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나의 하나님!

기적의 소문은 퍼지기 마련입니다.

순악질 의자왕 2008. 7. 28. 08:05

이스라엘자손들이 요셉을 통하여 처음 애굽에 들어갔을 때는..

정치적 상황이 참 매끄럽고 그럴듯 했습니다.

총리의 가족들인데 특별대우를 받고 사는 것이 이상한 일은 아닙니다.

그러나 정치적 상황은 언제든 변하고 수시로 바뀔 수 있는 것이기에..

그런 것들은 진리가 아닙니다.

요셉이 죽고 요셉의 치적이 잊혀지니까..

상황이 반전되어버렸습니다.

정치적 상황이 점점 괴이하게 돌아갔고..

이스라엘 자손들은 더 이상..

특권층에 속할 수 없는 입장이 되어버렸던 것입니다.

중국의 한족들이 권력을 쥐자 몽골족들을 전멸시킬 흉계가 꾸며졌듯이..

(몽골 남자들은 의무적으로 일정기간 승려가 되어야만 했고..

한족들은 정책적으로 절간 앞에다가 집창촌을 세워놓고..

중국 전역에서 차출되어 온 매독 걸린 창녀들을 집창촌에 배치하였으며..

악질적인 성병은 몽골족 전체로 들불처럼 번져나갔던 것입니다.

이것은 역사적인 사실입니다.

결국 몽골족들은 원인도 모르고 치명적인 병에 걸린 자녀들을 낳았고..

그들의 인구는 자연스럽게 감소되었던 것입니다.

이것이 악랄한 중국인(한족)들의 몽골족 전멸정책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인들은 애굽인들의 악랄한 정책에 의하여..

노예나 다름없는 신세로 전락하였습니다.

이스라엘로서는 대대손손 노예나 다름없는 정부정책..

애굽인들의 차별정책 때문에..

땅에 대한 한맺힌 소원이 있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것은 이스라엘인들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난제였고..

하나님이 개입하시지 않으면 안되는, 절망적인 상황이..

실로 400여 년 동안 계속되었던 것입니다.

아들을 낳으면 죽이고 딸을 낳으면 데리고 기르라는 정부정책..

그것이 여의치 않자..

아들을 낳으면 내다 버리고 딸은 기르라는 것으로 정책이 바뀝니다.

그런 고약한 시대적 환경에서 모세와 아론과 미리암이 생겨났습니다.

 
40여년의 왕궁생활과..

쫓겨난 이후 80세까지의 광야 목동생활로 혹독한 훈련을 받은 후..

모세는 마침내 불타는 떨기나무 아래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애굽의 학정이 극에 달하여 야곱자손들의 절규가 하늘을 찔렀을 때..

하나님은 모세를 앞세워 출애굽을 감행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노예근성에 찌든 야곱자손들을 이끌고 홍해를 건너 광야로 들어가기까지..

하나님의 기적은 계속되었습니다.

연속적인 기적의 현장 한가운데에 서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자손들은 때때로 원망과 불평불만을 마구 쏟아냈습니다.

지금까지 아무도 사막에서 40년을 버티고 살아낸 종족이..

이스라엘 말고는 없었습니다.

이스라엘의 가는 길을 가로막는 종족들은..

그게 누구든 전능하신 하나님의 진노에 의해 초토화되었으며..

두려운 기세로 여리고 성을 에워싸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돌았고..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견고한 성 여리고는 경천동지하게 무너져 내렸습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의 최종목적지가 천국이듯이..

이스라엘의 여행의 최종목적지는 가나안입니다.

가나안을 코앞에 두고 문제가 생겼습니다.

마침 우기가 되어 요단강의 범람으로 인해..

강을 건너는 것이 불가능하였던 것입니다. 

예수 믿는 이들이 문제가 생기면 하나님께 기도하여 해결하듯이..

그들도 문제가 생겼을 때 기도하였습니다.

지도자 여호수아에게 하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법궤를 멘 제사장들이 앞서서 범람하는 요단으로 들어가라고 하셨고..

무서운 기세로 흐르던 요단강 물은 그치고..

강바닥은 마른땅이 되어 군중이 모두 건넜습니다.

그리고 강바닥에서 돌들을 지파마다 하나씩 취하여 길갈에 세웠습니다. 
 

기적이 일어나면 소문은 저절로 퍼지게 되어있습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이 애굽에서 나올 때부터..

주변 민족들에게는 간담이 떨리고 두려움이 엄습하였습니다.

그때에 [모든 남자에게 할례를 행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이..

지도자 여호수아를 통하여 이스라엘에게 하달됩니다.

광야 40년 동안 할례를 행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할례는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표입니다.

할례는 생식기의 표피를 잘라내는 것을 가리킵니다.

할례는 반드시 고통을 수반합니다.

무리를 지파별로 나누어서 순차적으로 할례를 행하는 것이..

더 안전하고 좋을 것이라는 [내 생각]은 지극히 합리적인 의견 같으나..

하나님은 민족 전체가 한날에 할례를 받으라고 하셨습니다.

말씀을 자기생각에 맞추어 받아 행하면 왜곡이 되고 불순종과 다름없습니다.

내 생각이 어떻고 내 형편이 어떤가와는 아무 상관없이..

무슨 말씀이든지 그대로 받아 살기만 하면 기적은 반드시 일어납니다.

집단적으로 할례를 받고 고통중일 때..

적군의 기습을 받으면 전멸당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은..

지극히 타당한 의견입니다.

그런데도 하나님은 일시에 집단전체가 할례를 받으라고 하셨습니다.

지도자 여호수아는 말씀이 떨어지자 그대로 시행하였습니다.

만약 그때에 가나안 족속들이 쳐들어왔었더라면..

이스라엘은 전멸을 면치 못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래도 염려할 것이 없는 것은..

전능하신 하나님이 이미 모든 조치를 취해 놓으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말씀은 허술한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 이면에 모든 준비를 완벽하게 끝마쳐 놓으셨던 것입니다.

그것은..

이스라엘로 인한 하나님의 기적의 소문에 의해..

주변 민족들의 마음이 물처럼 녹았고..

정신이 혼미한 상황이었습니다.

저들은 두려움으로 오금이 붙어버려서..

감히 이스라엘 민족을 공격하는 것을 상상할 수도 없었던 것입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은 모든 필요한 조치들을 다 취해 놓으시고..

말씀을 선포하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받는 사람들은..

그가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자기생각을 몽땅 내려놓고..

순종의 자세로 말씀을 받아야합니다.

믿는 사람들은 말씀을 받을 때..

마음과 귀에 할례 받아야 합니다.

말씀을 듣고 마음이 찢어져 참회해야 하고..

귀에 쓴 소리를 듣고 자기를 돌아보며..

겸손의 모습으로 말씀 앞에 항복해야 합니다.

설혹 자기를 치는 말씀이 선포될지라도..

반항하지 말고..

자존심을 내려놓고 말씀 앞에 엎드려야 합니다.

세상살이를 하면서 주변을 둘러보면 무서운 것뿐입니다.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습니다.

내일 일이 보이지 않는 암흑천지에서..

오직 등불은 하나님의 말씀 뿐임을 기억하고 사는 것이..

신앙생활이고 교회생활이며 믿음생활입니다.

자기의 생각을 과감히 내려놓고..

논리에 어긋나고 불합리하게 보이고 이치에 맞지 않는 것 같으나..

말씀을 등불로 알고 따라가면 크게 복을 받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