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나의 하나님!

그분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게 하시려고..

순악질 의자왕 2007. 3. 14. 07:44

요즘은 전화를 할 때마다 언제나 밝은 음색의 명랑한 목소리로..

[이뿐 동상 이여!]라고 소리 지르는..

나의 막내 여동생은..

강원도 동해시에서 [한방화장품 대리점]을 하고 있습니다.

돈을 벌어서 좋은 일에 써보겠다고 시작했던 사업이..

웬일인지 잘 되지 않고 날마다 쇠락의 길을 걸었습니다.

날이 가면 갈수록 점점 자본금을 까먹게 되고..

날아간 돈이 수 천 만원에 이르게 되니..

심각한 고민에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그 후로 우리 이뿐 동상은 스트레스를 받아 시름시름 앓게 되었습니다.

기가막힌 것은, 생리를 2주간씩이나 하게 되고..

시커먼 피 덩이를 마구 쏟아내면서도..

건강에 이상이 왔음을 알아차리지 못할 정도로..

정신과 몸이 혼미한 생활을 했던 것입니다.

어쩌다 전화통화가 이루어지면..

[적자의 행진을 그만 멈춰야 할 것 같다]는 둥..

[왜 하나님은 믿는 나를 이렇게 고통스럽게 하는지 모르겠다]는 둥..

절망적인 말들이 마구 튀어나왔습니다.

부정적인 소리들이 듣기 싫어서..

막내 동생한테서 전화가 오면 겁부터 났습니다.

그러다가 내가 먼저 생각을 바꾸었습니다.

[사랑하는 동생아! 하나님이 그 사업을 시작하게 하셨다면]..

[조금만 더 기다려봐라!]..

[틀림없이 잘되게 하신다!]..

[네 마음과 생각과 말부터 바꿔라!]..

그러면서 말로 힘을 실어주고..

용기를 북돋아 주고..

하나님의 약속을 떠올리며 긍정적인 말들을 쏟아 부어주었습니다.

그랬더니 막내 동생은..

그때부터 속에 있던 부정적인 생각들을 털어내기 시작하였습니다.

처음엔 억지로 긍정을 말했고..

나중에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긍정을 말했습니다.

마음이 바꿔지고 생각이 바꿔지고 말이 달라지면서..

저절로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보름씩 쏟아내던 하혈(下血)이 1주일로 줄어들었다고 했습니다.

믿음의 기도와 믿음의 말은 기적을 동반합니다.

얼마 후엔 정확히 5일간으로 생리가 정착되었다고 했습니다.

날이면 날마다 터질듯이 아프던 두통도..

언제부터인지 모르게 씻은 듯이 사라졌다고 했습니다.

손님이 없으면 성경을 읽으면서 하나님께 감사의 말을 한다고 했습니다.

[앞으로는 장사가 잘되어서 내가 바쁜 몸이 될 것이니까]..

[지금 한가할 때 성경을 읽어두자!]그랬다고 했습니다.

간간히 고약한 상황이 닥쳐와도 원망의 말을 터뜨리는 것이 아니고..

오히려 억지로라도 감사의 말을 쏟아냈다고 했습니다.

소득이 시원찮다 싶으면..

[씨앗을 심는다]며 감사예물로 화장품과 헌금을 보내왔습니다.

가장 적절한 곳에 써달라고 했습니다.

언젠가는 연말에 1백만 원어치의 화장품을 보내왔습니다.

그것을 교인들에게 선물로 나누어 주었습니다.

누가 제공했다는 말은 하지도 않았습니다.

어려움에 부딪히기만 하면..

크고 작은 화장품들을 [씨앗을 심는다]며 마구 보내왔습니다.

우리는 그것들을 교인들에게 뿐 아니라..

주변 이웃들과 만나는 사람들에게 축복의 말과 함께 아낌없이 건넸습니다.

많은 물량을 나누어 주고 나면 더 많은 물량이 확보되었습니다.

이제는 장성축복교회의 전도지를 만들어..

그것과 함께 작은 꾸러미를 만들어 나누어주기 시작했습니다.

우리가 필요하다고 말하기 전에 우리 이뿐 동상은..

[필요할 것]이라며 택배로 보내왔습니다.

너무나도 감사했습니다.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 말씀을 따라가려는 몸부림은..

저절로 잘되는 복의 선물로 안겨졌습니다.

이제는 적자가 흑자로 돌아섰다고 했습니다.

또한 믿음의 말을 쏟아 내면서부터..

저절로..

남편이 [예배에 참석하고 싶다]고 하며 교회에 출석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어떤 문제를 놓고 고민하는 것]은..

[복주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지 않고 있다는 강력한 반증]임을 깨닫고..

생각을 바꾼 결과입니다. 
 

우리 이뿐 동상의 삶이 죄를 짓지 않으려고 애쓴 생활이었던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 감사 예물과 십일조를 도에 지나도록..

철저히 바친 삶을 살았던 것은 더욱 아닙니다.

당면한 문제와 그 해결에 대한 목적을 놓고..

금식기도나 새벽기도를 했던 것도 아니고..

불굴의 의지를 가지고 무엇을 잘 해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여전히 죄 가운데 살면서도 면목 없는 처지에..

염치없게도, 하나님 품을 파고들면서..

그분이 하신 약속들을 가슴에 품고..

깊이 생각하고 말하며 살아온 결과입니다.

그분의 신실한 약속들을 마음에 담아 움켜쥐고..

감사로 영광을 돌린 입술의 열매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 그분을 신뢰하고 의지하기로 마음을 확정시킨 결과입니다. 

왜 이런 분에 넘치는 복과 선물을 부어주시는 것입니까?

예수그리스도로 하여금..

우리의 죄에 대한 저주를 대신 짊어지게 하신 그분은..

대체 왜?

우리가 밥 먹고 죄만 지은 것 같은데..

어째서 이런 엄청난 복과 선물을 주시는 것입니까?

그 이유가 대체 뭡니까?

베드로 전서는 그것을 다음과 같이 선언하고 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그분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게 하려고]하는..

그 의도라고 그러셨습니다.(벧전2:9)

그렇습니다.

믿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사랑과 선물을 거저 받았으면..

반드시 그분의 명예를 위해서 사람과 천사들 앞에서 나팔을 불어야 합니다.

그 좋은 것들이 선행을 하고 고행을 해서 얻은 것들이라면..

은혜라거나 또는 선물이라고 할수 없습니다.

죄의 씨를 품고 살수 밖에 없는 인간들이기에..

육체와 함께 있는 동안 죄에서 벗어날 재간이 없기에..

그분 앞에 면목 없는 몰골이나..

뻔뻔하게도 그 앞에 나아가기만 하면 선물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그분 앞에 나아가기를 주저하지 말아야 복을 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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