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나의 하나님!

사랑은 하나님의 형상입니다.

순악질 의자왕 2007. 3. 7. 08:17

엊그제 어떤 젊은 여자가 자살을 했다는 뉴스가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남자와의 결혼을 부모님이 반대한다고 해서 벌어진 사단이었습니다.

이 사건을 두고 사람마다 각각 다른 생각을 할 수 있겠으나..

사랑때문에 사람이 죽을 수 있다는 사실에 전율을 느꼈습니다.

우리나라는 이종사촌 간에 결혼을 할 수 없습니다.

그게 관습일 뿐 사실은 고정관념을 깬다면 결혼을 할수도 있는 일입니다.

우리 고향에서도 옛날에 이종사촌 남매가 서로 사랑했는데..

양쪽 부모님들이 노발 대발 난리가 났었던 것입니다.

어느 날 두 사람이 실종되었습니다.

자살한 줄로 생각하고 사방팔방 모두 찾아 헤매었으나 행방이 묘연했습니다.

기다란 대나무로 방죽을 다 휘저었지만..

그들의 흔적은 오리무중이었습니다.

그러던 어 느 날..

공동묘지 근처로 지나던 나무꾼이 두 사람을 발견했습니다.

묘지 이장을 하고 구덩이를 덮지 않고 그대로 방치해 두어..

약간의 비바람을 피할 수 있는 공간에..

둘은 서로 부둥켜안고 죽어있었던 것입니다.

엉겨붙은 시체들을 떼어놓으려고 했으나..

부서지기는 했어도 떨어지지가 않아서 그대로 함께 묻어주었다고 했습니다.

이러한 사건을 통하여 우리는..

사랑이 죽음보다 훨씬 강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그래서 사람을 위하여 죽으러 이 땅에 오셨습니다.

당신이 죽어서 우리를 살리시기 위해서입니다.

하나님은 영이시기 때문에 피를 흘릴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전능하신 하나님이 피 흘릴 수 있는 육신을 입고 사람으로 오셨습니다.

그분이 나사렛동네에서 마리아를 통하여 나신 예수님이십니다.

그분이 우리를 먼저 사랑하셨기에..

그 사랑에 부응하여 우리도 그분을 사랑해야 하는 것입니다.

가여운(?) 그분을 더이상 짝사랑의 아픔속에 버려두면 안됩니다.

사랑하기 때문에 그분이 하신 약속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우리의 상식과 견해를 똥처럼 버릴 수 있는 것은..

사랑하는 그분이 심각한 표정으로(?) 하신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그분이 웃으면서 말씀하신 기록을 성경에서 발견할수 없습니다)

그 약속이 어쩌면 합리적이지 않고..

이치에 맞지도 않은 소리 같으나..

사랑하는 그분이 자애로운 마음으로 말씀하셨기에..

고정관념을 깨부수고 그 말씀을 경청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담에게 에덴동산을 계명으로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율법을 계명으로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세를 사는 우리에게 예수복음을 계명으로 주셨습니다.

계명은 지키라고 주신 것들입니다.

역사적으로 사람들이 하나님께서 주신 계명을 지키려고 노력했으나..

허무하게도 모두 실패하였습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시지 않으면 사람은 계명을 지킬 수가 없습니다.

임마누엘은 [하나님이 사람과 함께하시다]라는 뜻입니다.

그분이 함께 하시기 위해서 육신을 입고 오셨습니다.

전능하신 그분이 사람과 함께 하심으로써..

계명 지키는 일을 가능하게 하셨습니다.

성령이 사람 마음에 오셔서 함께하시기 때문에 그런 일이 가능한 것입니다.

그분이 감동하시면 거절하지 말고 그대로 따라 살아야합니다.

그러면 사람이 가히 이루지 못할 일들을 거뜬히 해내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우쭐해 하거나 자기자랑할 일은 아닙니다.

'눈으로는 보이지 않으나 존재하시는 그분'이 하신 일이기 때문입니다.
 

아담에게 모든 것이 부족함이 없는 에덴동산을 맡기셨습니다.

그것을 누리면서 지키라는 계명을 주셨으나..

지키지 못하여 빼앗기고 말았습니다.

그것을 되찾아 주시기 위해서..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세우시고..

거기서 그리스도가 나게 하셨습니다.

예수가 푯대가 되었기에..

그를 바라보기만 하면..

에덴동산의 모든 좋은 것들을 되찾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을 애굽에서 길러내시고..

그들에게 율법을 계명으로 주셨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율법속에 숨어있는 [사랑]을 발견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래서 의식에만 매달려 헛된 노력만 하다가 처절하게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살리기 위해서..

속죄제를 제정하시고 살길을 제시하셨습니다.

1-4항목의 계명은..

하나님을 사랑하되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여 주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소리입니다.

5-10항목의 계명은..

사람을 사랑하되 자기 몸처럼 사랑하라는 소리입니다.

무능한 사람이 어떻게 사랑을 이룰 수 있겠습니까?

이웃은 고사하고 자기 자신도 사랑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사람에게 그 아들과 성령을 보내셨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자신도 사랑하고, 이웃도 사랑하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사람은 하나님의 도움의 필요를 절실하게 느껴야 비로소 하나님을 찾습니다.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는 우리에게 주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고 말입니다.

우리 주님이 우리를 어떻게 사랑하셨습니까?

자기 몸을 찢어 피를 쏟고 통째로 주셨습니다.

우리는 그렇게 할 수 있습니까?

무능하기 때문에 그렇게 할 수 없습니다.

우리 스스로는 할수 없으나, 성령이 함께하시면 가능한 일입니다.

결정적인 일, 하나님의 일은 전능하신 그분이 하시고..

우리는 다만 그분 앞에 나아갔을때 쏟아부어주시는 선물들을 받아들고..

그저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그것들을 누리고 살면서..

그분이 하신 아름다운 일들을 자랑하면 됩니다.(벧전2:9)

그 일을 위해서그분이 예수믿는 우리에게..

하나님의 영, 성령을 보내셨고..

그 성령의 감동에 따라..

하나님을 사랑하고 사람을 사랑할 수 있게 하셨습니다.

예수 이름이 능력이고 권세입니다.

그 이름으로 모든 것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