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이 성전을 지어 봉헌하면서 하나님께 기도를 마치자..
신기하게도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그 벌여놓은 번제물과..
다른 제물들을 모두 사르고 여호와의 영광이 성전에 가득하였습니다.
그 모든 광경을 목도한 이스라엘 자손들이..
박석을 깔아 덮은 광장에서 하나님께 엎드려 절하며..
‘여호와는 선하시도다,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도다’라고 소리 높여 합창하는 모습은..
실로 장관이었을 것입니다.
솔로몬이 하나님의 성전과 자기가 기거할 궁전의 건축을 완성하고..
중심에 하나님을 향한 감사함을 품고 있을 그때 그 밤에 하나님이 나타나셨습니다.
그리고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하늘을 닫고 비를 내리지 아니하거나 메뚜기 재앙이 오거나..
전염병이 창궐하는 일이 발생하면은..
너희는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겸비하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구하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 죄를 사하고 그 땅을 고칠 것이며..
너희가 이곳에서 하는 기도에 내가 눈을 뜨고 귀를 기울일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러나 너희가 만일 돌이켜 내가 너희 앞에 둔 내 율례와 명령을 버리고..
다른 신을 섬겨 숭배하면 저주와 재앙이 임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인생에게 저주와 재앙이 오는 원인이 무엇입니까?
생명과 복의 하나님을 버리고 저주와 재앙만 몰고 오는 우상을 숭배한 결과입니다.
우상이 아무것도 아니되..
그 배후에는 악한 천사들이 뱀처럼 숨어 역사하기 때문입니다.
오늘 날도 많은 사람들이 생명과 복이 오는 길목이 어디인지를 모르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는 교회가 생명과 복의 길목인데..
마음에 하나님이 없는 사람들은 그것을 모르고..
엉뚱한 곳에서 생명과 복을 찾고 있는 것입니다.
씨 뿌리는 비유의 말씀을 생각해 봅시다.
씨를 뿌리는 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뿌리는 자들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생명의 씨앗입니다.
씨를 뿌리는 자가 나가서 씨를 뿌리는데..
더러는 길가에 떨어지매 새들이 와서 먹어버렸다는 것입니다.
그 배후에 뭐가 있습니까?
사단이 즉시 와서 그 뿌린 말씀을 빼앗는 것이라는 소리입니다.
교회에서 원수가 역사하면 은혜를 받지도 못하고 감동도 없습니다.
하나님이 역사하신 그 현장에 있었어도..
믿음을 지속하지도 못하고 다 놓쳐버리게 됩니다.
말씀이 돌밭에 뿌려졌다는 것은..
잠시 기쁨으로 말씀을 받으나 그 속에 뿌리가 없어서..
잠깐 견디다가 환란이나 핍박을 만나면 곧 넘어지는 자라는 것입니다.
넘어진다는 것을 성경은 종종 전쟁에서 죽음을 당하는 것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믿음을 버리고 세상으로 돌아가서 망해버리고 만다는 소리입니다.
가시떨기에 떨어진 씨앗은 세상의 염려와 재리의 유혹과..
그 밖의 각종욕심이 들어와서 말씀을 가로막아서고..
결국 결실이 없이 쭉정이만 남게 된다는 것입니다.
가족들과 세상에서 먹고 사는 문제가 그 어느 것 보다도 크게 여겨지는 모습입니다.
좋은 땅에 뿌려졌다는 것은 세상에서의 성공을 말하는 게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마음에 간직하여 지키면서..
그 말씀이 삶에 깊게 적용되는 것을 뜻합니다.
하나님의 사람으로 굳게 자리 잡아서..
그 어떤 유혹과 협박에도 흔들림 없는 신앙의 독실함을 나타내는 사람을 가리킵니다.
기근이나 전염병은 사람의 노력으로 극복이 안 되는 재앙입니다.
솔로몬은 사람이 하나님을 버리면 나타나는 현상에 대하여..
성전낙성식에서의 기도를 통하여..
말세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대하6-7장 참조)
어떤 원인으로든 곡식이 시들어버리거나..
곡식이 병들어 썩어버리는 깜부기가 만연하거나..
메뚜기나 황충 등 벌레들의 습격이 있거나..
적국의 침공이나..
정치적 목적에 의한 어떤 경제적 압박이 와서 굶주리게 되거나 하면..
그 원인을 자기에게서 찾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때에는 누구를 원망하기보다는..
하나님 앞에 나아가서 손을 들고..
항복의 자세로 기도해야 한다고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실제로 1235년에 영국 런던에서는 2만 여명의 사람들이 기아로 죽었으며..
중세시대에 95회 이상 유럽에 기아가 발생하였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1702년-1704년 인도 데칸고원에서는 기아로 인해 200만 명의 사람이 굶어죽었습니다.
1971년-1973년 에티오피아에서 가뭄에 의한 기근으로 150만 명이 굶어죽었습니다.
1876-1879 중국 북부에서 900-1300만 명이 굶어죽었으며..
20세기에 들어와서도 중국은 1928-1929 두해동안 300만 명이 굶어죽었다고..
역사는 증언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끔찍한 생지옥이 인류역사상 수없이 반복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섬기고 그 말씀을 따라 육신의 때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기근이나 기아에서 건져주시고 복락의 길로 인도하신다는 사실입니다.
인간은 자기의 죄와 허물과 연약함을 인정하고..
무조건 하나님께로 달려들어 안겨야 복입니다.
하나님께만 생명이 있고 복이 있습니다.
환란이 올 때 하나님께 피하는 자만이 생명을 보전하게 됩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자들의 땅에 양식이 풍족하게 됩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에게는 좋은 일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인내로 그날을 기다리는 것이 하나님을 믿는 사람에게 꼭 필요한 요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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