 하고..
결혼식도 첫 결혼식처럼 성대히 거행된다고 합니다.
재혼한 남편과 일정한 기간 동안 생활을 한 후에는..
두 남편 사이를 왕래할 수 있다고도 하니..
우리나라 사람들로서는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는 풍속인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나라 법으로 그들을 정죄하고 처벌할 수는 없는 일입니다.
거위 간을 크게 만들어 내기 위해서..
거위를 좁은 우리에 가둬놓고..
호스를 이용해서 먹이를 강제로 주입시키는..
비열하고 잔인한 프랑스인들은..
한국 사람들이 개고기를 즐겨먹는다고 비난하는데..
한마디로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를 나무라는 격]입니다.
하나님은 유일하시고 거룩하시고 자비로우신 분인데..
사랑에 관한한 독보적 존재이시며..
명예를 귀중히 여기시는 분이며..
완벽한 도덕과 윤리, 그리고 완전한 인격을 갖추신 분이고..
전지전능하시며 무소부재하시고..
신비의 극치를 이루는 지혜로 만물을 창조하신 분입니다.
그런 그의 양심과 심오한 생각으로 만드신 법이 율법인데..
그 법은 지구상의 모든 종족을 모조리 죄 있다고 정죄하고..
사형에 해당하다고 판결하며..
지옥형벌에 처할 수 있는 완벽한 법률입니다.
그 법률을 자기민족의 법으로 삼은 민족이 이스라엘입니다.
이스라엘은 그 무섭고도 떨리는 법률을 안고 살아가면서..
그 법률대로 살지 못한 대가를 혹독하게 치루고..
나라와 민족이 멸망하여 수 천 년 동안 세계각지로 떠돌며 살아오다가..
그 조상의 이름으로 다시 나라를 세운 사람들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 속에서 잘 살던 이스라엘이..
거룩한 하나님의 법률을 안고 살다가..
나라가 망하고 빈천(貧淺)의 나락으로 굴러 떨어졌던 원인은 무엇입니까?
정말 율법을 범하여 그리된 것입니까?
아니면 어떤 사람들의 주장처럼..
하나님이 심술쟁이 영감이라서 그런 것입니까?
인간은 생겨나기 전, 모친의 복중에 잉태된 때부터..
이미 죄의 씨앗을 품고 있다고 하였습니다.(시51:5, 롬5:12)
인간 속에 죄의 씨앗이 들어있기에..
죄의 씨는 ‘발아의 조건만 갖춰지면’ 즉시 튀어나오게 되어있는 것입니다.
죄를 지어서 죄인이 아니고 본래 죄인으로 생겨났기에 죄인인 것입니다.
다시 말하자면, 죄를 안짓고 가만히 자빠져있다 하더라도 죄인입니다.
죄지을 조건이 조성되면 누구든 죄를 저지를 수 있습니다.
죽은 사람의 시체는 부패하기 마련이고..
악취와 함께 썩은 물이 흐르게 됩니다.
그것을 막으려고 하면 할수록 고약한 냄새는 더 풍기기 마련이고..
썩은 물은 더 많이 흐를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부패하지 못하도록 하기위해서 냉동을 시킨다거나..
소금으로 절여 둔다고 하면..
썩거나 냄새나는 것을 막을 수는 있겠지만..
소금기가 없어진다거나 해동이 된다고 하면..
썩고 냄새나는 일은 다시 시작되는 것입니다.
시체에서 악취가 풍기는 것이 이상한 일이 아니고..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소리입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죄를 많이 지어서 그 저주로 나라가 멸망당하고..
온갖 치욕스러운 환경에서 수 천 년 동안..
세계에 유례없는 유랑생활을 하였던 것이 아닙니다.
그들이 하나님의 율법을 지키지 못하고 무서운 징계를 당했던 원인은..
그들의 마음이 하나님에게서 떠난 때문이었습니다.
사울처럼 겉으로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는 체 했으나..
그들의 마음속 깊은 곳에는 세상 것으로 가득차서..
하나님이 계실 자리가 없었던 것입니다.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여 함으로서..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상실한 마음을 버려두셨고.(롬1:28-32)
사람들의 마음속에 하나님이 없게 되니..
마음이 부패하여 이상한 짓들을 하게 되었습니다.
선지자들은 돈을 벌기 위해서 거짓 점을 쳤고..
그들의 예언은 번번이 빗나갔습니다.
그들의 지도자들은 뇌물을 받고 재판하므로..
공의롭게 일처리를 하지 아니하였으며..
제사장들은 부당한 이익을 위해서 거짓말을 했고..
마을마다 죄악이 만연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사람에게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그 속에 있어야..
그의 말씀을 경청하게 되고..
그 말씀을 경청할 때 자기의 죄악을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왕이나 백성의 장로나 제사장이나 선지자가 모두..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없으니..
성막의 모든 제의들은 모두 의식화될 뿐이었고..
형식적인 것뿐이었습니다.(미3:5-12)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오늘날 기독교회에서도..
하나님을 향한 사랑이 마음에 없는 사람들이 많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형식과 의식만 있고 사랑과 긍휼은 없어져서..
세상의 소금과 빛이 되지 못하고..
큰 비난에 직면하여 있는 것입니다.
사람이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기 때문에..
다친 짐승처럼 자기도 상처받고 이웃도 다치게 하는 것입니다.
'오, 나의 하나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짝사랑.. (0) | 2008.09.23 |
---|---|
적군인지 아군인지 분별을 잘해야.. (0) | 2008.09.18 |
앙드레김이 새우잡이 어선을 탔어? (0) | 2008.08.07 |
사람이 무엇입니까? (0) | 2008.08.01 |
기적의 소문은 퍼지기 마련입니다. (0) | 2008.07.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