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나의 하나님!

내려가지 말고 올라가십시요!

순악질 의자왕 2008. 7. 15. 13:07

예루살렘은 해발720m에 세워진 도시로서 [평화의 도시]라는 뜻입니다.

서울의 남산이 262m인 점을 생각하면..

굉장히 높은 산위에 형성된 도시임을 알 수 있습니다.

평지에서 살던 사람들이..

하나님께 제사 드리러 성전이 있는 예루살렘으로 올라갔습니다.

사람이 제사를 통하여 하나님을 만나러 가려면..

예루살렘산정으로 높이 [올라가야만]했던 것입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누구나 1년에 몇차례씩 어김없이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서..

절기들을 지켜야 했고 절기를 지키는 과정에는 반드시 제사가 있었습니다.

제사의 종류에는 번제, 소제, 속죄제, 속건제, 화목제가 있었고..

제사드리는 방법으로는 화제, 전제, 요제, 거제가 있었습니다.

제사 중에는 속죄제가 절차도 복잡하고 후속제로 화목제가 이어졌습니다. 

7월 10일 대속죄일에 이스라엘 사람들은 소를 잡아 그 피를 뿌려..

대제사장을 통하여 속제 제사를 드림으로써 죄 사함을 받았고..

이어서 화목제를 드림으로써..

하나님과 사람이 화목하게 되는 감사제로 축제를 벌였던 것입니다.

 

유월절에 이은 무교절은..

조상들의 출애굽의 긴박했던 상황을 생각하고..

발효되지 못한 빵과 쓴 나물을 먹으면서 기념하는 절기입니다.

7일 동안의 이 절기가 끝나면서부터 50일째 되는 날은..

오순절이라고도 하고 칠칠절이라고도 하고 초실절이라고도 하는 맥추절로써..

애굽에서 400여년 동안 종노릇 하던 이스라엘 민족이..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로 참 자유인이 되어서 자기 땅을 갖고 농사를 지었기에..

그 감격과 기쁨과 감사를 하나님 앞에 표하는 절기였던 것입니다.

장막절 또는 수장절이라고 하는 절기는..

조상들이 사막에서 장막을 치고 고생하던 때를 회상하는 절기이며..

풍성한 곡식을 거두어 저장해 두고..

복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제를 드리는 절기입니다.

이와 같은 3대 명절이 다가올 때마다..

전 세계에 흩어져있던 이스라엘사람들이..

예루살렘으로 모여들어 북새통을 이루었던 것은..

예루살렘에 하나님의 성전이 세워졌기 때문입니다.

토끼새끼는 하루 한차례 어미로부터 젖을 얻어먹고 삽니다.

토끼새끼가 어미를 만나지 못하면 결코 살아남지 못하는 것처럼..

인간은 하나님을 만나지 못하면 결코 생명과 복이 없습니다.

이스라엘인들의 모든 삶은 예루살렘과 연관이 되어 있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예루살렘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듯이..

믿는 사람들은..

자기의 모든 삶이 교회와 불가분의 관계임을 잊지 말아야합니다.

이스라엘들에게 있어서 모든 좋은 것이 예루살렘에서부터 나왔듯이..

믿는 사람들은..

모든 좋은 것이 교회에서부터 나온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교회를 떠나서는 결코 생명과 복을 움켜쥐고 누리며 살수 없는 것입니다.

다 포기해도 신앙생활(교회생활)은 포기하지 말아야 합니다.
 

여리고는 해발250m 아래에 세워진 마을로써..

세상에서 가장 낮은 곳에 형성된 도시였습니다.

넓은 평야위에 20여m 쯤 솟아오른 야산위에 세운 도시였다고 합니다.

그것은 돌로 축조된 성으로써..

성위에 마차가 서로 비켜갈 수 있는 2차선 도로가 나 있었으며..

튼튼한 안보를 바탕으로 상업과 서비스업이 발달해 있는 도시국가였습니다.

철병거가 있을 정도로 막강한 군사력을 보유하고 있었기에..

변변한 무기도 없는 이스라엘로서는 난공불락의 요새임에 분명했습니다.

여리고에는 세상의 화려한 것들과..

풍요롭게 보이고 세련되게 보이는 것들이 널려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곳에는 하나님이 없었습니다.

하나님과 관련된 것들은 철저히 무시되고 있는 사회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하나님의 방법으로..

그 견고한 여리고를 간단히 무너뜨리셨습니다.

그리고..

[무너진 여리고를 다시 일으키려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무너뜨리신 것이라면 그것이 무엇이든 간에..

하나님의 명예를 위하는 일이고 사람을 위하여 좋은 일입니다.

또한 하나님은..

하나님이 세우신 것을 무너뜨리고 그 위에 다른 것을 세우려는 시도를..

하나님의 명예를 더럽히고 꺾으려는 것으로 여기십니다.

그리스도로 오신 예수를 부정하고 구원의 터를 다시 닦고..

구원의 표적을 다시 세우려는 시도는 하나님을 노엽게 하는 짓입니다.

하나님이 아들을 매달아 세우신 십자가의 구원을 무시하고 멸시하는 것은..

하나님의 명예를 더럽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아들을 죽여 그 피로 무너뜨리신 죄악의 담을 다시 일으켜 세우고..

자기의 노력으로 그것을 무너뜨리려고 시도하는 짓은..

저주와 형벌을 받아 마땅합니다.

  

엘리멜렉과 나오미가 예루살렘에서 살다가..

그곳에 기근이 오자..

기근을 피해서 재산을 정리하여 모압으로 내려갔다고 했습니다.

모압이라는 곳은..

하나님은 없고..

일시적으로 물질적 풍요와 화려한 밤 문화가 꽃피던 곳이었습니다.

룻은 쫄딱 망한 후에 거지꼴로 고향인 예루살렘에 돌아왔습니다.

룻기서의 개략적 내용입니다.

어떤 사람이 예루살렘을 떠나 여리고로 내려갔다고 했습니다.

여리고로 내려가는 도중에 강도를 만났습니다.

강도가 치고 때리고 빼앗았습니다.

간신히 목숨이 붙어있는데 제사장과 레위인이 그대로 지나갔고..

사마리아 사람 하나가 강도를 만난 사람을 도와주었습니다.

누가복음 10장에서 예수님이 비유로 말씀하신 내용입니다 
 

모든 좋은 것은 아버지가 아들에게 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믿는 사람들의 아버지입니다.

강도만난 자는 우리 사람입니다.

강도는 원수마귀입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마귀가 강도인줄을 알지 못합니다.

그래서 아버지가 주는 좋은 것들을 잘 간수하지 못하고..

강도에게 종종 빼앗긴 후에는 엉뚱하게 아버지를 원망합니다.

강도만난 자의 좋은 이웃은 그리스도로 오신 우리 구주 예수님입니다.

신앙생활이 아무리 힘들고 어렵더라도..

하나님의 백성들은 세상으로 내려가지 말아야합니다.

믿는 사람들이 세상으로 나가버리면 백발백중 강도를 만나게 되어있습니다.

좀 더 잘 살아보겠다며 교회생활을 포기하고..

바리바리 짐 싸들고 세상으로 나가버리면..

룻기의 나오미 꼴을 면키 어렵다는 소리입니다.

교회는 예루살렘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주님의 품이고..

예루살렘 성 깊이 숨어있는 시온성입니다.

거기보다 안전한 곳은 이 세상에 없습니다.

무슨 일이든지 간에, 죽이 되던 밥이 되던 아버지께 모두 맡기고 기다리면..

반드시 좋은 결과를 얻게 됩니다.

어렵고 힘든 문제일수록..

무능한 자기가 안고 끙끙댈 것이 아니고..

하나님 앞에 내어놓고 말하고 기다려야합니다.

그 문제 때문에 복이 될지언정 죽는 법은 절대 없습니다.

시대의 흐름에 자기생각을 맞추어 그것을 따르게 되면..

갈릴리 호수에서 요단강을 따라 떠내려가는 물고기와 같은 운명이 됩니다.

그 결국은 지옥과 같은 사해로 끌어내려지고 그 삶은 멸망뿐입니다.

요단강을 따라 떠내려가지 말고..

힘차게 말씀을 따라 올라가면 예루살렘에 당도하게 되고..

모든 좋은 것들이 말씀을 통하여 내 것이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