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나의 하나님!

산돌이신 예수그리스도

순악질 의자왕 2013. 10. 23. 14:24

성경 다니엘서 2장에는..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꾼 꿈에 대해서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 꿈은 하나님께서..
세계적으로 큰 영향력을 끼칠 나라들에 대해서 그 경륜을 말씀하신 것인데..
왕의 꿈에 큰 신상을 보여주신 내용입니다.
신상의 머리는 광채가 나는 금이요 가슴과 팔들은 은이요 배와 넓적다리는 논이요..
종아리는 철이요 발은 철과 진흙이 섞여있는 모양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때에 사람의 손으로 뜨이지 아니한 돌이 신상의 발을 처서 부숴뜨리고..
신상은 가루가 되어 없어져버리고..
신상을 부숴버린 돌은 태산을 이루어 온 세계에 가득하였던 것입니다.(단2:31-45)
이 꿈을 해석하면 우상의 금은 바벨론이요 은은 페르샤요 놋은 헬라요..
철은 로마였음이 인류역사를 통하여 밝혀졌습니다.
그리고 우상을 박살내버린 돌은 그리스도로 오신 예수님이십니다.

 

느부갓네살은 정복전쟁을 일으켜 얻은 부와 노예들을 이용해서..
사막에 견고한 성을 건축하였는데 그것이 바벨론 성입니다.
느부갓네살은..
벽돌을 구워서 성을 쌓고 도자기를 구워서 성벽을 장식하였을 뿐만 아니라..
국가 신 마르둑을 위하여 특별한 치장과 화려한 의식들을 많이 행하였습니다.
오랜 세월동안 흙에 파묻혀 잠을 자던 유적들이 고고학자들에 의해서..
하나하나 베일을 벗고 전설이 사실로 밝혀지면서..
느부갓네살과 바벨론이 얼마나 웅장하고 견고하며..
큰 국가와 문화를 이루었는지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던 것입니다.
바벨론은 정치적으로나 문화적으로나 경제적으로도 위대한 나라였습니다.
금을 흔하게 사용하던 나라였으니까요.
느부갓네살의 외손자인 벨사살이 왕위에 있으면서..
하나님 보시기에 교만히 행하다가 멸망하고..
이어서 세계를 지배한 나라가 페르샤입니다.

 

바벨론의 마지막 왕인 벨사살은 페르샤와 전쟁 중에..
귀족들 1천명을 초청해서 바벨론의 국가 신 마르둑의 절기행사를 벌였습니다.
그런데 그 밤에 페르샤의 군대가 수도 바벨론성만 남기고 온 나라를 정복하여..
쑥대밭으로 만든 후 마지막으로 왕궁을 포위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그것도 모르고 벨사살은 자기 외할아버지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에서 탈취해 왔던 여호와의 성전의 금은 기명들을 꺼내다가..
무엄하게도 그것에 술을 따라 마시면서 기고만장하고 있었습니다.
그때에 사람의 손가락이 나타나서 왕궁 벽에 글씨를 썼는데..
벨사살의 멸망을 예고하는 내용이었습니다.

 

그 후에 금같이 화려했던 바벨론이 망하고..
페르샤가 문명세계를 거머쥐는 은나라가 되었던 것입니다.
실제로 페르샤는 은이 많이 생산되는 나라였는데..

은을 돈으로 사용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다음에 일어난 놋같은 나라는 알렉산더 대왕이 일으킨 헬라, 즉 그리스입니다.
그리스는 놋으로 무기를 만들고 갑옷과 방패를 만들어 사용하면서..
세계를 정복했는데, 알렉산더는..
정복한 나라마다 자기이름을 덧붙여 도시이름을 짓고 기고만장했습니다.
그러다가 33세에 병들어 죽게 되었을 때..
20여명의 부하들이 둘러서서 죽어가는 알렉산더에게..
나라의 장래를 어떻게 할 것인지를 묻자..
알렉산더는 ‘힘 있는 자가 차지하라’고 말하고 죽었다고 합니다.
4명의 부하 장군들이 다투면서 천하가 나누어졌다가 로마라는 나라가 생겼는데..
그 로마가 바로 철의 나라입니다.
로마는 모든 것을 부숴버리는 잔인한 나라였습니다.
후에 로마가 열 개 국가로 나눠집니다.
그것이 바로 영국, 프랑스, 독일, 스위스, 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갈과..
그리고 이미 멸망한 동고트, 반달, 헤룰리입니다.

 

신상의 발이 철과 진흙으로 이루어졌다는 것은..
세계를 지배하는 국가들이 다시는 나오지도 않고..
또 어떤 이념과 사상으로도 하나로 뭉치지 못하리라는 것을 뜻합니다.
그 견고한 것 같이 여겨지던 소비에트연방도 와르르 무너지고..
초강대국 중국이나 미국도 실질적으로 세계를 지배하고 있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이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나폴레옹이나 빌헬름 2세 또는 히틀러가 과거 로마처럼..
찬란한 국가를 만들어 보겠다고 발악했지만 모조리 실패했던 것입니다.
또 유럽연합이 하나로 통일하자고 했지만..
이것 또한 여의치 못한 상태로 남아있습니다.
미국과 바티칸이 서로 원수였다가 이제 한통속이 되고..
친구가 되어 세계평화를 부르짖으며 무엇인가 해보려고 시도하고 있습니다.
가톨릭은 기독교가 아닙니다.
온갖 이교를 마구 뒤섞어 놓은 잡탕교로 변질된 지 오래입니다.
머지않은 장래에 그들의 악행과 궤계는 무너지고..
예수그리스도의 나라가 도래할 것입니다.
세계는 무서운 속도로 하나님을 대적하는 길을 만들고 있습니다.
그래도 두려워 하지 말아야 합니다.
인내로 기다리면..
산돌이신 그리스도의 구원이 급박하게 이루어질 것이기 때문입니다.(마2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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