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나의 하나님!

성경으로 돌아가자는 것이 개신교입니다.

순악질 의자왕 2017. 12. 12. 10:36

기독교회의 절기들로 알려져 있는, 대강절이니 성탄절이니 사육제니..

사순절이니 하는 것들은 거의 모두가 가톨릭에서 유래한 것들입니다.

이런 절기들이 언뜻 생각하면 거룩해 보이고 엄숙해 보여서..

따라하는 것도 과히 나쁘지 않을 것 같지만..

그러다가는 자칫 우리 신앙생활의 핵심은 놓쳐버리고..

지엽적인 부분에 휘둘려버릴 수도 있습니다.

우리 주님이 세상 끝까지 지키라고 하신 것들은 꽉 붙들어야 하지만..

언급하시지 아니한 것들은 붙들고 씨름할 필요가 없다는 소리입니다.


유대인들이 시리아에게 점령당해서 영육 간에 이루 말할 수 없이 해를 당했고..

예루살렘이 로마에 함락당해서 100만이 넘는 사람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숱한 전란에 성전이 없어져 버렸고..

그리스도가 오셨다 가신 다음 성령이 오셨고 그 후 많은 유대인들이..

크고 작은 박해에도 불구하고 유대교를 버리고 그리스도교로 개종하였습니다.

유대교의 지도자들이 안식일마다 회당에 모여서..

꼭 외쳤던 19개의 기도문이 그때에 생겼는데..

그중에 축복기도 12번은 다음과 같습니다.

[배교자들에게는 소망이 없게 하시고, 교만한 나라는 빨리]..

[우리의 생애에 뿌리 뽑히게 하소서!]..

[교만한 자들을 겸손케 하시는 주님, 당신을 축복합니다!]..

이것이 그리스도인들을 향한 저주의 기도문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처럼 저주를 퍼부었어도 기독교회는 망하지 아니합니다.


가톨릭은 바티칸의 베드로 대성당을 건축하기 위해 면죄부를 팔았습니다.

이 베드로 대성당은 총 500개의 기둥과 50개의 제단과..

450개의 조각으로 이루어져 있고 총 5개의 문으로 되어 있으며..

성당의 내부는 1506년 브라만테에 의하여 건축이 시작되어..

미켈란젤로로 이어졌고, 1600년대의 마데르노에 의해 내부 공사가 계속되어서..

공식적으로는 1626년에 완성이 되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면죄부 판매, 죽은 자를 위한 기도문, 연옥설 등등..

성경과는 동떨어진 교리를 가르치고 해괴한 의식을 행함으로써..

그리스도께 붙어살고자 하는 자들을 괴롭혀왔습니다.

뭔가 잘못되어 가고 있다는 것을 깨달은..

선량한 양심의 가톨릭 사제들이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해서..

마침내 서기 1517년에 종교개혁의 불길이 타오르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가톨릭교 지도부에서는 잘못된 교리를 정당화하려는 속셈으로..

1546년부터 1563년까지 트렌트공의회를 소집하여..

해괴한 내용으로 이루어진 문서들을 ‘정경에 포함’시켜버렸습니다.

정경66권을 카논이라고 합니다.

절대적 기준이라는 의미입니다.

가톨릭은 여기에다 7권의 외경을 포함시켜서..

66권의 성경이 아닌 73권의 성경을 갖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저들의 잘못된 교리를 정당화하려는 가톨릭교의 술책입니다.

 

BC 250년 유대교의 성경, 즉 히브리어의 성경을 헬라어로 번역하였는데..

당시 예루살렘의 대제사장 엘리아자르가..

문학의 후원자인 프톨레마이오스 2세 필라델푸스(BC 285-246)의 요청으로..

이스라엘 각 지파별로 6명씩 차출하여..

총 72명을 이집트의 알렉산드리아로 파견하였습니다.

이때 그들이 각각 독방에 들어가서 구약성경을 번역하였는데..

그들의 번역이 신기하게도 모두 동일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것을 70인 역이라고 일컫는데 이때 14개의 외경도 번역하였다고 합니다.

AD80년-90년에는 팔레스틴 지역에 살던 랍비들이 얌니아에 모여서..

모국어를 잊어버린 디아스포라들을 위하여..

히브리어로 기록되어 있던 구약성경을 당시 널리 통용되던 헬라어로 번역하였으며..

이때 구약성경 39권이 정경으로 확정된 것입니다.

또한 신약 27권은 AD397년 칼케돈 회의를 통해서 확정된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지금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성경 66권이..

정경으로 확정된 것입니다.

 

이때 정경은 다음과 같은 기준에 의해서 결정되었습니다.

첫째 영감성입니다.

본문 전체가 하나님의 계시로서 일점일획도 틀림없이 영감으로 기록된 사실..

즉 그 내용의 신적 기원이 인정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둘째는 목적성입니다.

말씀의 내용 자체와 그 기록이 인간 구원을 위한 하나님의 뜻을 전달하는데..

기본 목적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셋째는 신뢰성입니다.

하나님의 영감을 받고 기록한 저자의 신실성이 입증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저자의 하나님에 대한 진실성과 성경의 기록자로서..

하나님께서 혼연히 인정하셨는가에 대한 의문에..

충분한 납득이 되어 있는가의 문제입니다.

구약성경은 하나님의 기름부음에 의한 소명이 담겨 있는 여부를 살펴봐야 하고..

신약성경은 과연 주님의 제자의 기록물이나 손제자..

즉 속사도(교부)의 기록물인가를 살펴봐야 하는 것입니다.

넷째는 보존성입니다.

성경 원본의 권위에 근거하여 그 근본이 신적 간섭에 의하여 훼손됨 없이..

전달되어졌는가 하는 부분을 따져봐야 하는 것입니다.


외경이란 헬라어 “아포크리파”에서 나온 것으로..

감추어진 것들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러한 명칭을 사용한 것은..

내용이 너무나 신비로워서 보통사람들이 읽기에는..

너무나 허구적인 요소가 너무 많고..

전문가들로부터는 상당히 기피 되었던 책들이기 때문에..

정경으로 채택될 수 없었던 것들입니다.

구약시대에 기록된 것들만 따져도 대략 100여 종이 넘고..

신약시대에 저술된 것들도 다수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 위경이라는 것들도 있습니다.

위경은 헬라어로 ‘프슈데피그라파’에서 나온 말로 가짜제목 이라는 뜻입니다.

이것들은 정경과 외경을 제외한 초대교회 시절에 저작된 문헌들로서..

유명 인물의 이름을 차용한 위작기록물들입니다.

가톨릭은 이 위경 또는 가경들을 외경에 포함시켜버렸습니다.

이런 것들을 신앙의 지침서인 정경에 슬쩍 끼워 넣는다거나..

채택하여 가르치고 교훈하는 것을 하나님이 좋아하시겠습니까?


성서주일이라는 절기를 만들어놓았으면서도...

성경을 최고의 신앙지침서로 여기지 아니하고..

가톨릭의 가르침을 은근슬쩍 따라 간다면..

그것은 하나님 앞에 가증한 몰골일 수밖에 없습니다.

성경이 말씀하지 아니한 가르침을 철저히 배격하고..

오직 성경으로 돌아가서 하나님이 좋아하시는 길로 돌이켜 나아가자는 것이..

개신교입니다.

오늘날 세상 사람들은 우리 기독교회를 가리켜 ‘개독교’라고 조롱합니다.

목사를 가리켜 ‘먹사’라고 일컫습니다.

이 비아냥거림이 난무하는 원인이 무엇인지 우리는 깊이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구약성경은 말세를 살아야 하는 우리에게 크고 작은 교훈을 던집니다.

초대교회 믿음의 선진들의 행적 또한..

어려운 때를 살아야 하는 우리에게 커다란 교훈을 던지고 있습니다.

자기를 살피고 자세를 가다듬고 마음을 활짝 열어서..

하나님의 말씀을 받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