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나의 하나님!

여호와께 감사하라..

순악질 의자왕 2019. 6. 18. 19:01

죽을 것 같은 고통에 맞닥뜨렸을 때에..
사람들은 대개 두 가지 태도를 보이게 됩니다.
믿음이 없는 사람과 믿음이 있는 사람..
마음에 하나님이 없는 사람과 마음에 하나님이 있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이 없는 사람은 스스로 고통의 상황에서 벗어나려고 노력을 하다가..
해결책이 보이지 않으면 도움의 손길을 찾아 주변을 둘러봅니다.
그러다가 희망이 보이지 않으면 포기합니다.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람도 종종 있습니다.
이게 믿음 없는 사람의 모습입니다.
마음 중심에 하나님을 두고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을 ‘믿음의 사람’이라고 합니다.
믿음의 사람이 죽을 것 같은 고통에 맞닥뜨렸을 때에는..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하나님이 살아계심이 믿어지기에 기도합니다.
 
목마른 사람이 우물을 판다는 속담처럼 기도는 아쉬운 게 있는 사람이 합니다.
당한 환란이 너무 크고 고통스러운데 제 힘과 능력으로는 벗어나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슬픔 속에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이런 때는 조용히 묵상기도를 하는 게 아닙니다.
그냥 비명을 지르며 슬피 부르짖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부르짖음을 들으십니다.
내 사정과 형편과 처지를 하나님께 호소하며 간구하였는데 그가 들으셨습니다.
그 고통에서 건져주심을 절절하게 경험한 사람이 하나님을 사랑합니다.
눈에 안 보이지만 하나님이 분명히 살아계시고..
내가 기도할 때에 그가 귀를 기울이신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그는 때마다 일마다 평생을 기도하며 살아갑니다.
 
대개 환란과 고통은 죄와 허물과 연약함과 교만에서 옵니다.
환란과 고통이 오는 것은 낮아지고 겸손하게 하려고 오는 것입니다.
사람은 생겨나기를 태중에서부터 죄와 엮어져있습니다.
그리고 연약한 상태로 육신의 때를 시작합니다.
연약하기 때문에 죄와 허물을 벗어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때때로 자기의 연약함을 탄식하는 것이 기도입니다.
 
요한복음 15장에는 사람이 땅에 살아가는 동안..
그리스도로 오신 예수와 견고하게 붙어있어야 생명과 복을 공급받게 된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포도나무 가지가 몸통에 견고하게 붙어있어야 생명을 유지하게 되고..
밀어 올려주는 뿌리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서 열매를 맺을 수 있는 것처럼..
사람도 그리스도 예수와 딱 붙어있어야만..
그에게 있는 영원한 생명과 복을 적극적으로 지원받아서..
교회생활의 열매를 맺을 수 있다고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그리스도 예수를 통한 하나님 아버지와의 관계에 있어서의 신뢰문제입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말씀을 누구를 통하여 듣게 됩니까?
교회에서는 목사를 통하여 듣게 됩니다.
여호사밧 왕이 통치하던 때에 모압과 암몬족속이 연합하여 대군을 이끌고..
무서운 기세로 유다를 공격해 왔습니다.
변변치 않은 무기와 오합지졸의 군대였던 유다는..
큰 위기에 봉착하여 모든 백성이 벌벌 떨며 전전긍긍하고 있을 그때에..
여호사밧 왕이 모든 백성을 모이게 하고 합심하여 부르짖어 기도하였습니다.
통성으로 기도할 그때에 군중사이에서 여호와의 신에 감동된 한사람이 일어나서..
[이 전쟁에 대하여 두려워 말라]는 말을 하였습니다.
[이 전쟁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라는 것이었습니다.
그 절박한 때에 용기를 북돋아 주는 여호사밧의 믿음의 말을 생각하여 보십시오.
[너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신뢰하라 그리하면 견고히 서리라]..
[그 선지자를 신뢰하라 그리하면 형통하리라]하였습니다.(대하20:20)
 
사람이 은혜를 입었으면 감사할 줄도 알아야 합니다.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이 세상에서 가장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누가복음 17장에는 열 명의 문둥이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당시 문둥병은 천형이로 인식되고 있었습니다.
전염병이기에 가족들과도 헤어져야 하고..
보통사람들과의 접촉도 엄격히 금지되었으므로..
그들끼리 마을밖에 멀리 한 곳에 모여서..
비참한 몰골로 하루하루 의미 없이 살아갈 수밖에 없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이 예수의 소문을 듣고, 지나가시는 예수를 멀리 서서 바라보며..
[예수 선생님이여 우리를 긍휼히 여기소서]라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그랬더니 예수께서 [너희 몸을 제사장에게 보이라]고 하셨습니다.
제사장에게 몸을 보이라고 하신 것은..
당시 제사장들이 병의 완치 판정을 내릴 권한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열 명이 다 깨끗함을 얻었으나, 한 사람만이 가다가 되돌아와서..
큰 소리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예수께 감사의 사례로 절을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과 보호하심으로 안전한 가운데..
좋은 것들을 누리며 살면서도 감사한 줄을 모르고 산다면 큰 교만입니다.
세상이 흉흉하고 불안하여 들려오는 소식마다 끔찍한 소식들뿐인데..
이런 가운데서 이렇게 안전하고 평안하고 행복을 누리고 있는 것은..
예수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 아버지의 은혜입니다.
교회가 무엇입니까?
교회를 통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를 표현하는 것입니다.
개인이 좋은 일을 하여서 개인이 칭찬과 영광을 받는다면 제 자랑이 될 뿐입니다.
무엇이든 교회를 통하여 좋은 일도 하고 아름다운 일도 하여야..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는 것입니다.
교회는 내 노력으로 하나님께 감사의 사례를 하는 곳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신앙생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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