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나의 하나님!

바른 인생길 3년..

순악질 의자왕 2022. 11. 7. 18:29

하나님이 부여하신 왕권으로..

백성들을 하나님의 말씀 앞에 무릎 꿇게 하는 것이 이스라엘 왕들의 사명입니다.

이스라엘 왕들의 통치이념은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나라]입니다.

왕, 선지자, 제사장 등 기름 부어 세우는 세 가지 직분중의 하나가 왕권입니다.

왕 된 자들은 엄격히 금하여야 할 것들이 세 가지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버리는 것과 말을 얻는 것과 은금과 여자였습니다.

할 수만 있다면 전쟁은 피하여야 할 일이지만..

다른 나라가 시비를 걸어오고 침공해 온다면 왕은 어쩔 수 없이 맞서 싸워야 하고..

전쟁을 지휘하여서 이겨야 합니다.

다른 나라와 전쟁을 수행함에 있어서..

당시에 말은 필수불가결한 전쟁병기와 같았습니다.

전쟁을 벌이는 데는 말들을 의지하지 말고..

보이지 아니하시나 살아계신 여호와 하나님을 의지하라는 명령이었습니다.

또 나라는 어쨌든 부유해야 합니다.

그런데 왕들이 나라를 통치하는 데는 재물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의지하여 통치하여야 합니다.

국가는 경제적으로 풍요롭고 윤택하여야 모든 백성과 신료들과 백성들이..

모두 평화롭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왕가는 순조롭게 대를 이어서 왕위를 계승하여야 복입니다.

어떤 아들이 명석하고 유능하고 통솔력이 출중하여 왕 노릇을 잘 할 수 있을는지..

알 수 없기에 왕들은 자식을 많이 두기를 원하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여러 여인들을 거느리고자 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그를 사랑하고 충성을 다한다면..

왕위계승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여자를 많이 거느리게 되면..

어떤 여자에게든 마음을 빼앗기게 되는 것은 당연한 이치입니다.

왕은 오로지 하나님께만 마음을 두어야 하는 직분입니다.

그래야 왕가와 나라와 백성이 모두 평안한 것입니다.(신17:14-20)

 

다윗왕은 일평생 하나님을 의지하고 살았던 사람입니다.

그가 죄가 없어서 하나님이..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고 칭찬하신 게 아닙니다.

사람을 많이 죽였고 간음을 저지르고 그것을 숨기려고 잔꾀를 부리다가 통하지 않자..

충성스러운 용장 우리아를 암살해 버렸으며..

다른 남자와 결혼하여 행복하게 살던 사울의 딸 ‘미갈’을..

권력으로 그 남편 ‘발디엘’의 품에서 빼앗아 데리고 살기도 하였습니다.

미갈이 발디엘과 헤어져 다윗에게로 끌려갈 그때..

발디엘이 울면서 바후림까지 따라왔다고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발디엘의 슬픔이 얼마나 컸었겠는지 우리는 짐작할 수 있습니다.(삼하3:16)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윗은 칭찬받아 마땅합니다.

왕의 권좌에 앉아 막강한 권력이 있었음에도..

하나님의 선지자가 들이닥쳐서 대놓고 쓴 소리를 하였을 때..

아무 힘도 없는 사람처럼 그 앞에 무릎을 꿇는 복종의 모습은..

하나님이 보시기에 심히 좋은 모습이었을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고 왕 노릇을 하였던 히스기야의 행적이나..

요시야의 모습은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다운 광경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들은 선대왕들 특히 솔로몬을 비롯해서 아하스와 므낫세가..

온 유다 곳곳에 제작하여 세우고 섬기던 산당들과 각종 우상들을..

때려 부수고 깨뜨리고 불 질러 없앴던 일은, 하나님의 가려운 곳을..

시원하게 긁어드린 일이었을 것입니다.(왕하18:-8, 대하29:1-19, 왕하23:1-16)

우상들을 깨뜨리고 부숴버리고 불 지르고 모조리 쓸어버리는 일은..

분명 하나님 눈에 향기로운 일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보통 용감한 사람이 아니고는 벌일 수 없는 큰 사건입니다.

수십 년 전 아프가니스탄을 지배했던 탈레반 정권이..

나라 곳곳에 산재해 있던 불교 유적지를 철저히 파괴하여서..

이웃 불교국가들의 원성을 샀던 일이 있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선대왕들이 수입해서 설치하였거나..

문화유산으로 들여다가 세운 주상들과 석상들과 목상들을 깨부수는 것은..

그것들을 섬기는 주변나라들과 심각한 갈등을 초래할 수밖에 없는 사건입니다.

앗수르 살만에셀 왕이 18만 5천의 군대를 이끌고 예루살렘에 침공해 왔던 일이..

좋은 예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르호보암의 어리석은 정책으로 나라가 남북으로 분열되었습니다.

당시 레위 인들은 전국 각지로 흩어져서..

각 지파 형제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며..

하나님을 사랑하며 그에게 복종하는 길을 훈련시켰습니다.

북이스라엘 여로보암 왕이 하나님의 법도를 무시하고..

레위사람이 아닌 일반백성들에게서 돈을 받고 제사장으로 선발하도록 하였습니다.

이에 레위사람들이 대거 남쪽으로 내려왔고..

그들을 따라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며 율법을 지키고자 하는 여러 지파의 백성들이..

함께 와서 르호보암 왕을 도와 다윗 왕과 솔로몬의 초기에 했던 삶을 따라..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다운 인생길을 엮어갔습니다.

삼년 동안 하나님이 복을 주심으로 나라가 강성하였는데..

등 따습고 배부르게 되자 하나님을 의지하는 통치가 아니고..

인간적인 생각으로 나라를 통치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르호보암은 북이스라엘과의 전쟁을 준비하기 위해 말을 많이 구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등한히 하고 처첩들을 많이 맞아들일 뿐 아니라..

자기의 아들들에게도 재물을 많이 주며..

아들들을 위하여 친히 여자들을 많이 얻어주어 살게 하였습니다.(대하 11:18-23)

므낫세는 유다를 멸망의 길로 이끈 가장 악한 왕입니다.

하나님이 유다를 멸망시키기로 결심을 굳히게 한 악한 사람이 므낫세입니다.

그 후에 요시아가 왕이 하나님 보시기에 좋은 모습이었으나..

유다의 문을 닫게 하시겠다는 하나님의 결심을 풀지는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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