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나의 하나님!

거룩이 무엇입니까..

순악질 의자왕 2017. 12. 7. 12:10

가톨릭은 보편적이라는 뜻의 말입니다.
가톨릭은 만인의 종교라는 뜻도 갖고 있습니다.
세상의 모든 종교의 좋다고 여겨지는 것들을 마구 수용해서..
자기 것으로 만들어버린 것이지요.
성경은 우리의 신앙생활의 지침서입니다.
그런데 가톨릭은 성경 이외의 문서들이 이야기하는 것들을 많이 수용해서..
종교생활을 하도록 가르치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연옥설이 그렇고 고해성사가 그렇습니다.
성경 이외의 문서들은 말씀의 배경설명을 이해하는 데에..
확실히 도움이 되기는 합니다만, 그것이 하나님의 말씀은 아닙니다.
연옥이란 예수를 믿지 않고 죽은 자들을 위한..
일시적 교육장소쯤으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살아있는 유족들이 죽은 자들을 위해서 비는..
‘위령미사’ 또는 ‘위령기도’라는 것이 있습니다.
유족들이 위령미사 위령기도를 많이 바치면..
연옥에서 고통 받고 있던 영혼이 천국으로 옮겨간다는 설이 ‘연옥설’입니다.
고해성사 또한 저 옛날 바벨론종교에 그 기원을 두고 있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성경 66권을 정경으로 삼고 신앙하는 우리로서는..
결코 받아들일 수 없는 것들이 이외에도 많이 있습니다.

 
성경에서 거룩이라는 말이 ‘구별되다’는 뜻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 바치기 위해 따로 구별해 놓은 것들을 거룩한 물건이라고 해서..
정한 짐승의 첫 새끼를 하나님께 드렸고..
낙타나 나귀같이 부정한 짐승의 첫 새끼를 바칠 때는..
양으로 대속하거나 그러지 못할 때는 그 목을 꺾으라고 했습니다.(출13:13)
그러니까 거룩한 물건이라는 것은..
하나님께 바쳐진 물건이라는 뜻이고..
그것은 이스라엘 자손들의 출애굽 직전에 있었던, ‘장자가 죽는 재앙’에서..
피 뿌린 이스라엘 자손들이 재앙을 면한 데서 그 연유를 찾을 수 있습니다.
양의 피를 문에 뿌려 재앙을 면케 하시고 말씀하시기를..
[초태생은 모두 내 것이니라]라고 선언하셨던 것입니다.(출13:1,11-16)
또 목축을 생업으로 삼고 살았던 이스라엘 자손들은..
가축의 십일조를 하나님께 바쳤는데..
막대기 아래로 통과하는 열째마다..
여호와의 거룩한 것이 되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레27:30-33)
그러니까 거룩이라는 것이 사람이 뼈를 깎는 노력으로 되는 것이 아니고..
유일하시고 독보적이신 ‘하나님께 속한 것’이라는 뜻입니다.
이 세상에 신이라고 일컫는 것들이 많지만..
그것들은 다 거짓 것이고 가짜라는 소리입니다.
유일하게 여호와라는 이름의 하나님 그분만이 창조주이시고 전능자이시고..
무소부재하시며 사랑과 긍휼이 충만하신 진짜 신이라는 소리입니다.
유일하신 신, 오직 하나이신 하나님이시기에 거룩하신 분입니다.
그에게 속한 것들은 사람이고 짐승이고 물건이고 다 거룩한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는 ‘거룩’이라는 말이 무분별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가톨릭 뿐 아니라 심지어 불교에서도 이 단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준엄한 판결은 영혼의 그날에 하나님이 꼭 하실 것입니다.

 
초대교회 시절 로마가 위세를 떨치던 그 시절에..
도시마다 마을마다 거리에서 모퉁이마다 거짓신의 신상을 세워놓고..
날마다 그 앞에 짐승을 잡은 고기로 제사를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제사상에서 물려낸 고기와 음식들을 시장에서 내다 팔았던 것입니다.
그런 연유로 시장에서 파는 고기들이 대부분 우상의 제물이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섬기던 사람들은..
‘이 고기가 제물이냐 아니냐를 묻고’ 구매를 했던 것입니다.
신앙이 성숙했던 사람들은..
우상이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알아서..
그것들이 믿는 자들에게 해를 끼치지 못한다는 사실 또한 알고..
하나님께 기도하고 감사하면서 담대히 먹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믿음이 연약하여..
우상의 제물을 먹음으로 그것이 큰 죄가 된다고 여기거나..
그것으로 인해 해를 당하지나 않을까 걱정하던 사람들이 분명 있었다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내 담대한 믿음이 연약한 자들의 신앙생활 하는 일에 거침이 되고..
자칫 실족하게 되지는 않을까 염려스러워서..
다른 사람의 실족함을 방지하기 위해..
자기는 평생 고기를 입에 대지 않겠다고 결심하였던 것입니다.(고전8:13)
그러니까 신앙의 절대적 기준이 예수그리스도이어야 하는데..
우상의 제물을 먹음으로써 다른 잡것들과 하나님을 대동소이하게 여기는..
큰 죄를 저지를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교회생활을 함에 있어 여러 가지 지식은 확실히 좋은 일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지식이 본인에게는 자유를 누리는 것이 되겠지만..
다른 사람의 신앙생활에 장해를 주게 된다면..
그것은 하나님 앞에 교만히 행하는 것이 됩니다.
하나님은 잠언을 통하여 말씀하시기를..
‘교만은 멸망의 선봉’이라고 말씀하셨고..
겸손은 존귀의 앞잡이라고 하셨습니다.(잠18:12)
교만이 무엇입니까?
유일하신 하나님을 세상의 거짓 잡신들과 동등하게 여기고..
육신의 때를 살아가는 것이 교만입니다.
겸손이 무엇입니까?
참 하나님은 여호와 한 분 뿐이시고..
하나님이 그 아들 예수그리스도의 피를 값 주고 나를 사서..
당신의 것으로 소유권이전을 하셨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그러한 바탕위에서 육신의 때를 살아가는 것이 겸손입니다.
하나님이 거룩하시므로 그리스도의 피로 새 생명을 얻은 자들도 거룩합니다.
예수를 구주로 믿는 우리는 거룩하신 하나님의 소유물입니다.
그래서 믿는 자들은 거룩한 자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